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을 처음엔
매니아하우스에서 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코믹스아트에서 제 예약을 해서
작년 12월 초에
1/7 스케일 피규어로 나온
블루아카 아리스(메이드)
배송 받았습니다.
12월에 여러 일들도 있었고
배송 받은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에
불량이 있어서 as 파츠 배송 받다 보니
새해 첫주가 지나가는 이제야
as 후기를 겸한 개봉글을 올려보네요.
아무튼
작년에 올렸어야 할 글 이제야 올리는 만큼
후딱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작년 12월 초에 집에 와보니
코믹스아트에서 보낸 거대한 택배박스가 보이더군요.
동 스케일인 1/7 골든헤드 아로나 때도
이렇게 택배 박스가 거대했던 거 같진 않은데,
처음에 거대한 택배 박스 받았을땐
잘못 주문했나 싶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뾱뾱이로 한겹 포장된
피규어 박스가 보이더군요.
택배 박스가 큰 이유는 그저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 박스가 커서
택배 박스도 큰 것 뿐이었습니다.
동 스케일인 1/7 아로나 피규어 박스도
이렇게 컸던거 같진 않은데...
피규어 박스랑 함께
코믹스아트 쇼핑몰에서 넣어둔
제품 개봉전 불량이나 파손 체크 리스트 안내문도 있더군요.
제품 개봉 전에 체크를 해보라는데,
아로나 피규어나 아이돌 아리스 피규어 때랑 다르게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는
개봉 전에 불량 체크가 불가능한 구조라서
쓸모 없는 안내문에 가깝더군요.
끽해야 피규어 박스 파손 여부 사전 체크만 가능한.
하여튼 뾱뾱이 걷어내면
거대한 피규어 박스 겉에
기스 방지용인지 얇은 종이로 한겹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얇아서 박스 표지가 다 보이고,
개봉 해야만 불량 체크 가능한 구조인 것도 보이네요.
액션 피규어 종류를 제외한
고정형 스태츄 피규어 구매했던 거 중에선
철저히 개봉 안 하면
제품 상태를 알 수 없는 패키지 형태는
메이드 아리스가 처음인 거 같네요.
골든헤드는 카톤박스가 있긴 했지만,
그걸 빼면 투명 플라스틱 패키지고
팝업퍼레이드도 투명 플라스틱 패키지였었는데 말이죠.
팝업은 같은 굿스마인데도 패키지 디자인이 다르네요.
대신 박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이쁘게 디자인이 잘 뽑혔습니다.
그냥 박스로만 전시해도 될 정도네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박스 크기는
팝업 아이돌 아리스 박스보다 훨씬 크고,
1/7 동 스케일인 골든헤드 아로나 박스랑
비교해도 메이드 아리스 박스가 더 큽니다.
골든헤드 아로나 박스도 좀 크다 생각했는데,
메이드 아리스 박스는 가로 세로랑 두께가 더 크니까
박스 보관할 공간이 좀 부담스럽네요.
아무튼
박스 개봉은 하단에서 개봉하는데
봉인 테이프가 3겹으로 붙어 있는 구성입니다.
박스를 열기 위한 홈이 파진 곳
아래 종이에는
게임개발부 마스코트가 프린트 되어 있네요.
박스 뚜껑을 열면,
메이드 아리스 게임 내 일러스트가
프린트된 속 표지가 반겨주네요.
박스는 위로 여는 구조고
박스를 오픈하면
그제야 투명 블리스터에 포장된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 본체랑
부속품들이 보이네요.
다른 곳은 비닐로 내부 포장이 되어 있어
불투명하지만 얼굴 쪽은 비닐로 덮지 않아
바로 확인이 가능한 구조였네요.
이때만 해도
얼굴은 불량 없이 멀쩡한 줄 알았는데
그 이야긴 밑에 이어서 하고
여기선 넘어가겠습니다.
피규어가 포장된
블리스터를 분리하면
박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박스 내부에도 벽지 프린트를 해놨을 정도로
패키지 박스에 공을 많이 들였더군요.
피규어 본체가 포장된 블리스터를 뒤집어서
한 번 더 구성품을 확인해봤습니다.
블리스터 양 옆에
고정 테이프를 자르고
상단 블리스터를 분리하면
피규어 본체에 도색 까이지 말라고
추가 비닐 포장이 여기저기 덮혀 있습니다.
얼굴만 비닐로 안 덮여 있고요.
그래서 블리스터에 포장된 상태에선
얼굴 빼고 안 보이는게 저래서 그랬네요.
모든 포장을 빼고
구성품을 늘어놓은 사진입니다.
간단한 조립이 필요해서
조립설명서도 한 장 들어가 있는데
앞뒤로 영문/일어 표기만 다르고
동일한 설명서입니다.
그림만 봐도 조립에 익숙한 분들은
대충 알 수 있지만
구글 번역기 앱으로 사진 번역도 가능해서
그거 보며 조심해서 조립 진행해도 되긴 합니다.
사이드 테일 머리카락 길이랑 볼륨만
본체 수준이라 별도로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사이드 테일 머리카락이 워낙 크다보니
고정부는 금속으로 되어 있네요.
스탠드는 위에 빨간 바탕에 테두리가 주황색으로 된 부분이
도색이 아닌 부직포 재질로 되어 있더군요.
먼지 달라 붙기 좋은 재질인것만 빼면
느낌은 있더군요.
피규어 본체는
아로나 처럼 발 한쪽만 고정 되는 구조인데
나머지 발은 대걸래 머리 부분에 올려두기만 하는 구조네요.
사이드 테일 머리 고정부처럼
스탠드랑 직접 고정되는
한쪽 발 아래에 고정핀도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테일도 그렇고
하중을 직접 받는데
부러지면 안되는 부분들은 전부 금속핀이
들어갔네요.
아로나 피규어는 스탠드에 금속핀이 있었던 거랑
반대네요.
팝업퍼레이드 아리스는 스케일이 작아서 그런지
아예 금속핀이 없던 듯 하고요.
처음 포장을 풀면
머리 뒤에
헤일로 구멍과 사이드 테일 머리 구멍에
먼지 방지용인지
플라스틱 캡이 박혀 있습니다.
헤일로와 사이드 테일을 꽂으려면
저 캡들을 빼줘야 합니다.
그리고 조립 다하고 나서
알게 된 건데
머리에 1자로 기스가 나서
도색이 벗겨져 있더라구요.
아리스 피규어 본체는
머리만 따로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처음 포장 중에 기스 방지용으로 붙어 있는
비닐 포장 중에는
머리를 분리해야 뗄 수 있는 비닐 포장이 있는데
이때 분리하다가 머리 옆 왼손에 자칫 긁히기 쉬운 구조더라구요.
원래 기스가 있었는지
아님 이때 분리하다 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굿스마에 일단 as 접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블리스터에 포장된 상태를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
머리에 기스가 있는지 없는지 도무지
파악이 되는 형태는 아니더군요.
딱 얼굴만 투명하게 보이는 형태라서요.
아무튼
더 합체 다간 as 신청할때
굿스마에서 처음에 as 거절 당하고
재차 항의 하고 하며
시간도 엄청 걸리고 그랬던 나쁜 경험으로
(최종적으로는 다간 as 일부 되긴 되었지만)
이번 as 신청도 as 거절 당하거나
되더라도 몇 번씩 항의해야
그제사 될 정도로 오래 걸리거나
그럴 거라 각오하고 as 신청 했습니다.
더 합체 다간 as 신청할 때랑 다르게
한국어로 된 as 신청 페이지가 생겼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영어로 기재해야 하는 건 그대로였더군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넣은
as 신청이었지만
더 합체 다간 때랑은 다르게
이번엔 한 번에 쿨하게 바로
as 파츠 보내준다고 연락이 와서
기다리니 작년 말에 택배로 as파츠가 딱 오더군요.
다간 as 때는 불량 파츠를 본사로 보내라고 했었는데
메이드 아리스는 불량 파츠는 알아서 폐기하라고 하고
보내라곤 안 하더군요.
로봇 완구 as 부서랑
스케일 피규어 as 부서랑
다른 가 싶을 정도로
as 경험이 너무 다르네요.
아무튼 메이드 아리스 머리는
피규어 조형상 자주 기스 불량이 있었는지
as 공식 답변도
분리할 때 손 조심해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아무튼
그냥 머리 파츠 하나만 오는 건데
박스가 엄청 크길래 뭐지 했는데
정직하게 완충제 팡팡 쓴
포장된 as용 머리 파츠만 동봉되어 있더군요.
머리에 기스가 있는 불량 헤드랑
새로 온 as 파츠랑 비교하니
as 파츠는 머리에 도색 까임 없는게
제대로 된 게 왔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미묘하게 얼굴 피부톤이
as 파츠가 좀 더 하얀 느낌입니다.
도색 기스난 머리는 분리하고
as 머리 파츠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새로 온 머리 파츠 도색 기스 나면 안되니
이번에는 머리 파츠 조립할 때,
왼손을 좀 앞으로 당기면서
살살 끼워줬습니다.
머리 도색 기스 불량으로
as 받느라 좀 늦었지만
완전체가 된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
조립 완료된 모습입니다.
조립이라고 해봤자
파츠 분리된 부분 간단히 끼워맞춰준게 다였지만요.
끼우는 방향이 정해진
다른 파츠랑 다르게
헤일로는 방향이 없어서
헤일로 파츠를 끼운 뒤
박스나 메뉴얼 보면서
위치를 추가로 맞춰줘야 합니다.
빗자루 끝에는
로봇 악세사리가 달려 있는데
고정된 구조물이 아닌
체인으로 연결된 구조라
흔들면 살랑 살랑 흔들리네요.
저렇게 조그만한 부분도
도색이 다 들어가 있더군요.
얼굴 부분만 근접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팝업퍼레이드랑 다르게
스케일 피규어라고
박스 아트에 실린 샘플 사진이랑
거의 그대로 나왔더군요.
게임 일러랑 비교하면
좀 더 성숙한 느낌입니다.
이건 아직 as 받기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새로 찍긴 귀찮아서 재활용했습니다.
1/9 스케일인 팝업퍼레이드 아이돌 아리스랑
1/7 동 스케일인 골든헤드 아로나 피규어랑
비교한 사진입니다.
팝업 아리스 아이돌 보다는 당연히 클 거라 생각했는데
동 스케일인 1/7 아로나 보다
메이드 아리스가 조금 더 크더라구요.
물론 스탠드 높이가 팝업 스탠드에 맞춰서
메이드 아리스 스탠드가 아로나 스탠드보다 높다 보니
스탠드 높이 만큼 키 차이가 나는 거 같긴 합니다.
키는 스탠드 높이 차이 때문이다쳐도
피규어 본체만한 사이드 테일 볼륨이랑
우산보다 더 길쭉한 빗자루 덕인지
아로나 보다 앞뒤 좌우로 좀 더 큰 느낌인 건
그대로네요.
그리고 5만원대 팝업퍼레이드랑 다르게
제대로 20만원대 스케일 피규어라 그런지
디테일과 조형들은 팝업 아리스보다 훨씬 좋네요.
팝업 아리스가 판매페이지 샘플 사진이랑
85% 정도 같다면,
1/7 스케일 아리스는 제품 박스 사진에 샘플과
98% 동일한 퀄리티와 qc(?)로 나왔네요.
그래도 골든헤드 아로나 처음 오픈했을때 만큼은
감동적이진 않네요.
아로나 때는 첫 1/7 스케일 피규어에
처음 보는 회사인 골든헤드 피규어라서
조형에 더 감동했던 거 같긴 하지만.
아무튼
골든헤드 아로나도 그렇고
역시 피규어는 20만원대부터
진짜 본격적인 것 같습니다.
팝업퍼레이드 아이돌 아리스가
속바지였던 것과 다르게
1/7 스케일 메이드 아리스는
제대로 아래 재현되어 있더라구요.
설정화에 있던 가터벨트까지 재현되어 있더군요.
암튼 마지막은
내부에 제대로 재현되어 있다는 걸 보여드릴 목적으로
첨부한 사진이지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그럼 작년 말에 받은 피규어지만
as 처리 때문에
해 넘어가서 올리는 메이드 아리스 피규어 개봉기 겸
as 후기 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