지난주 토요일에
건베 가서 EG 뉴건담과 함께
구매해온 프라 중 하나였던
포켓몬 프라인 피카츄를
요번에 조립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11년이나 프라 쉬었던 거 때문에
프라 조립 감각 다시 살리는 용도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걸로
집어오긴 했지만…
은 저번에 카카오 라이언 조립하면서
몸에 익은 조립 감을 상당 부분 되찾긴 했더라구요.
그 정도 긴 시간을 쉬었으면
다 까먹엇을 줄 알았는데,
아무튼,
카카오 라이언도 부품 몇 안 되게
간단했는데
포켓몬 프라 피카츄는
라이언 보다 훨씬 부품이 단순 하더군요.
라이언이랑 다르게
피카츄는 아예 따로 조립 설명서도 안 들어있고
그냥 프라 박스 안쪽에 조립 설명서가
프린트 되어 있더라구요.
부품 수가 엄청 적은 만큼
조립도 매우 단순한데다
스몰 게이트 적용에
조립도 단순하니
아주 대놓고 애들이
그냥 손으로 잡아 뜯고
바로 조립해라
이런 수준이더라구여.
그게 제품 컨셉이긴 하지만요.
그냥 손으로 잡아 뜯어도 되겟지만
역시 니퍼 써서 떼어 내는게
더 편하고 비교적 깔끔하게 분리가 되네요.
스몰 게이트 라지만 그래도
게이트 자국은 약간 남는 부분은
대충 아트나이프로 살살 손질하고
손톱으로 긁어주고 마무리 했습니다.
도색할 거 아니니까
접합선 수정이나 사포질 같은
귀찮은 건 안 합니다.
(그전에 이젠 이거까지 하긴 귀찮고 힘이 부치네요)
아무튼
부품은 니퍼로 다 분리하고
게이트 손질 대충 끝내고 나서
바로 조립하고 스티커 붙이면
짜잔, 완성입니다.
라이언 조립하면서
조립 감을 다시 찾아서 그런지
라이언 조립때랑 다르게
요번엔 한 시간도 안 걸려서
조립을 끝냈네요.
라이언은 머리 팔 다리 어쨋든
움직일 수는 있었던 거에 비해
피카츄는 오직 꼬리만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
물론
라이언 처럼 팔 다리 가동 되는
다른 포켓몬 프라 모델이 따로 있지만
그건 아직 신규 프라탑에 미조립으로 있네요.
아무튼
꼬리만 움직이는 조립식 피규어나 다름 없긴 해요.
발이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거 접지력은 좋지는 않더라구요.
무게 중심도 높아서
꼬리 움직이려고 조금 건들면
잘 넘어지더라구요.
하여튼
카카오 라이언에 이어서
프라 재활(?)에 일환으로
간단히 조립해본 포켓몬 피카츄였습니다.
새로 쌓아둔 신규 프라탑에서
저기서
라이언과 피카츄(스태츄)가
이제 빠지게 되었지만
아직 남은 프라탑이 높네요.
그래도
이제 3개 정도 더 조립하면
rg 코팅킷에 도전할 용기는 생길 거 같네요.
아무튼
천천히 사둔 프라탑
열심히 조립해야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