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던 HG 건담 캘리번이 오늘 택배 왔습니다

몇달 전,
수성의 마녀 신상품B란 이름으로
사진 한장 공개 없이
반다이몰에서 예약하던게 있어서
예약 걸엇던 적 있는데
그게 오늘 배송 왔더군요.

반다이몰 택배 박스는
몇 번을 봐도 두껍고 튼튼한 거 같네요.

이젠 다들 알지만
신상품B의 정체는
너구리의 최종 탑승 건담인
건담 캘리번이었습니다.

정확히는 HG 건담 캘리번이네요.

기체 디자인 특성상
흰색이 대부분인데
쉘 유닛 발광은 최종 버전인
레인보우 rgb로 표현되었네요.

너구리가 탑승하는 건담 중
가장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박스는 좀 두꺼운 편입니다.

박스 오픈 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레인보우 rgb로 표현된
인몰드 파츠 2종(뿔과 흉부 파츠)과
레인보우 rgb 발광이 돋보이는 스티커가
먼저 눈에 띄네요.

이번에도 빨간눈 스티커를 넣어놨는데
작중에서 건담 캘리번도
빨간눈 기믹은 1도 안 보여준 거 보면,
이제와서는
빨간눈 스티커 넣어준 건
그냥 프라모델 오리지널 기믹이
아닌가 싶습니다.

캘리번에 들어간 빨간눈 스티커는
완전 강해 보이는 빨간색 보다는
핫핑크에 가까운 빨간색이네요.

최신 수성의 마녀 건프라 답게
이번에도 눈 부분은 따로 부품 분할 되어 있습니다.

에어리얼 개수형에 들어가는
건비트가 사출색만 흰색으로 바뀌어서
수록되어 있는데,
기존 개수형 런너를 사출색만 바꿔서 넣은게 아닌
금형 데이터 가지고 신금형을 새로 파버려서
정크 파츠는 1도 안 나오는 구성입니다.

처음에 개수형 건비트를
사출색만 바꿔서 넣어준다고 할때
대량의 정크 파츠 발생을 예상했지만
아예 신금형을 팔 줄은 몰랐네요.

단순하지만
전용 스탠드도 하나 들어가 있는데
부품 구조상 따로 게이트 자국 정리하겟다고
니퍼로 2번 자를 일이 없는 특이한 구성이더군요.

마지막은 조립 설명서인데
박스아트랑 동일한 그림에
파일럿인 너구리 그림 있는
전형적인 조립 설명서네요.


HG 건담 슈바르제테는 예약 못해서
지난주에 사러 나간 반면
HG 건담 캘리번은 진작 예약 해놔서
나갈 일 없이 집에서 편하게 받은게 다르긴 하네요.

물량 뽑은 거 보면
예약을 못했어도
느긋하게 건베 가서 사올 수 있었던 거 같지만.

오늘 수원 건베에서 있었던
불미스런 사건 생각하면
예약 성공을 했던게 다행이긴 한 거 같네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굳이 언급은 안 하겟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본 게 다라서요.

너구리의 마지막 탑승 건담이라 그런지
흰색 기조의 건담에 rgb 레인보유 스티커로
화려하게 마킹하고
대놓고 마녀 빗자루 컨셉인 라이플이라든가,

레인보우 rgb로 매우 화려하게 나온
인몰드 파츠 2종도 그렇고.

그런데 인몰드 파츠는
좀 자세히 보면
프롤로그 기체인
르브리스 때처럼 한쪽으로 쏠려 있는게 보이더군요.

어쨋든
인몰드 파츠가 약간 한쪽으로 쏠린 거 제외하면
부품 누락이나 사출 불량은 없는 거 같네요.

너구리가 타던 마지막 건담인 만큼
조만간 후딱 조립해봐야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