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이스 셀세타의 수해 Kai, 다소 아쉬운 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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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9는 직장 상사가 중2병 걸리더니, 여기는 최종 보스가 중2병 걸렸다.

이스9 하다가
셀세타 하니까
옛날 겜 특유의
불편한 게 한 둘이 아니더라구요.

게임 플레이 전에 알아봤던 거 중에

엔딩에서 팍 식어버린다는 평이

많았는데 엔딩 보고 나니까 그게
무슨 뜻인지도 알겟더군요.

굳이 표현하자면
엔딩이 나와야 할 부분에서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겟다며

오늘의 여행은 여기까지 라고

바로 책을 덮어버리는 거나 다름 없다고 할까요.

이스9이 이스8보단 스토리 아쉽긴 한데
셀세타 엔딩 보고 오면
동료들 행방이라도 알려주는 이스9이 더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플4 이식이라고 kai를 타이틀에 달아놨는데
딱히 향상된 부분이 어디인지는 모르겟지만
두번째 마을에서는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는건
확실히 알 수 있는게
이식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패키지 뒷면엔
플4 프로 성능 향상 대응이라고 당당히 광고하고 있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저거 허위 광고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더라구요.

채집 소재는 99.6퍼인데
도무지 나머지 한 두 개가 어딧는지
공략 지도랑 일일이 대조해도 틀린게 없어서
못 찾겠고
보스러시 난이도는 이스9보다 더 어렵고
2회차인대도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그리 쉽지도 않아서
플래티넘 트로피는 포기해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