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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 [◇ IT 기기/IT etc] - 삼성 QLED 8K 65인치 TV(QT950)+HW-Q950T 사용기1 - 구매기

 

2020/11/08 - [◇ IT 기기/IT etc] - 삼성 QLED 8K 65인치 TV(QT950)+HW-Q950T 사용기2 - 사운드바

 

2020/11/10 - [◇ IT 기기/IT etc] - 삼성 QLED 8K 65인치 TV(QT950)+HW-Q950T 사용기3 - TV

 

2020/11/10 - [◇ IT 기기/IT etc] - 삼성 QLED 8K 65인치 TV(QT950)+HW-Q950T 사용기4 - 게임

 

2020/11/10 - [◇ IT 기기/IT etc] - 삼성 QLED 8K 65인치 TV(QT950)+HW-Q950T 사용기5 - 영상

 

 

# 단순히 TV 화질이 어떤지만 참고하시고 싶은 분들은 사용기 4~5번만 보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사용기 게시글로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까

내용과 첨부할 사진이 많아져 가지고

제가 먼저 지치더군요(...)

 

어쨌든 

편의상 나눠서 쓰게 된 사용기도

이번이 마지막... 이 었으면 했는데,

첨부할 사진이 많아서

이걸 또 쪼개게 되네요(...)

 

그런데 이후에 작성할 나머지 사용기는 

화질 위주 참고샷이라서,

실질적인 TV 사용기는 이게 마지막에 가깝습니다.

 

부제에도 적었듯이

삼성 65인치 QLED 8K TV(KQ65QT950SFXKR)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prod.danawa.com/info/?pcode=10956495

 

[다나와] 삼성전자 시리즈Q KQ65QT950SF (스탠드)

최저가 7,792,600원

prod.danawa.com

 

다나와에 기재된

삼성 QLED 8K 65인치 TV(KQ65QT950SFXKR) 대략적인 스펙

(다나와에서는 SF 뒤에 XKR은 생략되어 있지만, 같은 모델입니다)

 

삼성전자 시리즈Q  (스탠드)삼성전자 시리즈Q KQ65QT950SF (스탠드) 
인피니티 스크린과 퀀텀 디스플레이 8K로 압도적 몰입감 제공, 2020년형 8K QLED TV! 

상세 스펙 
LED TV / 163cm(65인치) / 8K QLED TV / 8K UHD /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 / 크로마샘플링: 4:4:4 / UHD업스케일링 / HDR10 / HLG / 퀀텀 HDR 3000 / 4.2ch스피커(70W) / 무빙사운드 / 스마트TV / 타이젠OS / 방송녹화 / 음성인식 / 360˚동영상재생 / 미라캐스트 / 넷플릭스 지원 / 유튜브 지원 / 블루투스 HID / 인공지능 / 스마트TV리모컨 / Wi-Fi / Wi-Fi 다이렉트 / 유선랜 / HDMI(4개) / USB(3개) / HDMI 2.1 지원 / 소비전력: 332.0W / 두께: 1.5cm / 26.5kg / 국내정품 / 무상AS: 패널 2년 / 출시가: 9,200,000원

 

 

 

다나와에 기재된 스펙에는 없지만,

유선랜은 100Mbps 속도 규격으로, 기가랜은 아닙니다.

 

탑재된 와이파이는 와이파이6 규격으로 탑재되서
단순 스펙으로는 무선이 유선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단순 표기상으론 무선이 더 빨라 보이지만
결국 안정성은 유선을 따라갈 순 없어서
애플 에어플레이 안정성 때문에라도

유선랜으로 연결해뒀습니다.

 

 

 

 

 

 

 

 

 

 

몇 년 전에 부모님 집에서 살 때

LG 3D TV에서도 봤던 TV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삼성 QLED 8K TV에도 있네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몇 가지 인터페이스(큐 심포니 기능 명칭 같은)가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솔직히 기능 향상된다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눈에 띄는 건,

업데이트 하고 나서

리모컨 홈 버튼 누르면 나오는 TV 메인 UI에

못보던 광고 팝업창이 생긴 거 정도네요.

(갤럭시 노트인지, 갤릭시s인지 판매량이 맘에 안드나?)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TV라고

자체 앱스토어가 있지만,

(삼성 계정이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 OS가 아닌

타이젠 OS 기반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딱 안드로이드에도 있는

자주 사용되는 앱 컨버전한 수준의 앱 정도 밖에 없더군요.

 

일단 앱스토어에 있는 앱들 중에 있던거 기억나는 게

라프텔, 구글 무비, PLEX, 아프리카TV 였나 그 정도네요.

 

뭔지 모를 이상한 게임앱도 봤던 거 같지만 넘어가고(...)

 

하지만 앱스토어가 부실해도 별로 상관이 없는게

어차피 앱이 풍성하게 있었더라도

이것저것 깔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앱 설치를 위한 내부 저장공간이 3.8기가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 마저도 사전 설치된 앱들 때문에

시작부터 3.2기가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은 630~640메가 가까이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출시가 920만원 TV의 위엄ㅎㅎ)

(거 메모리 회사면서, 하다 못해 64기가 메모리 하나 다는게 그렇게 아까웠냐?)

 

참고로 사전 설치된 앱들은 삭제 불가(!)입니다.

 

다행이 사전 설치된 앱들이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왓챠, 티빙, 웨이브 같은

영상 자주 보는 사람들이면 자주 찾아볼 법한 필수 앱들이 대부분인지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현대(...), 벅스 앱은 대체 왜 사전 설치가 되어서

삭제도 안 되는지 의문입니다.

상세 정보로 보면 두 앱이 크기 합쳐도 100kb도 안되는 작은 용량이긴 하지만(...)

 

그 밖에 사전 설치된 앱은

인터넷 브라우저, 유튜브 키드, 삼성 관련 앱(삼성 헬스, 스마트씽스, E메뉴얼)

정도인데 유튜브 키드 앱은 사용자에 따라선 애들 때문에 사용할 수도 있을 테고

E메뉴얼은 TV에 대한 상세한 기능 설명이나 그런 설명서라서 활용 가능성이

없지는 않네요.

 

다만 삼성 관련 앱들은 스마트씽스 앱은 TV 설치된 거 쓰느니

그냥 스마트폰에 따로 앱 깔아 쓰는게 기능이 더 많고,

삼성 헬스 앱은 안 써봐서 모르겠고,

인터넷 브라우저 앱은, 그냥 딱 구색 맞추기 용도 밖에 안됩니다.

 

리모컨으로 인터넷 검색 하느니 그냥 노트북을 연결하거나

아이폰을 에어플레이로 연결해서 하는게 훨씬 나은 편이죠(...)

 

추가로 앱스토어에서 설치한 앱은 구글 무비 앱과 라프텔 앱 정도입니다.

구글 무비 앱 설치한 건

따로 구매한 영화 재생을 위해서였지만,

최근에 유튜브 앱이 언제 업데이트되었는지 모르지만

유튜브 앱에서도 구매한 영화 보기가 되서,

이거 왜 있나 싶은 앱이 되버렸네요(...)

 

라프텔 앱은

TV랑 연결해서 TV에서 보려고 한 번 깔아봤는데,

친구 코드 입력으로 유료회원 체험하는 유저들은

TV 로그인이 안되서 그냥 설치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라프텔 유료회원 가입은 생각은 없네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부모님 집에 있던 FHD LG 3D TV때는

(그 TV 모델명은 모르지만 몇 년 좀 되었습니다)

TV 내부 인터페이스 들어가는 것부터

버벅임이 느껴질 정도고

TV 자체 유튜브 앱은 안 쓰는게 나을 정도로 끔찍한 속도였었는데

 

시대가 달라서 그런건지

아님 요즘 TV들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구매한 삼성 8K TV는 

UI 반응 속도가 빠르고 즉각적인 편이더군요.

 

TV에 사전 설치된 유튜브 앱도 속도가 빨라서

플스4 안 키고, 그냥 TV 자체 유튜브 사용하게 되더군요.

 

 

이야기를 어디서 부터 먼저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이미 시작부터

기가급도 안 되는 유선랜 속도를 단점으로 지적하고,

내장 앱 설치 공간이 창렬한 걸 지적하고 있는 걸 생각해서

 

그냥 2주간 사용하면서

겪었던 단점 부터 먼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플레이 연결시 하단 멀티뷰 팝업 문제(대부분 해결)

 

 

 

 

삼성 TV지만,

애플 에어플레이(미러링)를 지원하기 때문에

(TV와 애플 제품이 같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야 함)

 

에어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애플 기기가

아이폰8 플러스와 아이패드 프로 3세대(11인치)가 있는데

둘 다 에어플레이 연결 되더군요.

 

다만, 

에어플레이로 연결하게 되면

멀티뷰 창이 뜨면서

어느 외부 입력 기기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볼 지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연결된 애플 모바일 기기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보기를 선택하면,

하단에 멀티뷰 팝업창이 고정되서 나타나더군요.

 

처음엔 TV 하단 한줄을 멀티뷰 팝업창이 차지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두번째 사진처럼 구석 팝업창으로 줄어들지만,

저기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팝업창이 안 사라지더군요.

 

처음에 저 문제로

여기 저기 검색하고 알아보니까

누군가 해결책을 제시해줘서 

그대로 했더니 멀티뷰 팝업창이 사라지더군요.

 

해결책은

리모컨 홈 버튼 눌러서 TV 메인 UI를 띄우고

거기서 TV 설정창으로 한 번 들어갔다가 

설정창에서 나오면

그러면 멀티뷰 팝업창이 사라지더군요.

 

그런데 이짓을 매번 에어플레이 할 때마다 해줘야 한단게

좀 귀찮네요.

 

그런데 이것도 초기에는 항상 

설정창 들어갔다 나와야 멀티뷰 팝업창이 없어졌는데

지금은 또 그런거 안 해도 멀티뷰 팝업창이 안 나오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에어플레이 연결할 때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상만 나오고, 소리가 전혀 나오질 않아서

등록된 기기를 제거한다거나 

블루투스로 먼저 연결하고 나서 에어플레이 한다거나

별 짓을 다 했는데

어떨 땐 소리까지 나오고

어떨 땐 소리는 뭔짓해도 안 나오고,

안 될 때는 아예 에어플레이 자체가 무한 동그라미 뜨면서

연결이 안 되더군요.

 

어휴, 

그랬는데 하루 이틀 지나서 

다시 에어플레이 연결하니까

왠걸 바로 에어플레이 연결되고

소리도 정상적으로 잘 나오고 그러더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때 그 삽질들이 저절로 해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에어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혹시 해서

에어플레이 안정성을 위해서

이때부터 TV는 무선랜이 아니라 유선랜으로 연결해두었습니다.

 

체감상

TV가 와이파이6로 연결되었을 때보다,

유선랜(100Mbps)으로 연결되었을때

에어플레이로 영상 미러링 해서 볼 때

좀 더 안정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여튼

삼성 스마트폰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 기기로는 처음에 에어플레이 연결할 때 말썽이 있다가

저절로 해결되네요.

(이유는 모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하고 나서 에어플레이 연결한 거라,

초기 TV 펌웨어에서 에어플레이 연결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 PS4 Pro로 게임 실행시, 게임 모드 팝업창 뜨는 거(해결)

 

 

 

 

PS4 Pro를 연결해서 게임을 실행할 경우,

TV에서 게임 실행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게임 모드를 실행시킵니다.

 

이거 까지는 좋은데

팝업창을 중앙에 띄우는게 많이 거슬리더군요.

 

상단 구석에다 띄우는 거면 신경 안 쓸텐데

하필이면 중앙이라서(...)

 

TV 설정을 아무리 뒤져봐도 팝업창 끄는 옵션은

어디에도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인터넷 커뮤니티쪽에 

질문글을 올려보니까,

PS4가 연결된 HDMI 단자 쪽에 게임 모드 설정을

자동에서, 항상 켜기로 해두라는 답변이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HDMI 4번 단자쪽 게임 모드 설정을 보니까

자동으로 되어 있길래, 항상 켜기로 해두니까

그 이후론 팝업창 자체가 안 뜹니다.

 

팝업창 뜨는 문제를 해결한 건 좋지만,

TV 설정에 팝업창이 뜨는 곳 위치 지정이나

팝업창 자체를 안 뜨게 하는 옵션이 없는 건

좀 아쉽네요.

 

 

 

 

# 로컬 디밍 단점인, 블루밍(빛 번짐) 현상

 

 

폰카로 찍어서 좀 과장되서 그렇지, 실제론 이 정돈 아닙니다.

 

1번 자막 블루밍 샘플 사진(카메라 자동 밝기)

 

 

 

2번 블루밍 샘플 사진(카메라 밝기 인위적 낮춤)

 

 

사진 중앙 쯤에 작은 파란점은, 폰카 렌즈 내부 빛 반사된겁니다. 실제론 저 부분은 그냥 리얼 블랙입니다.

 

3번 블루밍 샘플 사진(카메라 자동 밝기)

 

 

제가 구매한 삼성 QLED 8K TV(QT950)은 하이엔드 플래그쉽 모델이고

OLED의 리얼 블랙을 흉내내고 HDR을 구현하기 위해

직하형 로컬 디밍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300개가 넘는 로컬 디밍존이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근에 나온 미니 LED로 로컬디밍을 구성한 모니터 제품군이랑 다르게

미니 LED가 적용된 것도 아니고, 로컬 디밍 숫자가 300개 넘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서

사진 보시다시피 블루밍 현상이라고, 검은 화면에

흰색 자막이나 글자나 광원 하나 뜨면 주변에 빛이 번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아이폰8플러스로 촬영한 거라서

3년 전 폰카의 한계로 빛 번짐이 과장되서 찍힌 편이긴 한데

 

실제 블루밍 현상은

2번 블루밍 샘플 사진(카메라 밝기 낮춤)

3번 블루밍 샘플 사진(카메라 밝기 자동)

중간 수준 정도입니다.

 

1번째 사진의 자막 블루밍 현상도

실제론 저렇게 심한 건 아니고요.

 

도무지 아이폰8플러스 카메라로 실제 블루밍 현상 수준을 찍을 수가 없어서

2번째 사진은 밝기 내려서 찍고,

3번째는 자동 밝기로 찍었습니다.

 

아무튼

블루밍 현상은 

구매 전부터 이미 유튜브나 구글 검색으로 어느 정돈 알고 있었는데

직접 확인해보니까,

실제론 그렇게 심한 건 아니고 봐줄 만한 수준이더군요.

 

이부분은 역시 소자 하나 하나가 자체 발광해서

검은 부분은 그냥 소자를 꺼버리는 OLED를 이길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번인만 아니라면)

 

그래도 로컬 디밍을 적용해서 검은 부분은 해당 부분 LED를 끄거나

밝기 조절하는 걸로 이만큼 OLED에 리얼 블랙을 따라왔다는 게

대단한 거 같네요.

 

 

# 큐 심포니(TV 스피커+사운드바 동시 소리 출력) 관련 문제

 

 

 

 

이거는 사운드바(HW-Q950T) 사용기에서도 이미 적었던 거지만,

한 번 더 간략하게 적자면,

삼성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TV 전원을 키거나 다른 외부 입력 기기를 선택하거나

에어플레이를 할 때 설정해둔 큐 심포니가 가끔 자동으로 풀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소리 잘 들으면 TV 소리만 나거나 사운드바 소리만 들린다 싶어서

확인하면 큐 심포니 풀려 있더군요.

 

그렇게 해제된 큐 심포니 기능을 다시 설정할 경우에

아주 짧은 시간 사운드바 소리 조절이 오작동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큐 심포니 풀리는 건

다시 지정을 해주면 되고,

자주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다시 설정할 때 사운드바 잠깐 오작동 하는 건

정말 짧은 시간이라서 예민한 게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TV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길 바라는 거 말곤

어떻게 당장은 방법이 없네요.

 

 

 

# TV 내장 유튜브 앱 8K 해상도 지원 문제(절반만 해결)

 

 

 

youtu.be/1La4QzGeaaQ

 

테스트에 사용한 유튜브 8K 샘플 영상은 이것입니다.

 

보시다시피,

8K 해상도로 정상 출력이 되더군요.

그런데

모든 8K 영상이 아니고

어떤건 4K 까지만 되고,

어떤건 8K 재생이 되는 둥,

똑같이 8K 해상도라고 올라왔음에도

차이가 있더군요.

 

 

youtu.be/ToEB1gdHNps

 

 

 

 

예를 들면 이 영상은

제목에는

SAMSUNG 8K UHD 4320p 60fps true black TECH Demo

라고 8K 데모 영상이라고 올라와 있지만

정작 삼성 QLED 8K TV(QT950)

자체 유튜브 앱에서는 4K로만 재생됩니다.

 

검색 해보니까 원본 8K 영상에 코덱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8K 재생이 안되는 거랑은 별개로

해당 영상은 QLED나 OLED나 리얼 블랙 테스트 영상으로

쓰기 아주 좋게 블랙 위주로 나옵니다(...)

 

테스트 삼아서 한 번 봤는데

리얼 블랙 영상미 죽여주더군요(...)

 

 

 

 

 

 

 

 

 

일단 배송 설치 이후

2주 정도 사용하면서

확인한 TV 단점들은 이 정도네요.

 

이제 

좋았던 걸 서술을 하자면

거대한 크기지만 

인피니티 스크린 디자인이라고

베젤을 크게 줄여서

베젤이 거의 안 보이고

화면만 보이는게 보기는 좋더군요.

 

베젤이 크게 줄어서

TV 자체 크기도 그만큼 줄어든 덕에

10평 집에 안 방 한쪽에 책상을 두고도

배치할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매장에서 65인치 볼 때는

작아보였는데

집에서 보니까 65인치도 상당히 크더군요.

더군다나 안방에다 놔둔 거라 

침대까지 거리가 2미터 조금 안 되서

더 그렇기도 하고요.

 

 

 

 

좌-65인치 8K TV / 우-27인치 4K 모니터

 

# 사진은 그때 그때 찍어둔 거 올려서 지금 가구 구성이랑 다릅니다)

 

그전까지

27인치 LG 4K HDR 모니터(27UK850)를

사용했었는데

옆에 두고 비교를 하면 

비교하는게 민망할 정도로 

화면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맛보기 수준 HDR을 지원하던 LG 모니터에 비하면

삼성 8K TV는 진짜베기 HDR을 지원하는데

아예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화질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요.

(대충 TV가 압도적으로 훨씬 좋다는 얘기)

 

그런데...

처음에 설치할 때만 해도

65인치가 꽤 커보였는데

이젠 약간 작은 느낌이 드는게 무섭습니다(...)

 

 

LG 모니터도 내장 스피커가 있는데

그것도 대충 들어줄 만한 음질이다 생각했지만,

TV 자체 스피커는

그거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괜찮은 편이더군요.

 

물론 

따로 설치한 사운드바(Q950T)가 더 음질이 좋지만,

굳이 사운드바가 없어도

TV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란 이야기입니다.

 

큐 심포니 기능을 지원해서

호환되는 삼성 사운드바(Q60T나 Q950T)를 장착하면

TV 스피커와 사운드바 양쪽에서 소리를 출력할 수 있어서

귀가 더 즐거워지고요.

(다만 단점에도 적었듯이

삼성 소프트웨어에 쪼끔 문제가 있어서

저절로 큐 심포니가 풀릴 때가 있어서

다시 설정하는 귀찮음이 있긴 합니다.)

 

 

 

 

 

 

 

제가 구매한 QT950 모델은

원 커넥트 박스라고

TV 뒷면에 외부 입력 단자들과

랜선 포트, 옵티컬 단자나

USB 포트 및 전원선 같은 걸

전부 따로 빼둔 

셋탑박스 같이 생긴 걸 제공합니다.

 

사진에서 제가 빨간 동그라미 친 게

바로 원 커넥트 박스입니다.

 

원 커넥트 박스와 TV 사이에는

광 케이블 하나로만 연결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외부 입력 기기들인

KT 셋탑박스, 플스, 노트북 등을 연결할 때

다른 TV 같으면 TV 후면 보면서 낑낑 대며

HDMI 케이블 연결하거나

USB 메모리를 연결해야 했다면

 

이거는 그냥 원 커넥트 박스만 편하게 뒤로 돌려서

연결하면 되는게

TV 후면 더듬거릴 필요 없어서

편의성은 좋네요.

 

QT900은 다 똑같고 원 커넥트 박스가 없는 대신

50만원인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편의성 추가 비용 50만원...)

 

그리고 작년 8K 모델에 경우는

HDMI 2.1 지원 업그레이드를 

원 커넥트 박스 교체로 물리적으로 해줬단 얘기도 있어서

추후 물리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같은게 있을때

뭔가 기대를 해볼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미지수적인 요인도 있네요.

 

다만

원 커넥트 박스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올해 나온 삼성 QLED TV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HDMI 2.1 단자는 4번 포트 하나만 지원하는게 아쉽습니다.

(HDMI 포트는 총 4개고, 이중 3번은 eARC 지원 HDMI단자입니다)

 

LG OLED TV는 모든 HDMI 단자를 HDMI 2.1단자로 채택한 거에 비하면(...)

 

그나저나 연산 장치라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 커넥트 박스 자체도 발열이 많이 나는 편이라서

공기 잘 통하는 공간에 배치하고,

원 커넥트 박스 위에 공유기나 셋탑박스나 게임기 같은건

올려두면 안될 거 같습니다.

 

애초에 발열이 나는 전자기기들을 따닥따닥 올려 쓰는 거 자체가

권장하지 않는 일이기도 하고요.

 

 

별개로

KT 셋탑박스나 지상파 수신 케이블 같은 거

연결 안해도 인터넷만 연결되었다면

삼성 TV 플러스였던가, 삼성 자체 TV 수신 채널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거기에 UHD 샘플 채널도 1개 있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냥 딱 있다 수준이라서 채널 수는 그렇게 많지도 않고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어쩌면 볼만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이번 사용기로

8K TV 사용기가 끝나나 싶었더니

그러질 못했네요.

 

다른 장점보다

TV면 역시 화질이 어떤지가

가장 궁금할 것인데

그 화질에 대한 사용기를

그간 찍어둔 사진들과 함께 이어서 마저 올리겠습니다.

 

 

p.s

가장 중요하고 궁금할 부분인 화질 부분은

찍어둔 사진이 많아서 다음 사용기로 떠넘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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