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스타 2기 7화-겜 중독 렌과 시키+메이에 사랑과 전쟁

시작부터 항상 나오던
전통 있는
젠카이노 아이도루 마스터러브라이브가
아니라 왠 vr 게임으로 시작할 때부터
이건 뭐지 싶었는데,

실은 평범(?)하게

vr 게임 하던 렌이었을 뿐이더라구요.

이게 전통의 젠카이노 연출 마저
밀어낼 정도인가 싶긴 하지만,
2기 들어 비중이 팍 줄은 렌 생각하면
이거라도 감지덕지인가 싶긴 했던.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렌을 겜 중독으로
타락 시킬 줄은 몰랐어요(ㅋ)

대충 렌이 겜에 빠지게 된 게
지난 5화에서
나츠미가 사악한 비즈니스 계획을 숨긴채
리엘라에 접근하면서 했던
기획 촬영 때,
그때 렌이 우연찮게
닌ㅁ도 게임 접한 게
계기가 되었다는 거 같지만ㄷㄷ
(나츠미에 사악한 계획에 뒤늦은 피해자+1)

늦게 배운 도둑질이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렌이 리엘라 멤버들 중에서
개성이나 비중이
많이 부족하다곤했지만
이렇게까지 떡락타락시키라곤
안 했는데 말이죠ㄷㄷ

어느 모 밴드 게임에
겜ㅊㅏㅇ으로 타락한
쌍둥이 기타리스트 보는 느낌이네요ㄷㄷ

게임기도 종류별로 다 보유하는지
최신형 노는역부터 지존박스에(…)
원시 고대 게임기에
vr에 없는 게 없네요.

딸이 게임에 관심 생겼다고
아낌 없이 사주는 기러기 아빠를 보면
딸 사랑이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학교 살릴 돈은 없지만, 딸 게임기 사줄 돈은 있는…)

비중과 개성없는(?)  렌에게

게임 취미가 생긴 건 좋은데

완벽하게 자기 관리(?)를 나름 해서
연습할 땐 하고 겜 할 때만 하던
모 밴드부 겜ㅊ ㅏㅇ이랑은 다르게

렌은 밤낮 없이 하루죙일 게임만 하는 바람에
피곤에 쩔어서 나사 풀린 모습을
주변에 보여주고 다니는데

평소 렌 이미지 때문에
주변에선 학생회 일로 과로해서
그런 줄 알고 오해를 해버렸네요(ㅋㅋ)

결국 보다 못한
카논 대장이 도와준단 핑계로
학생회를 장악(…) 해버리고
(행동대장이 바람 넣은 것도 있지만)

 

결국 렌이 게임 때문에
폐인처럼 지냈단 걸 알고
벌로 게임기 압수 했단 얘기는 먼 훗날에 일이고
(믿으면 나츠미 tv 뿌슝빠슝)

렌 이미지 떡락(...)한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시점은
1학년 후배인 지나가던 메이에게
겜 중독(…)에 빠진 걸
어처구니 없이 들켜버린 때로 돌아가서

여차저차
렌은 작곡을 끝낼 때까지
자기가 게임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려고

메이에게 자기 게임방 열쇠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메이는 얼결에 그걸 받아들였어요.

리엘라에 다른 멤버들에겐
렌이 겜ㅊㅏㅇ이라
폐인 같이 지냈던 거라는게
밝혀지면

끔찍한 운명을 맞이할 거라며
(과대망상한)렌이 비밀로 해달라고
울고 불고 매달린 탓에

렌과 메이
둘 만에 비밀로
하기로 한 건 덤이고요.

다른 멤버들이야
메이가 대충 얼버무리는 거에
여차저차 그러려니 넘겼지만
오랜 친구인 빙룡시키에
의심의 눈초리는 못 피하더군요.
(시키: 킁킁 이건 내가 모르는 여자에 향기?)

누가 봐도 렌과 메이는
그렇고 그런 밀회를 하는 듯한 모습이
리엘라와 질투의 화신시키에게
목격당하고,
의심은 기정 사실에 영역으로
넘어가기 일보 직전까지 가게 되네요.

그와중에
예전 사이버 렉카 하던
나쁜 버릇 못 버리고
ㅇ튜브 뿌슝빠슝에 올려서
조회수 벌려던 나츠미는
시키에게 폰 압수 당하네요.

렌과 메이 사이에 일에 대해
금단의 상상을 하는 멤버들과

질투의 화신이 된 시키에
집요한 추궁과
위험한 약물 드립에도

렌에 명예(?)를 위해
꿎꿎이 입을 다물던 메이였지만,

시키에 서러운 강아지 같은 눈망울을 보고
메이 역시 심적인 타격을 받는(...)
(본의 아니게 커플브레이커가 될뻔한 렌ㄷㄷ)

여차저차
렌이 실은 겜 중독되서 그랬다고
이실직고 한 덕에
렌 이미지만 떡락한 거 빼면
다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

아주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간 건 아니고
렌은 그새 새 사랑을 찾은 거 같네요?
(???: 잘됐네 잘 됐어)

오해 때문에
하마터면 깨질 뻔한
이쪽 사랑도 오해가 풀리자
전보다 더 사랑이 단단(?)해졌네요.
(잘됐군 잘 됐어)

그렇다고
사이가 완전히 예전 같진 않은게

이제는 메이가 다른 여자랑
조금만 말 주고 받아도
시키가 바로 칼같이 견제 하는게
예전이랑은 다르다면 다르달까요?

말 주고 받은 상대가
메이를 뺏어갈 뻔한 렌이라서
더 날카로운 반응이겠지만ㄷㄷ




아무튼
예고만 봤을 때는
게임에 빠진 렌이
떡락하는 개그 에피인 줄 알았는데
막상 까보니

실제로도
예상한 게 맞긴 한데

거기에
비록 오해에서 비롯되었다지만
드디어 학교 권좌에 나서기로 한
카논에 이야기와
(??: 아냐!!)

메이+시키 사이에 오해와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끼얹은,

총체적으로
다채로운
그러면서 사랑이 넘치는
그런 개그 에피소드 였네요.

메이+시키가
리엘라 입부 하는 에피소드도
매우 괜찮았는데
이번 이야기도
그에 준할 정도로 괜찮은 거 같네요.

이상하게
메이+시키 비중이 높은 이야기가
재미있단 느낌이 든단 말이죠.
(그래봤자 지금까지 딱 2화 정도지만)

이래저래
처음 1학년 멤버들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신 멤버 위주로 2기를 진행할 거는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지만
4명이나 되는 신 멤버 중에
그나마 제대로 다루고 있는게
빙룡 염룡 커플 뿐일 줄이야(…)

아무튼 다음주는
코로나 이슈로 인한 제작 스캐쥴 문제로
휴방이라는 것 같네요.

휴방한 만큼
앞으로 방영할 분량들
잘 좀 다듬고 그랬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