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 파트2: 20화-아냐의 스파이 놀이에 희생자들/장막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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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파트에서 벌어진 일들은
엘레강트 선생님이 내준 과제에서 비롯되었죠.
(의도치 않게 a파트 한정 만악의 근원이 된)

엄마 망상만 잠깐 스캔하는 걸로
엄마 직업 조사는
빠르게 포기하기로 하는
아냐였습니다.

대신 아빠의 직업인
스파… 슈퍼 멋진 의사를 조사하기로 합니다.

대충 아냐 가진 로이드맨을 위한 소리 안나는 샷건이 필요한 이유.jpg

비밀 스파이 시설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하지 말라는 거 할 생각 잔뜩이네요.

장막은 이번이 첫 등장이긴 한데
딱 맛뵈기 수준으로만
잠깐 나오더군요.

아냐는
하지 말라는 거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 뻔 했지만
어찌저찌 병원에 유령 괴담 하나 만드는 걸로
운 좋게 넘어가네요.

아냐가 대충 어지른 심리 측정 도구들 보고
마음대로 오해를 하긴 했지만
어쨋든
로이드맨(스파이)이
아냐를 어떻게 생각하나 잘 보여주네요.
(정은 주지 않을 것이다)

파트1에서 요르와 만났을 따
요르가 목격했던
구타 요법(?)을 환자에게
적용하던 로이드맨에 대한 증언으로
아냐의 리포트 조사는 완료(?)되네요.

결과적으로
아냐의 엉망진창 리포트 덕에
학교 내 평판이 와장창 박살난
로이드맨은 훗날
학교로 불려갔을때
어찌저찌 슈퍼 엘리트 스파이의
슈퍼 변명술로 무사히 넘어갔다나 뭐라나(…)

b파트는
스파이 애니에 나온 암호 이야기 보고
암호 놀이에 빠진 아냐가
엄마에게 부탁해서 대필한 암호문을
여기저기 아무데나 뿌리는 이야기네요.

요르가 대필해줘서 그런지
요르의 향기가 남은 거에
여자가 썻다는 거에 낚여서

뽀글이만 암호 해독해서
다리에 찾아갔지만

누가 암호를 풀었을지
기대하며 자명종 시간을 맞추고
잠에 든 아냐는
자명종이 시간을 울렸지만
본드가 때마침 우걱우걱 해버려서
그대로 계속 자버렸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아냐가 뽀글이를
바람을 맞혀 버리는 걸로
b파트는 끝나네요.

a파트나 b파트나
전부 공교롭게도
아냐가 스파이 놀이 한다고
두 남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야기라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