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세요-G모형 MW/센티넬 제네식 가오가이가 무장팩 개봉기
# 2022년 9월 8일 오후 11시 55분쯤 추가 내용
브로큰 매그넘 이펙트 파츠 소음 증상으로
올렸던 유튜브 영상에
안에 파츠가 수납되었단 제보가 있어서
확인 후 사진 몇장과 관련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안에 파츠가 수납되어 있어서 소음 났던게 맞네요.
하지만 안에 들어 수납된 파츠도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이미 제목으로 결론을 이야기 했지만
바쁜 현대인을 위해서
서두부터
미리 결론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발 사지마세요.
가성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쓰레기를 살 돈은 없잖아요(격노)
시간이 조금 있으시다면
아래 본문을 찬찬히 보시며
이게 왜 사면 안되는지
한 번 눈으로 직접 확인해주시면
유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2.07.28 - [◇ 문화 생활/굿즈] - MW 제네식 가오가이가 프라모델 예약했던 게 왔습니다
MW 제네식 가오가이가 프라모델 예약했던 게 왔습니다
현재 비변형 제네식 가오가이가 액션 피겨 완성품 중에서는 아마쿠니와 센티넬이 합작으로 제작한 아마쿠니 기신 제네식 가오가이가가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것 까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완성
i-blubird.tistory.com
한달 전 쯤,
네이버 스토어에서 예약했던
센티넬 제네식 가오가이가 쨥인
MW 제네식 가오가이가(반 조립 프라모델)를
받은 지 한달 정도 지나서
같은 시기에 예약했던
G모형 MW/센티넬 제네식 가오가이가 옵션 무장팩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센티넬 제네식이 쨥이 있는 만큼
옵션 무장팩 역시 당연하게 짭 버전이
개발되고 있었더라구요.
판매처에서는
정품인 센티넬 제네식 가오가이가에도
호환이 된다고는 하는데
실제 구매해본 분들 후기 보면
조인트를 일부 자르지 않으면
호환이 안된단 얘기가 나오는 등
실제는 다른 거 같더라구요.
센티넬 정품 옵션 무장팩은
쨥인 MW 제네식 가오가이가에
그대로 호환이 된다는 얘긴 있는데,
무장팩 쨥은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여기 올려둔 샘플 사진들을 잘 기억해두세요.
# 아래 사진 보고 오면 샘플 사기의 의미를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MW 제네식이 완성형으로 제공되는 합금 프레임에
외장 파츠를 조립하는 반조립 프라모델인 반면에
G모형에서 내놓은 제네식 옵션 무장팩은
완성품인게 다르더라구요.
5만원대 가격에
완성품으로 제공한다 했을때부터
이건 사면 안되는 물건인 걸
눈치 챘어야 했지만(...)
하여간
처음에 박스 열어보았을때만 해도
멀쩡(?)해 보였습니다만,
하나 하나 꺼내 볼수록
판매 페이지에 샘플이랑
아예 다른 물건이라 할 수준에
만들다 말았다 퀄리티에
경악을 하게 되더라구요.
거의 샘플 사진 가지고
사기 친 수준이랄까(...)
일단은 그나마 멀쩡한 거 위주로
우선 보여드리겠습니다.
초회판에만 동봉해준다는
메뉴얼에도 없는
뇌절 파츠입니다.
어디다 쓰이는 뇌절 파츠냐 하면,
판매 페이지에 샘플 사진을 보면
근본 없는 로켓 펀치 연출 할 때
쓰라고 넣어준 이펙트 파츠 더군요.
제네식 가오가이가는
오른쪽 주먹만으로
브로큰 매그넘을 날리긴 하지만,
쨥 나름대로 어레인지 해석을 했다고 치고
넘어가죠.
그나마도
이펙트 파츠 부품 하나는 잘못 접었는지
허옇게 뜬 부분(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있고,
군데 군데 게이트 자국은
제대로 정리도 안되어 있고,
먼지나 이물질 같은게 제대로 안 털었는지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정도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양쪽 드릴니용 이펙트 파츠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안쪽에는 도료가 튀었다거나
이물질 같은게 묻어 있고
전체적으로 자잘한 먼지가 붙어 있는등
꽤나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직은
그나마 멀쩡한 수준입니다.
프로텍트 셰이드용 이펙트 파츠도
겉으로 보면 멀쩡하지만 자세히 보면
군데 군데 프린팅이 벗겨지거나
찍힌 부분들이랑 먼지나 이물질이
지저분하게 달라붙어 있던(...)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나마 괜찮은 수준입니다.
빛의 날개는
정품 옵션팩이랑 비교해서
도색은 약간 호불호 갈릴 수 있는 거 빼면
이게 제일 멀쩡한 편입니다.
자잘하게 제대로 처리 안된
게이트 자국들은 그러려니 해야죠(...)
저는 멀쩡하게 왔지만
다른 분들이 올린 구매 후기 몇 개를 보면
빛의 날개가 파손되서 왔단 사례도 많은 거 같더군요(...)
여기까지는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이었고,
다음에 올릴 부분은
진짜 샘플 사진으로 사기 당했다 수준에
만들다 말았다는 게 어떤건지
알 수 있는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사진으론 알 수 없어서
영상도 하나 첨부해드렸습니다.
자잘한 도색 미스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고,
부품 단계에서
기본적인 게이트 처리도 제대로 된 게 없고
그러다보니 조립도 제대로 안되서
아주 그냥 여기저기 접합면 다 벌어져 있는게
이게 완제품이라고 판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립 품질이 개판 5분전입니다.
심지어,
접착제도 아까워서 안 쓰는지
그냥 금형부터 대충 만들었는지
좀만 움직이거나
툭툭 건드려도 저절로 분해가
되는 파츠들을 보고 있자니,
얘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완제품으로 내놓은 건가 싶더라구요.
가만 보면
MW 제네식을 프라모델로 내논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완제품으로 내놨다면 이 꼬라지 났을듯)
윌 나이프에 대해선
더 설명 안 해도
사진만 봐도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칼날 부품이 고정이 안되서
탈출하려는 걸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해서 출고한
꼬라지가 참 가관입니다.
그리고
개발하면서 결합 테스트도 안했는지
칼날이 손잡이에 안 끼워지는 건 덤입니다.
판매처에 의하면
처음부터
LED 팔뚝은 똑같은 거 두개 들어가서
기판이 한쪽 방향으로 향한 게 사양이라고
하긴 했지만,
앞에 말도 안되는 조립 퀄리티 보고 오니까
그냥 제조사 변명을 다시 전달해준 수준 아닌가 싶더라구요.
양쪽 대칭이 아니라
한쪽 버전 LED 팔둑이 2개 넣어줬으니
기판 하나는 무조건 바깥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고요(...)
그나마 이건
외관 미적인 문제라서,
쨥에 많은 거 기대 안 한다면
레드선 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앞에 어처구니 없는 조립 퀄리티 때문에
의욕 상실이라서
LED 작동은 잘 되는지 테스트는 안 해봤습니다.
조금 만졌더니
저절로 분해되는
LED 팔뚝용
헬 앤드 헤븐용 깍지 낀 투명 손 파츠...
앞에서 보여준 거다 보니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LED 팔뚝용
헬 앤드 헤븐용 투명손 파츠는
왼손만 2개 넣어줬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네이버 스토어는
판매처에서 검수하고 보내주는 곳인데
판매처 사장님이나 직원이
이번에만 특별히 검수 안 했나 봅니다(...)
볼트 파츠들에는
아예 제거도 안된 게이트가
적나라하게 보여지네요.
볼트 사출 구름 이펙트 파츠도
군데 군데 검은 잡티가 붙어 있는데다
금형 대충 만들었는지 지느러미 까지 있더라구요.
볼트 끼웠다가 분해하려니까
결합부까지 통째로 빠져주는 퀄리티.
앞에서 툭 건들면 저절로 분해되던
파츠들을 봐서 그런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브로큰 매그넘용 이펙트 파츠는
겉으로만 봐서는
멀쩡해 보이는데,
혹시 이어폰 끼고 있거나
스피커 틀 수 있다면
볼륨 좀 올려주시고,
아래 영상을 재생해주세요.
조립할 때 안에 무슨
나사 뭉텅이를 넣고
조립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흔들면 신나게 소리가 나는 기능도 있더군요.
이건 정품에도 없는 기능인데
어떻게 보면 정품 대비 추가된 기능인 듯.
(이런거 필요 없어)
# 2022년 9월 8일 오후 11시 55분쯤 추가 내용
오늘 제가 올렸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이 달려있길래 보니까,
이런 댓글이 달렸더라구요.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설명서를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브로큰 매그넘 이펙트 파츠 내부에
추가 파츠들이 수납이 되어 있다면
설명서에도 분리해서 꺼내라는 둥
언급이 있어야 할 텐데,
설명서를 아무리 뒤져봐도
제보에 내용은 없더군요.
조립 설명서 하나 없는
초회 특전 뇌절 파츠도 있는 마당에
이것도 그런 부류 아닐까 싶어서
여차저차 만져보다가
뒤를 잡고 힘 줘서 당겨보니까
분리가 되면서 안에 수납된 파츠가 나오네요.
저 뚜껑 부분 처음에 너무 단단히 꽂혀 있어 가지고
어지간한 힘으로는 당겨지지도 않아서
처음엔 분리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번 힘으로 어떻게 분리하니까
그 다음부턴 열린 문 마냥 아주 쉽게 분리가 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안에 있던 파츠는 보니까,
오른쪽 손목이랑
브로큰 매그넘 이펙트 파츠를 연결해주는
중간 파츠더라구요.
설명서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조립은 뻔해 보여서 한 번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구성품에 처참한 퀄리티에
윌 나이프 칼날이 안 꽂히는 걸 경험해봐서
기대를 안 하긴 했지만,
역시나,
단차가 엉망이라서 제대로 조립이 안됩니다.
저것도 간신히 걸치다 싶이 끼워넣은 수준이고,
제대로 하려면 구멍을 넗히고 핀을 깍아줘야
할 것 같더라구요.
개발하면서
조립 테스트도 안 해본 듯 합니다..
제대로 조립이 안되는 수준이니
역시 안에 넣어주고
딸랑이 처럼 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ㅋ)
현재는
판매처에
불만이 폭주하는지
판매처에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하더군요.
워낙 샘플 사기나 다름 없는
만들다 만 끔찍한 제품이다 보니
원래는 반품 배송비를 제하고 반품 받던걸
전액 환불해준다고 하는 건 덤이네요.
제조사는 개판이지만,
그래도 판매처는 제대로 된 곳인 듯 하더라구요.
다만 물건 내려갔다는게
해당 판매처만 내려갔단 거지,
다른 네이버 스토어에는 아직도 판매 중이니,
센티넬 제네식이든
MW에서 만든 쨥 제네식 프라모델이든
옵션 무장팩 저렴하게 달아줄려고
해당 제품 관심 있던 분들이라면,
단호하게 얘기하는데
제발 사지 말라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대륙의 기상(나쁜 쪽으로)에
대륙이 그러면 그렇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그런 쓰레기라고 할 만 하네요.
(쨥이 그나마 봐줄만하다 소리 들으려면 품질이라도 좋아야)
가성비도
제품이 일단 멀쩡하게 만들어진 거 기준으로
가성비 타령 할 수 있는 거지,
샘플 사진으로 사기 치는 수준에
개발하다가 말았다 수준에
수준 미달 제품에는
가성비가 아니라 쓰레기 라는 단어가
걸맞긴 하죠.
MW 제네식 가오가이가는
중국산 쨥 치고는
정품에 근접한 엄청난 퀄리티를 가졌으면서
가격도 짭 답게 매우 저렴해서
호평 받은 거에 비해
(어디까지나 라이센스 무시한 짭인
만큼 판매 관련 정보는 물론이고 추천한단 얘긴 못 드립니다)
G모형 이랑 회사에서 내놓은
옵션 무장팩은 간만에 대륙이 그럼 그렇지 싶은
퀄리티를 보여주는게
참 극과극이긴 하네요.
보니까
MW 제네식이 반조립 프라모델로 내놓은 건
다 이유가 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옵션 무장팩 짭도
되도 않는 완제품이 아니라
그냥 런너만 찍고
도색이나 코팅만 한 뒤,
알아서 조립하라고 보내줬으면
사지 말라고 제목에
적어두진 않았을 것 같네요.
하여튼,
판매처에서 전액 환불을 해준다고 하니
추석 지나고 나면
바로 착불 반품 때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적는 거지만,
이거 만에 하나
개선판이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더라도
실제 구매한 분들 후기 나오는 거 보고 나서
구매를 생각해보세요.
아무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적지만,
사지마세요.
가성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쓰레기를 살 돈은 없잖아요(격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