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일러스타 페스(이하 일러페스) 다녀왔습니다
원래라면 집에서 뒹굴 거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8월에 열렸던 서코(?) 때랑 똑같이, 이번에도 수선화 작가님이 올린 굿즈 중, 아루 아크릴 스탠드 예약한 걸 현장 수령해야 해서, 그런 이유로 10월 7일 토요일인 어제 일러스타 페스(이하 일러페스) 다녀왔습니다. 8월 서코 때랑 동일한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건데 지난 8월 때는 여러모로 불지옥 땡볕 아래서 오랫동안 줄을 서며 더위와 사투를 벌이던 게 기억 나서 걱정을 어느 정도 했었지만, 다행이 이번엔 더위는 큰 문제는 아니더군요. 8월은 한창 여름이었다곤 하지만 단 두달만에 날씨가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된 것도 있고 12시 정오를 넘긴 다소 늦은 오후 시간대에 간 덕도 있는지 날씨는 아주 선선하고 햇볕도 약해서 이젠 천막이 없어도 될 정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