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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X넷에서 

새로 올라온 프라 리뷰들을 보다가

다른 것은 뭐가 있나 둘러 보던 중,

피겨라이즈 라보 리뷰라고

반다이에서 내놓은

조립하는 스태츄 피규어 라인 리뷰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첫번째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나오는 

미나미 코토리 라는 캐릭터가

라인으로 올라온 거 보고,

예전에 러브라이브 뮤즈 관심 있던거 생각나서

옛 생각이랄까,

아무튼 재고 있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쿠폰 쓰면 가장 저렴한

반죽음 공식몰은 진작에 품절된지 오래고,

네이버 쇼핑몰 쪽은 해외 구매대행이나

국내 재고 있는 곳이나 상관 없이

다 비싸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딱 한 곳,

정가 기준으로는 반죽음몰 공식보다

저렴한 곳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정가 기준으로 이거 7만원이 넘는 건데

반죽음몰과 다르게

그 샵은 택비 별도로 따로 받는 건 쪼끔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때만 해도 택비 받아놓고 통수 칠 건 예상 못했지만)

 

아무튼 재고가 딱 하나 뿐인지

주문하자마자 품절이더군요.

 

 

 

 

 

어제 주문하고

그 다음날인 오늘 택배가 도착했더군요.

 

배송 속도는 칭찬할 만 했지만,

박스에 적어둔 손상 주의 문구가 무색하게

이미 택배 박스 상태부터 한쪽이 찌그러져 있더군요(...)

 

이때만 해도

배송기사가 거칠게 다뤄서

택배 박스만 찌그러진 거겠지, 하고 

그렇길 바랬습니다(...)

 

 

 

늘 하던데로 송장 번호 스티커가 없는

택배 박스 뒤쪽으로 개봉을 하니까

바로 제품 박스 뒷면이 보이더군요.

 

요근래

반다이 프라모델 제품들은 

다 밑에 정식 수입 제품이라고 제품 제원이 적힌

한글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이거는 없더라구요.

 

반다이 공식 수입 루트가 아니라

업체가 별도로 수입한 모양이더군요.

 

반다이 프라 제품은 여럿 구매해봤지만,

아래 박스까지 코팅에 프린팅 처리된 건

이게 처음 같네요.

 

그나저나

박스 개봉하자마자 그 흔한 뾱뾱이 없이

바로 제품 박스부터 보인 탓에

불안감이 다시금 쌓이더군요(...)

 

 

 

 

 

 

제품을 꺼내고 보니

앞쪽에 완충제랍시고

신문지만 대충 구겨 넣어두었더라구요(...)

 

설마했지만 진짜로 흔한 뾱뾱이 하나 안 둘렀더라구요.

 

 

 

 

 

불안한 예감은 빗나가긴 커녕

그대로 적중해서

제품 박스 역시

택배 박스 구겨진 부분과 같은 부분이

똑같이 구겨져 있더군요.

 

구겨진 거랑 별개로

얼굴 조형을 비롯한 제품 조형이

저 당시 반다이 답지 않게 좋았던 이유는

피겨 제조사인 알터에서 원형 제작에 도움을 줘서

그런 듯 하네요.

 

 

 

 

겉박스 개봉하니

안쪽 박스는 더 심하게 구겨져 있더군요.

 

별도로 배송비까지 받아먹으면서

그 흔한 뾱뾱이 하나 안 둘러주는

한심한 배송 포장 퀄리티가 참(...)

 

부품 검수를 해보니

일부 런너가 뿌러진 거 제외하면

천만 다행으로

파손이나 분실 누락 된 부품들은 없더군요.

 

성형 불량인 부품도 없고 말이죠.

 

중요한 부품마저 파손이 있었으면

진지하게 반품 환불을 생각했을텐데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판매처는 걸러야 할 리스트에는 올려야 할 것 같군요.

 

차라리 무료 배송이면 말을...

요즘 무료배송도 대부분 다 뾱뾱이는

한 번 둘러주는데 말입니다.

 

 

 

 

 

 

 

한심한

배송 포장 퀄리티랑은 별개로

반다이 기술력 과시는

직접 보니까 놀랍기 그지 없더라구요.

 

홍보나 리뷰로 볼때도 놀라운데,

실물로 보니 경악스러운 다중 사출 기술이네요ㄷㄷ

 

이걸 잘 좀 연구해서

이후 나올 너구리나 미오미오나

토카이 테이오 등

대규모 양산 프라에 적용될 수 있게 했음 좋았을텐데

결국 탄포 인쇄나 습식 데칼 동봉으로 가버린 거 보면

연구실 레벨 이상은 나아가진 못했나 보네요.

(대부분 단가 문제입니다)

 

 

 

 


나머지 부품 사출색이나 조형들 역시

알터에서 원형 봐줘서 그런지

디테일이 잘 뽑혔더라구요.

 

특히 클리어는 두 가지로 사출되었는데

하나는 펄 가루 잔뜩 들어간 클리어고

다른 건 편광 필름 마냥 각도에 따라

반사광이 달라지는 클리어 더라구요.

 

그리고 풍선이나 구두 같은 핑크색은

그로스 인젝션 사출로 나와서

광이 반짝반짝 거리네요.

 

다만 양말에 분홍색 리본 같은 건

스티커로 처리하는 등

완전 분할이 안되서

일부 스티커 쓰는 부분은 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부품 분할 수준급이네요)

 

이거는 단순 조립으로만 끝내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인지라,

도색 잘해줄 분을 한 번 알아볼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

지금은 먼저 조립할 프라가 많기도 하니까

일단은 프라 탑에 보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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