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2화-마나츠와 로라, 각자의 소중한 꿈의 격돌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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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하게 시작했던 1화에 이어서
2화도 유쾌(?) 상쾌(?)하게 시작해서
1화와 마찬가지로
마나츠와 로라로 끝났네요.

다만 마냥 유쾌 상쾌한 것은 아니고
마나츠의 꿈과 로라의 꿈이
서로 부딪치면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해가는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갈등이라고 해봤자
마나츠의 꿈은 이제 막 학교 입학해서
부활동도 잔뜩 하고 친구들도 잔뜩 사귀고
말버릇처럼 트로피컬(?)하게
학교 생활 하고 싶은 거인데 반해

로라의 꿈은...
어서 빨리 나머지 3명의 전설의 프리큐어들을 찾아서
인어나라의 새로운 여왕이 되어
인어나라를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고 싶은...
그냥 정치적 야망인데 어린이 명랑만화라서
꿈이라고 포장하고 넘어가는 거 같긴 하지만
어쨋든

심플하게
프리큐어를 중시하는 로라와
자신의 일상을 중시하는 마나츠가
각자 자기의 생각만을 밀어붙이다
말다툼 하고 잠시 결별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자기가 너무 심한 거 같아서
화해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어쨋거나 마나츠는
프리큐어가 되었다뿐,
이제 막 학교 입학해서 두근두근한
학교 생활을 꿈꾸는 소녀고,

로라는 인간이라곤 마나츠 말곤 말도 못해본
그러나 여왕이 되겟다는 야망만 잔뜩인 어린 인어라서
한 번은 일어날 갈등이 일어난 거인 셈이죠.

아무튼
그 외에는
다음화에서 큐어 코랄로 변신할
스즈무라 산고를 많이 얼굴을 비추더군요.

마나츠의 일방적인 친구 요청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받아준다거나 자기 집이자 가게에 마나츠를 데려간다거나.

2호 프리큐어들, 특히 파란색 계열은 일부 예외를 빼면
대부분 귀여운 거 하고는 먼 애들이 대부분인데
산고는 디자인도 그렇고 작화상으로도 귀염귀염을
많이 어필하더군요.

엄밀히 따지면 큐어 코랄은 보라색 계열이지만
보라색 계열도 딱히 대부분 귀여운 거랑은 거리가 멀어서
대충 파란색 계열이랑 비슷하긴 하죠(...)

미루기 마녀 일당의 간부인 촌기레는
귀찮다면서 2화 연속 개근하네요.
(아마 3화는 안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