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슈로대V 예판할 때랑 다르게
출시 2달 전부터 예판 시작한데다
이래저래 불안불안한 소식들이 들려오더군요.
같은 가격이면 역시 뭔가를 하나라도 더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스틸 케이스 주는 자칭 한정(?)판으로 예구했었습니다.
온라인 예판은 11번가에서 했지만, 정작 이벤트 페이지를 이상하게
만든 탓에 직접 검색해야 예판 상품이 나오는 사고도 있었지만,
발매 당일에도 택배 문제로 못 받아보는 일이 벌어질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덕분에 남들은 발매 당일 한창 플레이 하고 있을 때
요즘 사건 사고로 시끄러워서 클로져스를 떠난 난민들이
몰려갔다는 소월 워커(서울 노동자)만 하고 있었네요.
택배 문제가 있어서 발매 하루 지나서 받았고,
택배 받은 당일은 게임 하느라 바빠서
개봉기는 하루 늦은 오늘 올리네요.
실물 특전으로 주어진 스틸 케이스나 카드의 경우는
디자인이 패키지 사진 그대로 돌려 쓰기 하는게
무성의함만 느껴지더군요.
어차피 한국은 해외 음원 저작권(?) 문제로 한정판을 팔지도 못하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한정판 표지 디자인을 특전에 써주었다면
적어도 무성의하다는 이야기는 안 했을 겁니다.
첫 한글 정발이던 슈로대 V때 특전으로 주던 카드는
게임 패키지 표지랑 디자인 달랐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스틸 케이스는 오직 디스크 전용이라,
비타에서는 그저 장식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나올 슈로대 한글판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전년도 슈로대 V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호구 같이 DLC 풀팩을 미리 구매하고 시작했습니다.
요번엔 아주 작정했는지,
일정기간까지 DLC 개별판매를 안 하고, 무조건 DLC 풀팩으로만 팔더군요.
어쨌든
오리지널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은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그나마 덜 호불호 갈리는 여주로
1회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진 게임을 끝내고 나서 소감 올리도록 할게요.
p.s
슈로대 V때 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일단 특전으로 퍼주는 TACP는
그레이드를 개방하는데 올인했습니다.
2018년 3월 31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