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Series X 플레이 차지킷(신형)(USB-C) 개봉기

 

지난달에 Xbox Series X(이하 XSX) 간신히 구하고 나서,

동봉된 신형 엑박 패드에 쓸

신형 플레이 차지킷(간단히 말해 충전지)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온라인에서는 품절이다 못해,

2배 가까이 바가지 씌워서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되팔렘들이 싹쓸이 하나 싶었지만,

그냥 물량 자체가 많이 안 들어와서라는 얘기도 있고

온라인만 저렇고, 오프 매장에선 구하기 쉽다는 얘기가 있어서

얼마 전에 국전 고깃집에 물어보니 제고가 들어왔다길래,

지난주 12일에 가서 사갖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한참 늦게 개봉기 올리는 거네요;)

 

따로 쌓아 놓고 파는 건 아닌지,

제품 찾는 걸 이야기 하니까

직원이 바로 가지고 오더군요.

 

충전지라서 더 할 이야기는 없으니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품명은 굳이 한글 명으로 된 걸로 이야기 하자면,

충전식 배터리 + USB-C 케이블

요렇게 나와 있습니다만,

저는 예전 구형 명칭인

플레이 차지킷이 익숙해서

그냥 그렇게 적겠습니다.

 

제품 박스는

구형 플레이 차지킷에 비해서 

상당히 작아진 편입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확장 스토리지 카드 패키지 박스랑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얼마나 작아졌냐면,

 

2016.01.01 - [◇ 게임 라이프/XBOX] - [Xbox One] 플레이&차지킷 및, 1세대 무선 리시버 개봉기

[Xbox One] 플레이&차지킷 및, 1세대 무선 리시버 개봉기

 

 

 

2016년 1월에 이글루스(지금은 티스토리로 옮긴 글)에

올렸던 플레이 차지킷 구형 개봉기 글에 올렸던

플레이 차지킷 개봉 사진이랑

 

 

 

 

 

신형 플레이 차지킷 개봉 사진을 비교해 보면

거의 절반이상 줄어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는 이런데서 하는 거죠)

 

사진 순서를 좀 앞당기긴 했지만,

아무튼 구성품 케이블이 바뀌고

박스 패키지 크기가 많이 작아진 게

신형 플레이 차지킷에서 눈에 띄는 변경점이긴 합니다.

 

 

 

 

사진 순서가 좀 바뀌긴 했지만,

아무튼

박스에는 개봉하기 편하도록

밀봉 스티커에 저렇게 뜯기 쉬운 처리가 되어 있어서

화살표 부분을 잡고 당겨주면 깔끔하게 저부분만

스티커가 제거됩니다.

그 다음은 고리 같은 거 잡고 당기면

앞에 사진처럼 개봉이 됩니다.

 

 

 

 

 

구성품은

그냥 배터리를 패드에 장착하는 방법 가이드 설명서랑,

품질 보증 안내서 하고,

배터리랑 USB-C to USB-A 충전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만 바뀐 수준입니다.

 

 

 

동봉된 충전 케이블은

신형 엑박 패드에 맞춰서 

USB-C to USB-A 케이블로 바뀌었는데,

구형에 마이크로USB 케이블이랑 비교하자면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램프가 빠지고,

각이 졌던 구형이랑 달리 좀 더 둥글둥글 해졌다는게 다르네요.

 

구형에 들어 있던 마이크로 USB 충전 케이블엔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램프가 있었는데

그게 빠진 건 약간 아쉽습니다.

(아마 환경 보호 핑계로 원가절감한 것일듯)

 

USB-C to USB-A 케이블은 요즘에야

스마트폰 때문에라도 흔해 빠져서

꼭 저거 안 쓰셔도 됩니다.

 

 

 

 

 

충전지 자체는 구형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어서

신형 엑박 패드는 물론 구형 엑박 패드에도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구형 차지킷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그거 쓰셔도 되고요.

 

신형 충전지 뒷면에는 모델명과 

배터리 용량 및 기타 각종 인증사항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에 적힌

신형 충전지 모델명은 1727이고

배터리 용량은 1400mAh 라고 적혀 있네요.

 

 

 

 

 

 

 

 

충전지 장착은

그냥 패드 뒷면 배터리 커버 열고,

건전지 대신 꽂은 뒤, 배터리 커버 다시 닫아주면 끝입니다.

 

충전지 장착 방향은 정해진 방향으로만

들어가게 설계 되어 있어서

여기서는 어떻게 장착하면 되는지

따로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일주일 써본 소감은

인식 잘 되고 충전 잘 되네요.

 

이거보다 그냥 다른 충전식 건전지가

더 오래 가고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마소 정품 플레이 차지킷 장점은 역시,

한번 장착하면 그냥 패드에 충전 케이블 꽂아서

충전하면 되고

건전지 언제 갈아 끼워야 하나

그런걸 생각할 필요 없다는 점이죠.

 

충전지라면,

패드에서 다시 빼서 따로

충전기에 충전하는 귀찮은 과정도 없고요.

 

그냥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배터리 수명이 다 되서 충전 효율이 떨어지면

간편하게 배터리 커버 열고 새 차지킷으로

바꾸면 되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네요.

(플스5 패드는 일체형 배터리라서...)

 

 

XSX이나 XSS 주변기기 찾는 분들에게

이런 변변찮은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충전지라서 더 쓸 이야기도 없으니

개봉기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