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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에 들어왔길래
플레이 한 지는 몇달 되었는데
엔딩은 얼마 전에 보게 되었네요.

중간에 자막 패치가 되어서
전 같으먼 잘렸을 문구들이
상당수 보이게 된 건 좋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출력 안 되는
자막들이 좀 있는 건 아쉽더라구요.

스토리는 한 편의
가오갤 영화 신작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가오갤 가벼워 보이면서도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
가오갤 특유의 분위기는 잘 살렷고
시종일관 자기들끼리 떠드는 것이
확실히 영화에서 묘사된 가오갤 분위기라 좋았네요.

마지막에 마지막에서야
나오는 반전이지만
니키는 사실 코렐이 입양한
전쟁 고아라서

코렐과 스타로드에 자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렐의 친딸도 아닌게
약간 김빠지긴 하네요.

거의
사실상 스타로드와 코렐에 친딸인 것처럼
묘사해둔 거 치고는
막판에 마블에서 뭐라 했던건지
원작 코믹도 이런건지는(…)

아무튼
사이비 교주 레이커가 최종보스인지 알았지만
실제 최종보그는 마구스를 다시 봉인 했다가
감당이 안 되서 몸을 뺏긴
워록(마구스)이 최종보스 엿는데
사실상 보너스 스테이지 개념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완전 가볍고 코믹한게
위기감 하나 안 느껴지고 유쾌하더라구요.

실질적인
스토리상 최종보스 기믹은 역시 레이커가
맞는 거 같네요.

어쨋든 소울스톤으로
마구스를 완전히 잠재우고
모든 일이 다 끝나고 나서는
니키는 당분간 가오갤이랑 같이 지낸다고
하고 워록은 당분간
치유사에 역할로 돌아가서
사이비 교단에 세뇌된 사람들을
구하러 다닌다고 하고
가오갤은 평소 하던데로
우주를 구하는 일을 한다는 등
아무튼 메데타시 메데타시네요.

물론
노바콥스에 벌금 안 낸 거 때문에
당장은 우주선 멈춘 거부터
해결해야 할 판이지만(…)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전투 부분은 많이 아쉽더라구요.
스타로드만 조작할 수 있는데
스타로드 조작감 자체가 썩 좋은 게 아니기도 하고
사격 타격감도 좀 안 좋은데 데미지도 약하고
근접 공격이 그나마 타격감과 대미지가
있긴 하네요.

나머지 동료들은 ai로 알아서 움직이고
대신 기술 쓰는 것만 지시하는데
기술들이 다 거기서 거기 같고
특색이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최종기는
스토리 진행 하면 자동으로 해금되는 식인데
대부분 후반에 순차적으로 해금되는지라
몇몇 최종기는 너무 늦게 해금되서
얼마 써보지도 못하는게 아쉽네요.

최종기 중에선
로켓 최종기가 제일 강력하고
이펙트도 있더라구요.

나머지 동료들 최종기는 다른 기술이랑
뭔 차이인가 싶은 수준으로
심심하고요.

업그레이드도 몇 개 되지 않는데
후반 가면 업글 하라고
고철과 부품을 마구 퍼줘서
초반부터 그렇게 부품 주우러 다닐 필요는 없더라구요.

업그레이드도 보면
실드와 체력 업그레이드랑
부품 추적 업그레이드 말곤
딱히 유용한 건 없어 보이고요.

누가 모바일 게임 인터페이스에 가깝다던데
해보니까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게임 최적화는 XSX 기준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닌지
후반부에 넓은 필드에서
대규모 적 물량전 하게 되면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고 버벅이는게
보여서 아쉽더라구요.

거기서는
게임 성능 옵션을 퍼포먼스로 해도
60프레임을 유지 못하더군요(…)

그렇다고 레이트레이싱 모드나
품질 모드 해도 30프레임 유지도 못하고요.


어쨋든
게임 최적화는 좋지 않고
재미 있는 게임이냐 하면
아쉬운 부분 많긴 하지만

스토리 보는 재미는 충분한 것 같네요.

회차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해봤자 수집품 수집 말고는
할 게 없는 지라
가오갤 게임은
한 번 엔딩 본 걸로 끝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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