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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에어플레이 용으로 

2016년 11월에 중고로 싸게 구해다 쓰던 

애플TV 3세대가 있었지만,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어플레이가 조금 버벅이는 느낌이 드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애플TV 4K(5세대)를 요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 공홈 직구를 알아보니까
64GB는 재고가 없는지 4주나 넘게 기다리라고 나오더군요.
반면 32GB는 언제라도 가능했지만,

64GB랑 겨우 20불밖에 차이가 안 나고,

64GB 가격이 딱 목록통관 비과세 한계치인 199불이어서

기왕 구매할 거 64GB로 사는게 나을 거 같단 생각이 재차 들더군요.

중고나라에서도 매물이 있나 알아봤지만,

한 놈만 걸려라는 매물이 왜이리 많은지

제가 직접 배대지 끼고 사도 그거 보단 저렴하더군요.

 

혹시 해서 아마존에서도 검색해 봤는데

왠일인지 아마존에서 공식 직영에서 애플TV를 팔고 있더군요.

때마침 64GB 재고가 1~2일 내 배송 예정이라고 나와 있길래
바로 주문부터 넣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6일에 주문 했지만, 저렴한 배대지의 사정으로
한국 시간 2018년 2월 12일에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개봉기는 그냥 제가 게을러서 18일인 지금 올려보게 됐고요.


참고로

애플TV 4K에서 사용하는 시리 리모컨용 액세서리도 별도로 따로 주문 했는데, 
이쪽은 합배송하면 200불 초과되서 부가세를 피할 수 없는지라,

따로 발송하는 걸로 했습니다.

개봉기를 쓰는 이 시점에서도 아직 리모컨 액세서리는 못 받은 상태고요.

하필이면 트래킹 넘버가 없는 주문건이라 그런지 확인이 안되네여(...)

서두는 이쯤에서 끝내고
바로 제품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사과 스티커는 여기에도 들어간다




Apple TV 4K (5세대)
기술 사양

AP

Apple A10X Fusion

메모리

3GB RAM,
32/64 GB 플래시 메모리

네트워크

Wi-Fi (802.11a/b/g/n/ac),
10/100/1000 기가비트 유선 이더넷

입력

블루투스 5.0,
HDMI 2.0a,
적외선

출력

HDMI -(HDCP 지원),
2160p/1080p/720p/576p/480p

영상코덱

H.264:
최대 1080p/60fps까지 지원.
High/Main Profile 4.2 이하,
Baseline Profile 3.0 이하.

MPEG-4:
최대 Simple Profile 640x480/30fps, 2.5Mbps까지 지원.
HDR (Dolby Vision & HDR10)

오디오:
최대 160kbps 48kHz 스테레오 AAC-LC 오디오,
.m4v, .mp4, .mov 파일 형식.

음성코덱

HE-AAC(V1), AAC(16-320Kbps, iTunes DRM 지원),
MP3(16-320 Kbps, VBR 지원), Audible(formats 2, 3, and 4),
Apple Lossless, AIFF, WAV, 돌비 디지털 5.1,
돌비 디지털 플러스 7.1

컨트롤러

Siri Remote, iOS 기반 기기

이미지 형식

JPEG, GIF, TIFF

운영체제

tvOS 11.4.1 → 12

규격

9.8cm X 9.8cm X 3.5cm, 0.425kg

사양 출처: 나무위키



오랜만에 보는 아마존 박스인데,
완충 포장은 약간 부실하게 왔습니다.
다행이 애플 제품 자체 박스가 원래 택배 사양을 고려해서

포장되어 있긴 해서 별 상관은 없긴 한데(...)

 

어쨌든 구성품은 심플하게
애플 TV 4K 본체, 4세대부터 변경된 시리 리모컨,

리모컨 충전용 라이트닝 케이블, 전원 케이블(북미),
각종 설명서 및 늘 들어 있는 애플 스티커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애플TV 조차도 사과 스티커 줄 거라곤 생각치 못했습니다.

어쩌면 전에 중고로 구매했던 애플TV도 들어 있었을 거 같지만,

그땐 박스 포함 모든 구성품 있는 중고가 아니라서 제가 몰랐던 걸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리모컨은 4세대부터 변경된 시리 리모컨인데, 
마이너한 개선으로 메뉴 버튼에 하얀 링 표시가 추가되어서 

메뉴 버튼 찾기가 조금 더 쉽게 개선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는

애플TV 본체 언어를 영문으로 해야만 된답니다.

XBOX ONE 키넥트 처럼요.











애플TV 4K 본체는 기본 비닐 포장 외에도,
측면에 검은색 스티커로 한 번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저 하얀색 띠 표시 있는 부분을 잡고 벗겨야만, 
그제서야 유광으로 번쩍이는 측면과 각종 포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
100-240V 50/60Hz 1A 15W 스펙으로,

프리볼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을 국내 사양으로 바꿔 끼시거나,
돼지코만 앞에 끼워주면 국내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에 쓰던 애플TV 3세대(a1469)와 비교 사진입니다.
(우측이 애플TV 3세대)

본체만 비교하면 포트가 2개나 줄고, 

무게는 늘었으며, 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무게가 늘어난 부분은 장점이라 할 만 한게, 
기존 애플TV 3세대는 HDMI 케이블보다 가벼워서 

케이블 무게에 끌려다니기 쉬운데 반해,
5세대는 무게가 나름 묵직하게 무거워져서 그런지 

그리 간단히 밀리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HDMI 케이블이 약간 더 무겁긴 합니다.

쿨링팬이 추가되어서 그런지 

3세대에는 없던 바람 구멍이 하단에 생겼더군요.

리모컨에 경우는 후면 재질이 같다는 거 빼면,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아예 달라졌고,
내장 배터리 채택으로 인해 배터리 교체가 아니라

충전을 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건전지 교체할 때만 조금 귀찮다 뿐이지

배터리 오래 가는 걸로 따지면 

이게 좋은 건지 어떤건지는...

일장 일단이 있다고 봐야 할 듯(...)

다만 상단 터치 버튼에 강화 유리를 채택한 것 때문에

내구성 이슈가 약간 있는 거 같더군요.

 

강화 유리를 자주 험하게 사용되는 악세사리인

리모컨에다 썼으니 어쩌면 당연히 생기는 이슈겠지만,

그래서
리모컨 관련 악세사리를 아마존에서 팔더라구요.


케이스는 당연히 판매 중이고,
위 리모컨 마냥 스트랩 달린 것도 있고,
상단 터치 버튼에 강화 유리 사용했다고 보호필름도 팔고 있더군요.

시리 리모컨 보호필름은 놀랍게도 국내서도 팔고 있긴 한데,
재질이 오로지 매트 재질에 마름모 체크무늬 있는 것뿐이 없더군요.

(그래서 따로 아마존에서 직구 주문을 넣었는데 아직도 못 받았습니다)








정발된 적 없지만, 여전히 한글을 지원한다



애플TV 3세대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고 전원 연결되면 바로 켜짐니다.
켜지면 리모컨 싱크 시키고 여차저차 하라는데로 하면

초기화면이 이렇게 뜹니다.

 

4세대부터 앱스토어가 추가되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채널이 앱으로 빠져버려서 

초기 화면만 보면 3세대보다 많이 허전합니다.







설정 들어가면 초기 펌웨어 버전과 해상도 등의 설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폰 마냥 식별하는 이름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체크해보니 업데이트 버전이 있다는 군요.









업데이트 진행해주면 약간의 기다림(?)을 거친 후,
업데이트 완료됩니다.

5세대부터 유선랜이 기가비트를 지원해서 그런지,
업데이트 다운은 금방 끝나더군요.

재미있는건, 4세대까지만 해도
유선랜이 100메가급으로만 달렸다는 거...
(1기가 유선랜 규격이 나온지가 한참되었는데 이제서야...)



제게 있어 애플TV 4K를 구매한 주 목적인 에어플레이에 경우는
별 문제 없이 잘 되는지라 따로 할 이야기는 없네요.

단지 스펙이 3세대보다 엄청나게 향상되어서 그런건지
에어플레이가 좀 더 빠르게 되고,
부드럽다는 거 정도?

체감상으론 대충 그렇습니다.


트랙패드 달린 시리 리모컨은
생각했던 거보다 부드럽게 작동하고, 

터치패드 부분이 버튼식으로 누를 수 있다는 것에 놀랐네요.

애플TV 3세대는 한글 입력을 하려면 

아이폰에 리모컨 앱 깔아 연결해서 해야 했던것과 달리,
애플TV 4K는 시리 리모컨으로도 한글 입력을 할 수가 있더군요.

 

다만, 일일이 글자 선택하며 입력하는 것보다는

그냥 리모트앱 깔아서 입력하는게 더 편합니다.
최신 iOS에서는 제어센터 설정에서 리모트를 추가할 수도 있어서 그런지

별도 리모트 앱 설치할 필요 조차 없더군요.


요건 사족이지만 

몇몇 게임 앱이 에어플레이를 한 상태에서 실행시키면
홈 화면으로 튕겨버리는데, 해결방법을 찾아보다가 반대로
게임 앱을 먼저 실행시킨 뒤, 에어플레이로 연결시키니
아무 문제 없이 되더군요.

왜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에어플레이 만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애플TV 3세대(a1469) 중고를 구하는게
여전히 에어플레이용으론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단지
그 에어플레이를 좀 더 쾌적하게 하고 싶고
기타 사과 장난감이 필요하고
집에 4K UHD TV가 있다고 하면
애플TV 4K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네요.

애플TV란 물건에 대한 정확한 확신이 안 든다면
우선은 애플TV 3세대(a1469) 중고를 구매해서

한 번 써보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단, 애플TV 3세대도 후기에 생산된 모델인 

'a1469' 모델만 에어플레이가 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p.s 2018년 새해 첫 지름을 애플TV 4K(64GB)가 차지할 줄이야.


2018년 2월 18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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