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던 HG 마징가Z 인피니티-골드 코팅판(클럽G)이 왔네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집앞에 반다이몰에서 온 택배가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까
작년 10월 말에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예약했던
HG 마징가Z 인피니티 버전-골드 코팅판(클럽G 한정)이더군요.
박스 아트부터 이것이 진정한 골드라는 걸
열심히 어필하고 있더군요.
측면에는 가조립 실물 사진을 실어놨는데
아주 금덩어리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진정한 금속 어쩌구로 광고하며 나왔다가
금색 코팅 런너가 생각보다 적어서
이게 진정한 금속이냐고 조롱 당하던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문득 생각나네요.
정작 그렇게 조롱 받던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예약 초기나 발매 초나
없어서 못사는 물건일 정도로 절찬 팔리던 것도...
(인터넷 설레발은 역시 믿을 게 못 되는)
언제부터인가
박스 전면에
몇 세 이상 조립 대상이라고
표기해줘서
사용연령 확인하려고 밑에 수입 스티커 확인할 필요는
이제 없긴 한데,
아무튼 15세 이상 어른이용 제품이고,
제조년월은 작년 10월이라고 되어 있네요?
공장 생산 들어간 게
그때부터 했다는 그런 이야기겠죠?
그나저나 8번 밑에 아무것도 안 써 있는데 붙어 있는
9번은 대체 뭔지 궁금해지네요.
박스는 옆으로는
대형 MG 박스 사이즈 수준으로 큰데
두께는 일반 HG 건프라 박스 수준으로 얇고,
박스를 오픈해보니
생각보다 박스 안쪽에 빈공간이
많더라구요.
코팅 했다고 가격이 14만인가 하는데
프리미엄 반다이로 예약된 제품이라
쿠폰은 전혀 사용 못하는 거 생각하면
(포인트는 사용 가능)
가격 때문에 박스라도 크게 만들었나 봐요.
그래도 열어보자 마자
바로 금색 번쩍한 코팅 런너들이
바로 반겨주는 건 좋네요.
대부분의 런너들이
금맥기 코팅이 되어 있고,
원래라면 클리어로 사출되었을 부품들마저
싹 골드 코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번쩍번쩍한 금색 느낌 주는게
그래 이게 바로 골드 코팅이지, 싶더군요.
요근래 코팅판 중에
참 오랜만에 화끈하게 전신 금맥기 코팅은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이 느낌은 직접 보면
느낌이 좋네요.
코팅이 안된 런너는
관절부에 사용되는 런너 2벌과
스탠드에 사용되는 런너 2벌 정도네요.
사진 상으로는 색감이 비슷해 보이지만
관절부와 스탠드 사출색은
밝기나 색감 차이가 꽤 나는데
스탠드 쪽이 밝은 카레(...)색이고
관절부 쪽은 짙은 카레(...)색 정도 차이네요.
한정판이 늘 그렇듯,
기본 조립 설명서는 일반판이랑 동일하게 들어가고
대신 한정판이라고 별도의 추가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골드 코팅판은 마징가 시리즈 50주년 기념이라고
50주년 기념 PET 스탠드도 추가로 들어가 있네요.
추가 설명서에 내용은
동봉된 일반판 설명서 표기랑 달리
코팅판은 스티커가 들어가지 않는단 거랑,
일반판은 클리어로 사출된 부품이
코팅판은 전부 일반 사출+코팅이라서
클리어 부품이 없다는 내용 정도네요.
부품 검수를 해보니
사출 불량이나 코팅 불량이라든가
누락이라든가 그런건 없더군요.
추가 설명서 안내대로
스티커는 물론 없더군요.
일단은 얘도 프라탑으로 보내놓고,
조립은 나중에 천천히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