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샌디스크 익스트림 CZ80 64GB라고
USB3.0 메모리 끝판왕이라 불렸던 걸
쓰고 있었는데 구매 당시만 해도
64GB가 참 많았는데,
세월이 흐르니 64GB도
종종 부족해지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어떤 게시판에서
256GB 메모리 핫딜 올라온 게 있어서
샌디스크에서도 올라온 거 있나 찾아보니,
USB3.1 버전으로
익스트림 프로 라는 이름으로
새로 나온 신제품이 있길래
지난 2017년 7월 17일에 주문해서
19일에 받아봤습니다.
Sandisk Extreme Pro CZ880 주요 사양 | |
인터페이스 | USB3.1 gen1(USB 3.0) |
용량 | 128, 256GB |
순차 읽기/쓰기 | 읽기: 420MB/s 쓰기: 380MB/s |
메모리 타입 | MLC NAND |
크기 | 11 x 21 x 71 mm |
색상 | 블랙 |
AS 기간 | 제한적 라이프 타임 |
사양 출처: 컴하는코끼리 티스토리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USB라고 뾱뾱이 하나 없이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그래도 이게 깨지는 물건도 아니고
충격에 약한 물건도 아닌지라
이렇게 보낸 것도 이해는 되긴
하는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택배 포장은 많이 아쉽네요.
기존에 쓰던
CZ80 64기가와 새로 구매한
CZ880 256기가와 비교해봤습니다.
디자인 약간 바뀐 거 빼면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USB 메모리 치고는 드물게
SSD나 HDD에서나
제공하는 S.M.A.R.T. 정보를 제공해서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나
AIDA64에서 저렇게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공 데이터가 부실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소프트웨어에서
제대로 체크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E8 항목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경고를 합니다.
처음엔 놀래서
이 문제로 2번이나 교환을 해보았는데
한결같이 똑같이 나오더군요.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같은 사례도 많고
네이버에서도 같은 사례 있더군요.
하지만 이거 때문에
크게 이슈가 되어서
리콜 조치했다는 이야긴 없는 거 보면
표시만 저렇게 나오고
제품은 아무 문제가 없나 봅니다.
어쨌든
2번이나 교환했는데도 똑같을 뿐 더러,
온도가 전혀 변하지 않는 걸 봐서는
진단 소프트웨어가 체크를 잘 못하는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만져보면 절대 8도는
아니거든요.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USB 표면 체감 온도는 20도 이상 같습니다.
AIDA64에서
USB 메모리가 MLC냐 TLC냐
확인할 수 있다곤 하는데,
이미 S.M.A.R.T. 정보부터 에러가 있는판에
여기서 MLC라고 표기 된다고 해서
확신하긴 좀 그렇습니다.
참고 정도만 해두면 될 거 같습니다.
공식 사양은
MLC 메모리를 쓴다고 나와 있긴 합니다.
벤치 돌려본 결과는
크리스탈 마크는 광고 성능에는
좀 못 미치는 속도로 나오고,
하드튠 벤치에서는
광고 성능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노트북에 USB3.0 포트에
꽂아서 테스트 한 거고요.
결론은 어쨌든 빠르다는 거에요.
그럼 이만 사용기를 마칩니다.
2017년 8월 1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