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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 휴방 끝에 복귀 방송하면서

합방도 하고 신나게 놀았는데,

그런데 사실 어제가 마지막 방송이었을 줄은.

 

난치병으로 눈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이별이 생각했던 거보다 빨리 올 거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게 어제였을 줄은 전혀 예상 못해서 그런지

아직도 센티멘탈 하네요.

 

버튜버 방송 알게 되고 보게 된 건

미루 님이 3번째인데,

반년 전 데뷔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지만,

이렇게 급작스런 이별은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보니 방송 제목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라는 의미가

오랫동안 이별할 거란 얘기일 줄이야.

 

러브라이브 뮤즈 파이널 라이브 할 때도

이 정도로 충격 받지는 않았는데.

 

후우,

술은 전혀 안 하는데

술이 땡긴다는게 어떤 건지는 알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영화를 하나 보고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안되었다는 걸 통감했는데,

어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또 이별을 통보받을 줄은.

 

아직도

어려운 은퇴 얘기를 힘들게 하던 미루가 

아른 거리네요.

 

 

 

p.s

여기까지 광고 댓글 달리는 건

원치 않은 것도 있어서

댓글 사용은 금지로 하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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