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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형 아이폰은
영 마음에 드는 게 없더군요.

아몰레드는 결국 번인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물건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 플래그쉽 아이폰은

전부 아몰레드를 사용하니 선택에 여지가 없다시피하고(...)

(노치는 익숙함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렇다쳐요)

 

그 대신이긴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잘 나온 거 같길래 이쪽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11번가에 예약을 했지만,
이것들이 1테라 모델은 단 하나도 입고 안 했으면서 

예약만 열심히 받고 있었던 거라는 걸 뒤늦게 알고,

다른 곳을 서둘러 알아보기로 했죠.

다행이 애플 공홈에서 픽업 주문이 되길래
2018년 12월 8일 토요일에 픽업 주문으로 걸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셀룰러 1테라 실버),

그리고 거기에 쓸 애플 펜슬2를 같이 픽업 주문을 걸어놨습니다.

 

 

 

 

 

 

 

 

애플 가로수길은 개장 첫날에 티셔츠 받으러 갔던 이후
1년만에 다시 왔는데 여전히 시장 바닥이 따로 없더군요.

8일에 픽업하고 10일이나 늦게 개봉기 올리는 만큼

약간의 사용 소감도 같이 남겨볼까 합니다.




 

iPad Pro(11형)(1세대)
(한국 출시 모델: A1934)
All new. All screen. All powerful.
새로움 한가득. 스크린 한가득. 성능 한가득.

프로세서

Apple A12X Bionic APL1083 SoC. 

[ 구성 내용 확인 ]
CPU: ARM big.LITTLE↓
Apple Vortex Quad-Core 2.5 GHz CPU
Apple Tempest Quad-Core 1.5 GHz CPU
GPU:
Apple G11P Hepta-Core -.- MHz GPU
NPU & DSP:
Apple Neural engine ????-Core NPU
Sensor Hub:
Apple M12 모션 인식 프로세서

 

 + Intel XMM 7560

메모리

4 GB LPDDR4X SDRAM,
64 / 256 / 512 GB NVMe 규격 내장 메모리

6 GB LPDDR4X SDRAM,
1 TB NVMe 규격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

11.0인치 4.3:3 비율 2388 x 1668
Liquid Retina HD Display (264 ppi)

[ 세부 정보 확인 ]

공급사: BOE 外
픽셀배열: RGB 서브픽셀 방식
패널정보: IPS TFT-LCD
부가정보:
최대 주사율 120 Hz,
라미네이팅 처리 및 반사 방지 코팅,
Dolby Vision 및 HDR10 지원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스타일러스 입력 모듈

네트워크

[ 4G Network ]
LTE Cat.16·13 FDD & TDD

[ 3G Network ]
HSPA+ 42Mbps,
HSDPA & HSUPA & UMTS

 

[ 2G Network ]
GSM & EDGE

 

근접통신

Wi-Fi 802.11a/b/g/n/ac,
블루투스 5.0

위성항법

GPS & A-GPS,
GLONASS

카메라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쿼드-LED True Tone 플래시

배터리

내장형 Li-Polymer 7812 mAh (29.37 Wh / 3.77 V) 

[ 충전 기술 정보 ]
유선고속충전:
USB Power Delivery 2.0 (30 W)

 

운영체제

iOS 12.1  iPadOS 13

규격

178.5 x 247.6 x 5.9 mm, 468 g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단자정보

USB 3.1 Gen2 Type-C x 1,
Apple Smart Connector x 1,
Apple Magnetic Connector x 1

생체인식

얼굴인식:
전면 SL 센서(TrueDepth 카메라 시스템) 인식 방식

기타

필압(레벨) 틸트 인식 
블루투스 연결 Apple Pencil(2세대) 지원
Dolby Atmos 기술 탑재(iPad OS 13이후), 

[ 기타 탑재 센서 정보 ]
가속도, 기압, 자이로, 조도

 

지원 이동통신 주파수 - 글로벌 모델 A1934 기준(한국 출시 모델)

  • 4G LTE-FDD Band 1, 2, 3, 4, 5, 7, 8, 11, 12, 13, 14, 17, 18, 19, 20, 21, 25, 26, 28, 29, 30, 66 / 4G LTE-TDD Band 34, 38, 39, 40, 41, 42, 46

  • 3G WCDMA 850, 900, AWS, 1900, 2100 MHz

  • 2G GSM 850, 900, 1800, 1900 MHz

사양 출처: 나무위키

 

 

Apple Pencil 2세대
기술 사양

길이

166mm

지름

8.9mm

무게

20.7g

지원기기

iPad Pro 11인치(1세대, 2세대),
iPad Pro 12.9인치(3세대, 4세대)

사양 출처: 나무위키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하면 받을 수 있다는

사과 마크 달린 비닐백인데,

요즘 환경 규제 때문인지, 비닐 봉투 값이라고 100원 받더군요.
요즘은 마트만 가도 비닐 봉투 값 몇 십원이라도 받으니까

그러려니 해야죠.

미래를 위해서 환경 보호를 하긴 해야하니.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는 기어이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져서
USB-C 3.5 이어폰 젠더는 따로 집근처 일렉트로마트서 구매했습니다.
애플 가로수길에서 같이 픽업하려고 했지만,
애플 공홈에서 픽업 날짜가 이거 혼자 달라서 별수 없었네요.












몇년을 애플 제품 써왔지만,
여전히 변함 없는 구성품과 포장 스타일입니다.
마진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 스티커는 안 까먹고 넣어주더군요.

아마 나중에 다른 거 빠지고 제품 본체만 덜렁 남게 되도

애플 스티커 주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훗날 충전기와 번들 이어폰 마저 빼버린단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애플펜슬2는 완전 무선 충전으로 바뀌면서
충전용 어댑터가 없어진 것까지는 좋은데,

여분으로 주던 펜촉도 없어졌더군요(...)
(아마 마진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 밖에는
루머로만 돌던 18와트 충전 어댑터가

이번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가게 됐고
또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뀌면서 케이블도 양쪽 다 usb-c로 된 케이블로 바뀌었더군요.

 

아이패드 프로 본체는 usb 3.1 속도를 지원하는데

정작 들어간 번들 케이블은 usb 2.0 속도 규격이라

3.1 속도 다 뽑으려면 서드 파티 usb-c케이블을 사야 합니다.

 

덤으로 충전용으로 넣어준 usb-c케이블 조차도 마진을 챙기기 위해
원가 절감을 해서 케이블과 단자 사이에 고무 부위도 없애버렸더군요.
(마진이 1 늘어나고, 내구성이 2 떨어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usb-c로 바꾸면서
3.5 이어폰 단자도 빼버리는 용기를 발휘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usb-c 3.5이어폰 젠더도 구매했는데,
다행이 공용 규격 usb-c라서 그런지,
윈도우10 PC에 usb-c단자에 연결할 경우 멀쩡이 잘 사용 됩니다.

심지어 이거 이어팟 리모컨 기능(재생/정지, 볼륨 조절)을 사용할 수도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쓰다가 바로 PC에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하더군요.

USB 외장 사운드 칩이라도 들어 있는 건지,
3.5단자에 그냥 이어팟 껴서 쓸 때보다
음량도 훨씬 증폭이 되고 음질도 개인적으로 괜찮게 들리더군요.

오직 라이트닝 단자 기기만 쓸 수 있는
라이트닝 3.5 이어폰 젠더랑 같은 가격이지만,
그나마 이건 usb-c 단자가 있는 윈도우 PC에서도 쓸 수가 있어서
가성비가 개미 눈꼽만큼은 괜찮아졌습니다.
(이어폰 단자 뺄거면, 진작 usb-c로 바꾸지...)

물론 여전히 딱 봐도 약해 빠진 모양새는 여전하지만요.







케이스가 좀 늦게 와서 

이제서야 케이스 장착하고 애플 펜슬2도 수납한 모습입니다.

애플 펜슬2가 완전 무선 충전으로

자력으로 패드 프로 3세대에 들러 붙어서
구형에 비하면 정말 정말 스마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툭 치면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펜슬2도 같이 수납하면서 충전도 가능한 케이스를 찾다보니
아직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나중에 뒷판 투명인 거 나오면 갈아탈 생각입니다.






11인치가 기존 아이패드랑 다르게
위아래로만 0.5인치 늘려서 비율이 조금 달라진 것도 있고,
홈버튼 없어진 대신 하단에 홈바가 생긴 것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대응 업데이트가 안된 앱들은

이렇게 좌우 상하에 레터 박스가 생기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 크기가 깡패라서 그런지

이래도 눈호강 하긴 충분하더군요.

(단지 레터 박스 생기는 거에 대한 약간의 불편함 정도)


반면 유튜브 앱에 경우는 위아래로만 늘어난 비율 덕분에 

레터 박스가 줄고 화면은 더 커지는 등 좋은 점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요즘 아이폰이 노치로 화면이 가려지는 거보다는
차라리 레터 박스 생기는게 나은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노치 자체가 지나가는 기술이라고 보고 있기도 하고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1테라만, 램6기가란 정보가 많았고
확인해보니 그렇더군요.

이 모든 게 마진 때문인 건 알지만,
전에는 같은 모델도 인치에 따라서
램을 달리 했는데,
이젠 용량에 따라 램을 달리하는 건 처음이라...

1테라만 램 6기가 아니었다면,
솔직히 1테라 안 샀을 겁니다.

기왕 사는 김에 끝판왕이란 거만 아니었으면...

(나중에 나온 4세대 부터는 다행이 용량 상관없이 6기가 램이더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도 있고
오래 쓸 생각에 처음으로 케어플러스도 가입해봤습니다.

미국 거는 일시불 구매할 때 국내 카드가 막혔길래
(구독형은 여전히 된다고 합니다만)

JCB 카드가 있어서 일본 거로 일시불 구매해봤습니다.

별로 어렵진 않더군요.

나중에 펜슬2 보증기간이 계속 나오질 않아서
그걸 문의차 일본 애플에 채팅 문의를 하니,
(구글 번역기 아주 좋더라구요)

펜슬2는 애플케어 플러스가 적용 안되어 있다고 해서,
같이 등록도 겸사겸사 하고,
원래 악세사리류는 고객이 보증 조회할 때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
(내부적으로는 확인된다고 하고, 케어플 등록 메일에 나온 거 대로 보증 된다고 하더군요)
(펜슬2 보증 조회 된다고 올라온 스샷 몇개가 생각나긴 하는데...)


덤으로 펜슬2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동시에 구매한 경우에만
애플케어 플러스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 이야기이고,
리셀러에서 구매한 경우는 된다 안된다 이야기가 좀 있더군요.

제가 해본 바로는 일단
애플 스토어(국가는 상관 없음)에서 동시에 구매했다면 확실히 되는 듯 합니다.
(한 장바구니에, 같이 넣고 주문한, 주문번호 하나만 있는 경우)

근데 펜슬2는 자동으로 케어플 적용 안되는 듯 해서,
따로 채팅 상담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곁다리가 좀 길긴했는데,
일주일 사용하면서 느낀 건,
인터넷 웹서핑 할 때 좋고,
유튜브 볼 때 좋고...

음... usb-c 이어폰 젠더로 아이패드 프로에서 음악이나 영상 보다가
바로 노트북에 껴서 쓸 수 있어서 좋고,

스피커는 훌륭하고, 펜슬2는 작동이 잘 되고...
그냥 펜슬2 사용 가능한 유튜브 머신이네요.

(아주 비싼...)

처음 산 아이패드 프로 1세대(12.9인치)도 그랬지만,
이거는 역시 그림 그릴 줄 알고 좀 더 생산적으로 써보겠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휴대성 좋아진 인터넷 서핑 및 유튜브 머신,

가끔 낙서(할 일 있다면) 용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1세대에 비하면 펜슬 충전 및 페어링은 정말 스마트해졌고,
휴대성도 좋아지고, 여러모로 발전된 부분이 많네요.
마진 쿡이 마진만 덜 챙겼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거 같습니다.

가격만 안 보신다면 여전히 최고의 태블릿(유튜브 머신)인 거 같습니다.

 

 

 

p.s

이거 구매할 때만 해도,

애플케어 플러스는 해외에서나 가입가능했는데,

지금은 한국 법으로 인해 기본 AS가 애플케어 적용한 게 

기본이 되서

그냥 보증기간만 1년 늘리는 애플케어가 없어지고,

대신 애플케어 플러스가 정식 출시 될 줄은...

거기다 명동 쪽에 애플 스토어 2호점 입점 공사 중이라고 하고

(2호점은 이제 루머도 아닌)

애플 기기 10년 쓰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요.

애플 페이는 아직 안 들어왔지만, 흠...

 


2018년 12월 18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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