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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는 저번에 건베 갔을때

구매했던 건프라 중,

HG 건담 르브리스를 조립해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요즘 나오는 반죽음 정식 수입품 답게

바닥에는 수입품 관련 한글 라벨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대충 8세 이상에 3세 이하 금지 안내네요.

 

올해 10월 방송 예정인

오랜만에 TV판 신작 건담 애니메이션인

기동전사 수성의 마녀

관련 상품으로 첫 출시된

HG 프라모델 2종 중 하나인데,

 

정확히는 본편이 아니라

행사장에서 우선 공개된 프롤로그에 나오는

주역 건담인 건담 르브리스입니다.

 

엄밀히는 주인공이 정식으로

탑승한 건담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본편에 등장하는 에어리얼 건담과는

디자인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걸 보면,

에어리얼에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는 건담입니다.

 

본편에 등장하는 게 아닌

일종의 프로토 타입이라 그런지

건담이란 이름이 붙은 거 말고는

얼핏 봐서는

건담 같아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적이네요.

 

엘프귀 같이 솟은 뿔이,

블레이드 안테나라고 우기면

턴에이나 G셀프 디자인 사례도 있어서

블레이드 안테나 라고 치더라도,

듀얼 아이는 있는데

빨간 턱은 없고,

트리콜로브 컬러도 아니고.

(철혈에 그ㅅㄲ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컬러는 있지만)

 

어쨌든

반다이가 건담이라니까

건담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새로운 프라모델을 구입하면

바로 런너 비닐 뜯고 조립하는 게 아니라,

먼저 메뉴얼 보고 검수부터 해줘야 합니다.

 

베귀르베우랑 다르게

공용 스탠드 부품 같이

공용이라고 들어간 거는

색깔만 다르게 사출된

빔샤벨 이펙트 파츠 정도 말곤 없어 보이네요.

 

메뉴얼에 런너 숫자만 봐도

부품은 상당히 적어 보입니다.

 

 

 

 

A 런너(다색 사출)

SB-13 런너(빔샤벨 이펙트 파츠)

E 런너(인몰드 파츠/ABS 소재)

스티커 씰

 

HG 베귀르베우에는 다색 사출 런너가 빠졌지만,

HG 건담 르브리스에는

전통의 다색 사출 런너가 들어가 있네요.

(보통 A 런너)

 

대충 봐도 외장 부품과 

클리어 부품들로 되어 있네요.

 

가슴 장갑에 장착하는 인몰드 파츠는

도색파를 위해 데칼 작업이 안된

여분의 파츠가 A런너에 제공되는데

여기 뒷면에 붙이라고 스티커 2종이 제공됩니다.

 

여분 파츠 뒷면에 붙이는 스티커 2종은

발광/비발광으로 나뉘는데

접착면에 색상이 프린팅 되어 있더군요.

 

2개의 스티커 중,

7번 스티커가 비발광 상태 스티커더군요.

(메뉴얼에 따로 지칭 안되어 있습니다)

 

 

 

B1 런너

B2 런너

 

딱 봐도 금형 사출할 때는 하나의 런너였는데

박스에 포장하기 위해서

중간을 뚝 잘라낸 게 보이더군요.

 

부품 번호 순서도 서로 이어져 있고요.

 

딱 봐도

관절 프레임과

무장을 구성하는 부품들이 밀집된 게 보입니다.

 

 

 

 

C 런너

D 런너

 

대부분 외장 부품과

특징적인 무장 관련된 부품들이

모여 있는 런너입니다.

 

 

 

 

 

메뉴얼 훝어보다 발견한 건데,

익히 알려진 대로

무릎 관절과 발목 관절은

C형 관절입니다.

 

베귀르베우에 C형 관절은

어떻게 좌우 파츠를 조립하는 식으로

조립 순서를 바꾸는 걸로

조립하면서 관절 헐궈워지는 걸

방지를 해볼 수 있는데,

 

건담 르브리스에 무릎과 발목에 적용된

C형 관절은 무조건 메뉴얼대로밖에

조립이 안되는 구조네요.

 

C형 관절은 다리 말고도

어깨 장갑에도 적용되긴 했지만,

거기는 좌우로 파츠를 결합하는 구조라서

베귀르베우 처럼 조립 순서를 

살짝 다르게 하면 관절 헐궈워지는 걸

방지하며 조립이 가능한데,

하중을 지탱해야 하는

무릎과 발목 관절은 왜 저렇게

설계했나 모르겠습니다.

 

보니까 무릎은 도색 편의로 설계한 것도 아니더만요.

 

 

 

 

 

출시 전,

반다이가 신기술이라고 자랑했던

인몰드 파츠는 요렇게 따로 비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인몰드 기술이란 게

대충 금형에서

사출할 때 처음부터

데칼도 같이 프린팅되도록

해서 한 번에 내는 기술 

뭐 그런거라고 하네요.

 

의외로 흔한 기술인데

주변에 흔한 플라스틱 컵 표면에

프린팅된 그것이 인몰드 라고 하네요.

 

흔한 기술이지만,

건프라는 처음 적용이라는 듯.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세팅이 약간 삐끗해서

인몰드 데칼 시트가 약간 좌측으로 쏠렸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제가 구매한 HG 건담 르브리스 역시

동일하게 좌측으로 시트가 약간 쏠렸더군요.

 

듣기로는 현재 초판 생산분은 

다 이런 불량이 있단 얘기가 있다네요.

 

요즘 반다이 AS 수준 생각하면

정상이라고 할 게 뻔하고

대놓고 눈에 띄는 건 아니니

적당히 레드선 합시다(...)

 

정 거슬리면

도색파를 위해서 넣어준

스티커랑 여분의 파츠가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될 듯 합니다.

 

 

 

 

 

 

런너 사출색은

흔치 않은 파란색으로 사출된 빔 이펙트 파츠와

눈에 띄는 핫핑크 사출색을 제외하면

흔히 보던 컬러들입니다.

 

신제품이라서 그런지

사출색은 준수하게 잘 뽑혔더라구요.

 

머리 외장 파츠는 좌우 접합선이 생기지 않게

통짜로 뽑힌 거랑

눈이 따로 분할 처리 된게 인상적이네요.

 

핫핑크로 사출된 프라는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단단한 재질이더군요.

(클리어 파츠보다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아무튼

부품 숫자가 얼마 안되어서

검수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고,

검수해보니 눈에 띄는 사출 불량이나

부품 누락 같은 건 안 보이니

이제 조립에 들어가면 될 것 같네요.

 

 

p.s

나중에 조립하면서 알게 된 일이지만,

일부 다리 프레임 구성하는 부품에서

안 보이는 쪽에 약간의 성형 불량이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조립하면 안 보이는 안쪽에

아주 약간 있던 거라 그냥 조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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