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국 최초) 와이파이6 지원 퀄컴칩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RAX120 개봉기입니다
미국 시간 기준
작년 2019년 11월 29일에 아마존에서,
넷기어에서 출시한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는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인
오르비 RBK852를 직구를 했었다는 거부터
먼저 이야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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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문제 없는 사람은
아무 말 안 한다고 하지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rbk852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이유로 잘 작동하질 않아서 그래요.
운 없게 초기 불량이 당첨인 것인지,
아니면 출시 초라 펌웨어가 불안정한지는
알 수는 없지만,
rbk852 세트 중 하나인
와이파이 신호 확장 역할을 하는
위성(rbs850)을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와이파이6 지원 기기들은
와이파이5로만 연결되고
그러기만 하면 다행인데,
간혹 극심한 렉이 걸리고,
거리상 공유기(rbr850)가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더 멀리 떨어진
위성으로만 연결되려고
버벅이는 등,
오작동이 있어서
가족들로부터 인터넷이 렉 걸리고
느리다고 문제 제기가 많이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위성을 전원 빼버리고
공유기만 단독으로 작동시키면
신기하게 모든 문제가 싹 사라지고
정상 작동을 합니다.
웃픈건,
40평대 집 기준으로
거실에 공유기 하나 놓는 걸로
집안 전체가 5GHz 밴드로 커버될 정도로
와이파이6 커버리지 자체가
와이파이5 보다 엄청나다는데 있던 거죠.
물론 그냥 퀄컴 칩이 쩔고
안테나 설계가 좋아서 그런걸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메시 와이파이가 핵심 세일즈 포인트인
오르비 rbk852 세트가
정작 핵심인 메시 기능이 오작동을 한다는 거랑
와이파이6 기준으로
40평대 집 정도는
공유기 혼자서 집안 어디든 안테나 수신 3칸
띄울 정도로 커버리지가 강력하다는 거였죠.
그래서
처음으로 아마존 반품을 하게 됐습니다.
반품을 하려고
아마존 라이브 채팅을 하면서,
상담사에게 구글 번역기 돌려가면서
대충 뭐가 안 되는지 설명하니까,
상담사는 군말 없이
그냥 쿨하게 반품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긴 미국이 아니고
한국이죠(...)
그래서
해외 직구라서 배송비는 어떻하냐고
추가로 물어보니까,
상담사는 그것도 별 것 아니라는듯
모든 배송 비용은 다 아마존에서 지불하니
아마존에서 발급한 반품 라벨 가지고
DHL에 가서 쿨하게 접수만 하라더군요.
하여간
가까운 DHL 지점이 좀 멀었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는 데 들어간
지하철 이용 요금 빼고는
배송비를 따로 긁는 거 없었습니다.
도로 포장한 반품할 물건과 함께
아마존 반품 라벨을 DHL 지점에 보여주니
정말 아무런 비용 없이 접수되더군요.
그렇게 대충 일주일인가 걸려서
반품 처리 되었고,
배송비 깍이는 거 없이
모든 결제 비용 그대로 환불 받았습니다.
당시 rbk852를 구매할 때
카드사 캐시백 이벤트 요건 채우겠다고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서 충전을 해서
그걸로 구매 대금 상당수를 댔었는데요,
기프트 충전 금액 사용했던 부분은
아마존에서 물건 반품된 거
확인되자마자 바로 사용했던 분 만큼
즉시 반환되더군요.
그렇게 다시 돌아온
아마존 기프트를 다시 재사용해서
마침 연말 할인이라고
100불을 할인해서 399.99불 하는
넷기어 와이파이6 공유기인 RAX120을
새로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아마존에서 한국 직배가 되더군요.
물건 주문은 작년 2019년 말쯤 했는데
해를 넘어서
올해 초인 1월 2일에 물건을 받아보았습니다.
RAX120이 도착한
다음주에는 가족끼리
태국으로 해외 여행 갔다온 것도 있다 보니,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려보네요.
(지금 생각하면 태국 여행 갔다오고 나서
귀신같이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럼 길고 긴 서두는 이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곳곳에 공유기의 스펙이 기재 되어 있는데
일단 주요 스펙으로는
| NETGEAR RAX120 주요 사양 | |
| CPU | Qualcomm IPQ8074 (*2.2 GHz/4 cores) |
| RAM | 1024MB |
| Flash | 512MB |
| Radio 1 | Qualcomm QCN5024 (2.4GHz) |
| Radio 2 | Qualcomm QCN5024 *2 (5GHz) |
| 지원 Wi-Fi 규격 | Wi-Fi 6 (802.11ax) |
| Wi-Fi 속도 규격 | AX6000(2.4g AX1.2+5g AX4.8 Gbps) |
| 지원 밴드 | 듀얼 밴드(2.4GHz/5GHz) |
| 유선 포트 | 1*Gigabit WAN, 1*1/2.5/5Gbps Multi-Gig, 4*Gigabit Ethernet ports |
| USB 포트 | 2 ports (USB 3.0) |
| 기타 | 내장 안테나 8개, 3,500 sq ft 커버리지, 최대 30개 장치 연결, 12 스트림, 160(80+80)MHz 채널 대역폭, 쿨링팬 탑재, 스마트커넥트 지원 |
사양 출처: INFO DEPOT WIKI, 넷기어 공식 홈페이지
사양 출처2:
CPU 클럭앞에 따로 *표를 해둔 건,
INFO DEPOT WIKI에서는
2.0 GHz로 표기된 반면,
넷기어 공식 홈페이지나
박스 및 판매 사이트에는
2.2 GHz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공식에 표기인 2.2 GHz로
기재를 해서 따로 *표시를 해둡니다.
사양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은 퀄컴 칩셋을 사용하고
CPU는 64비트 쿼드코어 2.2Ghz로 구동되며,
사양표에 CPU 칩을 보면 알지만
rbk852에 사용된 퀄컴 AP가 거의
동일한 모델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rbk852가 훨씬
늦게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약간 리비전된 퀄컴AP가 들어갔다 보면
될 거 같네요.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고 무선 속도는
2.4G - 1.2Gbps
5G - 4.8Gbps
이렇게 됩니다.
채널 대역폭은 트루 160Mhz는 아니고
80+80 지원으로 구현하더군요.
후면 포트에는
멀티 기그라고 1G/2.5G/5G 속도를 지원하는
포트가 하나 있는데
공유기 설정에서
멀티 기그 단자를 기본 WAN 포트로 변경해 쓸 수도 있습니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쓸 경우에나
절반 정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요.
그리고
이 글을 올렸던 2020년 1월 15일 현재까지
한국에 출시된 와이파이6 지원 공유기 중에선
볼 수 없고 아직까지는 해외에서만 출시된
퀄컴 칩셋을 탑재한 몇 안 되는 공유기 중 하나입니다.
와이파이6 공유기가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었던
해외에서는
인텔 칩셋을 사용한 보급형(?) 저가형 와이파이6 공유기와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고가형 와이파이6 공유기와
당시엔 혼자만 퀄컴 칩셋을 탑재했던 RAX120을 대상으로
벤치를 돌렸었는데,
퀄컴 칩셋을 사용한
RAX120 혼자 독보적으로
안정적인 성능과 속도를 보여줬다고 하네요.
그 다음으로 성능은 저가형이라
어쩔 수 없지만 안정성에선
인텔 칩셋도 괜찮게 나왔던 반면,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와이파이6 공유기들은
중간 신호부터 제대로 동작을 안 하거나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그러더군요.
브로드컴 칩셋 채용 와이파이6 공유기와
인텔 칩셋 채용 와이파이 6 공유기 및,
퀄컴 칩셋 채용 와이파이6 공유기
벤치에 대한 자료는 아래 링크한
글 2개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4&no=109570&ismobile
[Amazon] NETGEAR Nighthawk AX4 4-Stream WiFi 6 Router (RAX40) - AX3000 ($139.99/직배$15.61)
블프 때 월마트(RAX35) 프라이스 매치로 아마존에서 아주잠깐(5~10분?) $99.99 에 풀렸던 제품입니다.
www.ppomppu.co.kr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computer&no=567418
WIFI6(802.11ax) 공유기 고민중이네요
스마일데이때 AX 공유기 사려고 검색해봤는데,Asus rt-ax88u 해당모델 11번가에서 오늘부터 11일까
ppomppu.co.kr
아마존 광고 문구에는
혼자서 3500 스퀘어 피트를
커버한다고 광고되어 있습니다.
3500 스퀘어 피트는 평으로 환산시,
약 98평 정도 나오더군요.
참고로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RAX80과 RAX200(트라이밴드 모델)은
2500 스퀘어 피트를 커버한다고
아마존에서 광고 중입니다(...)
그 외 USB3.0 포트가 2개 있네요.
박스는 넷기어 전통적인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겉에 제품 이미지가 프린팅된 겉박스 안에
안에 실제 제품이 들어 있는
하얀 박스가 수납된 구조입니다.
하얀 박스를 열어보면
안에 이렇게 날개(안테나)가 접힌
RAX120 공유기 본체가 먼저 보입니다.
제품 보호용으로 붙어 있는 비닐에는
날개(안테나)를 어떻게 열고
고정시켜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그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공유기 본체를 꺼내면 보이는 건
빈약한 설명서 및 보증서랑,
번들 인터넷 케이블(대충 1기가 속도 지원)하고,
전자제품을 해외 직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대상인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왠일로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한 것임에도
100~240V 50/60Hz 입력을 받는
프리볼트 어댑터로 들어 있더군요.
프리볼트 규격이기 때문에
근처 철물점에서 돼지코
같은 거 구해서 앞에 껴서 쓰시면 됩니다.
얼마 전에 반품했었던,
넷기에서 가장 나중에 출시된
와이파이6 지원 메시 공유기인
넷기어 오르비 RBK852에 동봉된 어댑터가
미국 전용 어댑터였던걸 생각하면,
넷기어에서 전원 어댑터 동봉하는 기준이
대체 뭔지 알 수가 없네요.
RAX40 미국판 리뷰를 보면,
거긴 또 미국 전용 어댑터를 넣어줬다고 하고,
RAX80 미국판 리뷰에도
미국 전용 어댑터 들어 있다고 하고,
넷기어에서 제공하는 웹 메뉴얼에 따르면
RAX120도 미국 전용 어댑터가 들어간다고
적혀 있어서,
별로 기대 안 하고 있었것만,
실제로 받아보니,
RAX120은 정작 프리볼트 어댑터가 들어있는
이것은 대체...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그때 그때 단가가 맞거나
수급이 된다면 프리볼트 어댑터가 들어갈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야 겠네요.
한 마디로 미국판 넷기어 제품을 직구할 경우
물건 받아 보기 전엔
이게 프리볼트 어댑터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미리 호환 어댑터를 사두실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닥면에는 벽에 걸어두라고
두 개의 나사 걸이용 홈 같은게 있고,
초기 와이파이 SSID랑 비번,
그리고 공유기 설정 페이지 주소랑
초기 계정 id랑 암호 및
MAC 어드레스랑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공유기 날개(안테나)를 펴서
장착하면 안쪽에 붙어 있는 제품 보호용 비닐에
바로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는 QR 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물론 QR 코드 스티커에는
공유기 바닥면에 붙어있던 스티커처럼
초기 와이파이 SSID랑 비번이 적혀 있고요.
공유기 상단에는
쿨링을 위한 작은 팬이 달려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 팬이 작동 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몇몇 회사에서 출시된
그래픽 카드 처럼
일정 온도에 도달하기 전에는 작동 하지 않는
제로 팬 설계가 되어 있는 거 아닌가 생각되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공유기 CPU가 일정 온도가 넘으면
팬이 작동하도록 설정되어 있는게 맞더군요.
아수스 공유기들이 성능이 좋지만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 방지와 안정성을 위해서
따로 쿨링 팬을 외부에 장착하는 분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
이번에 출시된 와이파이6 공유기 내구성은
일단은 넷기어 공유기가 더 좋은 거 같네요.
공유기 초기 설정에 들어가면
ip를 통해 지역을 확인하는지
자동으로 한글 펌으로 변경되서
초기 관리자 비번을 바꾸라고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펌웨어가 있다고
업데이트 하라고 뜹니다.
그 동안 커버리지 때문에
메시 와이파이인 오르비 시리즈만 써보다가
간만에 정석적인 공유기로 바꿔보니
갑자기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져서
설정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네요.
생각해보니 오르비 시리즈는
원래 안그래도 단순한
넷기어 펌웨어 기능을
더욱 단순하게 만들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스마트폰 앱으로 몇 번 터치 조작하면
쉽게 설정할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 물건이라
딱 인터넷 작동하는 거 빼면
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던 거에 비하면
(고급 기능이라곤 IPTV 설정과
손님용 와이파이 별도 설정 정도)
이건 그래도
정석적인 넷기어 공유기라서 그런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아수스 순정펌에 비하면
이것도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말이죠.
하여튼
오르비 rbk852와 거의 같은 퀄컴 칩을 사용하는지라
RAX120도 WPA3 보안 규격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미 오르비 RBK852를 써보면서
아직 WPA3를 지원 안 하는 구형 기기들에서는
호환 문제가 일어나는 걸 먼저 체험했기 때문에
(아이패드3는 연결을 못하고,
보급형 삼성폰인 A9프로였나,
이것들도 WPA3를 지원 안 해서 연결을 못하고)
호환성 때문에 WPA2로 설정하고 쓰는 중입니다.
트루 160Mhz 채널 대역폭은 아니지만,
80+80 방식으로 160Mhz 채널을 구현하고 있길래
30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30분 정도만 테스트 해봤지만
아직 구형 와이파이5(802.11ac) 기기들하고
호환이 잘 안 되는 지,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는게
빈번하고 벤치 돌렸을 때 속도가 너무 안 나와서,
80Mhz로 채널 대역폭을 변경하고 쓰는 중입니다.
DFS 채널은 시험 안 해봤지만
그것도 사전에 구글 검색으로 알아보니
호환 문제 있다는 이야기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고요.
(80+80 채널로 선택시만 DFS 채널을 쓸수 있습니다)
미국판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지역은 미국으로 고정이 되어 있긴 한데,
사용 채널은 한국에서
쓰는 채널과 거의 다 일치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따로 캡쳐는 안 했지만,
스마트 커넥터 기능을 지원해서
2.4G와 5G 무선 SSID를
하나로 묶어서
오르비 처럼 운용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속도 테스트한 사진을
첨부하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가 제가 사는 집에 구조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대충 40평 정도고요,
공유기(RAX120)는
거실에 동그라미 친 부분에 설치를 했습니다.
속도 테스트 장소는
거실(파란 동그라미 친 구역)과,
방1(파란 네모부위)
단 2곳에서만 했습니다.
속도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는
2개의 와이파이5 모바일 기기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아이폰8 플러스와
방1 한정,
와이파이6 무선랜 카드를 설치한 PC
이렇게
3대로만 테스트를 했습니다.
인터넷 사용 회선과 속도는
KT 기가 콤팩트(500메가, 반 기가)를
사용 중입니다.
속도 테스트는 5Ghz SSID로만 했습니다.
집 전체에 5G 주파수 신호가
빵빵하게 뜨는지라 2.4G는 의미가 없어서
(안테나가 적게 떠도 1칸 줄고 말더군요)
2.4G 속도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 거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아이폰8 플러스
2대의 와이파이5 모바일 기기로 테스트 했습니다.
공유기가 설치된 거실이라서 그런지 속도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기준으로
거의 KT 기가 콤팩트 속도를
무선으로 다 뽑아내더군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에 비해
안테나가 적은 아이폰8플러스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속도를 뽑아내네요.
모바일 기기 2대는
와이파이5만 지원하는데도
이 정도 속도입니다.
# 방1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아이폰8 플러스
와이파이6 무선랜(인텔 AX200) 장착한 PC
방문은 열어두고 테스트 했습니다.
안테나는 보다시피
거의 빵빵하게 뜨고 있고요,
속도는 거실보다는 떨어졌지만,
아이패드와 PC는
거의 KT 기가 콤팩트 속도를
무선으로 다 뽑아내고 있더군요.
반면
아이폰만 속도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와이파이6 지원하는
인텔 AX200 무선랜을 장착한 PC랑
와이파이5만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속도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2일에 받아서 일주일 정도 테스트 해본 소감은
먼저 써본
와이파이6 메시 공유기인 RBK852랑 비교했을때
기본 펌웨어 기능은
오르비 시리즈랑 비교가 안 되게 많은 편이고
커버리지는
오르비 RBK852랑 비교해서,
위성 없는 오르비 공유기 본체급 커버리지로
40평대 집 어디를 가든
5Ghz 주파수 신호가 빵빵한 지라
사실상 2.4Ghz 는 쓸 이유가 없더군요.
아수스 공유기랑 다르게
내부에 쿨링팬도 장착이 되어 있어서
내구성과 안정성이 향상되었고, 내부 안테나도 8개나
되고요.
멀티 기그 단자는
5기가비트 속도까지 지원을 해서
10기가비트 인터넷을 쓴다면
절반 정도 속도를 끌어다 쓸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겠고요.
성능은
위성을 사용 안 하는 넷기어 RBK852에
정석적인 공유기 설정 기능을 추가한 느낌입니다.
RBK852가 리비전된 퀄컴 칩셋을 사용했다지만,
기실 거의 같은 칩이나 다름 없음에도
RAX120은 백홀이 필요 없어서
원래 칩셋 셋팅 그대로 사용되어서 그런지
무선 속도가 2.4Ghz-1.2G/5Ghz-4.8G
이렇게 들어갔단게 다르네요.
DFS 채널이라든가
160(80+80) 채널 대역폭 설정이나
WPA3 같은 신기술 고성능 위주 설정으로
쓰고 싶어도 구형 기기들 호환성 때문에
그렇게 못 쓰고,
대신
80 채널 대역폭에 WPA2 암호화 등,
호환성 위주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중인데,
스펙도 괜찮고 와이파이6라서 그런지
아님 그냥 퀄컴 칩이 좋아서 그런진 몰라도
커버리지는 무식하게 넓고
아직까지는
가족 중에서 인터넷 문제 있다는 이야기는
안 들려오는 걸 봐서는
안정성도 괜찮은 거 같네요.
단점을 적자면
아마존 할인가 기준 399.99불이라는
입문을 두렵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가격하고
(정가는 499.99불입니다)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 보다는 기능이 많지만,
아수스 공유기에 비하면
기능이 없다시피한 순정펌과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디자인이 공돌이 감성 범벅이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다는 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해외 직구라서 추가되는 단점은
동봉 어댑터가 프리볼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복불복이 있다는 점과
미국판이라 국내 AS 안 되는 것 정도네요.
초기 불량이 염려 되시면
아마존 직구를 그나마 추천합니다.
한달 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아마존에 얘기하면 왠만하면 쿨하게
반품 가능해서 말이죠.
구글 검색이든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검색이든
어디에서도
국내에선 RAX120을 리뷰한 게시글이 안보여서
제목에다
감히 한국 최초라고 타이틀을 달아봤습니다.
와이파이6 공유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좋지도 않은 필력 동원해서
이렇게 대충 사용기랍시고
끄적끄적 거려봤습니다.
그럼 사용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변변찮은 사용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5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