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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에서 회사 창업을 건 결투 이후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장을 다녀온 미오미오와 너구리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인데

이게 9화까지 그렇게 서로 없으면 못사는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미오미오가 일방적으로 너구리에게 통보하는 식으로

대화를 하더라구요.

 

커뮤력 떨어지는 방구석 애들도

오해하기 딱 좋을 정도로.

 

이런 상의 한 번 안 하고

지딴에선 좋은 거다 라고 판단해서

맘대로 정하고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는

화법을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오늘은

투니버스에서 수성의 마녀 더빙판 2화가 방영되는 날이었군요.

 

 

 

 

 

 

 

 

 

 

앗...

이것은 성별만 여자로 바꾸고

나이만 학생으로 바뀐 델링이었구만요.

 

자기 인생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한다고 그렇게 싫어하던 애비였지만,

피가 어디 가는 건 아니라고,

 

2화에서 그렇게 비난했던 아버지랑

같은 짓을 10화에서 고대로 자연스레 하는 미오미오였네요.

 

수성의 마녀 프라는

본방 시작도 전에

frs 미오미오 부터 예약 걸어놨는데,

어제 택배 받고 오늘 본방에서

개같이 떡락할 줄은ㅠㅜ

 

아빠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

자기들 머릿속으로만 결론 내지 말고

얘기를 좀 해(...)

 

 

 

 

 

(델링 아죠씨, 그 손 치워봐요. 흐뭇하게 웃고 있는 거 맞죠?)

 

미오미오가 일이 바빠가지고

너구리를 생각해서 자기멋대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느라

사이가 멀어진 반면에,

 

정작 사이가 나빴던 

아빠랑은 회사 업무 보고란 핑계로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게 되면서

사이가 괜찮아진 모습을 보이는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랄까.

 

평소에는

애비를 이해를 못하다가

애비랑 같은 상황에 처하니까

아, 이래서 아빠가 그간 그렇게 행동하고

이야기 했던 거구나 하고,

저절로 자기 부모를 이해하게 되는

그런 모습 같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여전히 건담에 대해 부정적인 그래슬리 사의 새리우스 ceo는

제타크 사의 빔 제타크가 또 다시 델링 암살 계획을 실행한다는 거에

같이 거들기로 하네요.

 

다만 제타크 사의 일처리를

믿지는 못하는지 별도로

구체적인 암살 계획을 따로 세우는 모양새더군요.

 

그리고 그런 계획이 있다는 걸 양아들인 샤디크에게도 통보를 하는데

샤디크 역시 다른 꿍꿍이가 있는지 계획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아니나다를까

어른들의 계획이랑 다르게

샤디크 역시 자기만의 다른 목적을 위해서 다른 일을 벌리겠다고

지구 쪽 테러리스트랑 손잡고 일을 벌이더군요.

 

이젠 별로 놀랍지는 않지만

니카는 확실히 스파이로 학원에 들어간 게 맞는 거 같네요.

 

그게 그래슬리가 아니라 지구쪽 테러리스트에서

보낸 거라는거 정도지만.

 

니카가 언제 흑화하나 걱정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처음부터 스파이였다면

흑화할 거 걱정할 필요도 없었네요.

(끼야아아앗)

 

오프닝에 추가된

르브리스 울/손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지구쪽 테러리스트 세력에서 들고 오더라구요.

 

바나디스나 옥스 어스 생존자 중에 지구로 도망간 세력이 있는 모양이에요.

 

그와중에

가출해서 우주 막노동 중인 밥(구엘 아님)이

하필 수송선에 있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한 건 안습(...)

 

 

 

 

 

제타크와 그래슬리 사가

베네리트 그룹 총수를 노리는 거랑 달리

페일 사는 그런건 관심 없고

건드 기술의 완성체로 보이는 에어리얼만 노리더군요.

 

한결같이 정치질은 관심 없고

건드 기술의 군사적 이용만 노리는 게

좋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에어리얼을 손에 넣는게 목적이라고

너구리가 엘란(4호겠지만)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이용해서

새로 투입하는 강화인간 5호는

철저히 그런쪽으로 특화된 인성으로 발탁했는지

첫 등장부터 참 비호감 스택 팍팍 쌓더라구요.

 

그와중에 고용된 ceo가 재벌가 도련님에게

대놓고 님 못되먹은 성격이랑 닮은 애로 뽑았어요 하는게 포인트네요.

 

 

 

 

 

 

4화였던가

지구쪽 묘사는 

스페시언 기업에 시위하던 지구인들을

군용 모빌슈트가 제압하는 거 이후론

2번째로 지구쪽 묘사가 나오는데

배경 묘사만 봐도 지구쪽 상황이 어떤지는

알 것 같더라구요.

 

따로 설명은 안해줘도

배경만 봐도

수성의 마녀 세계에서는

지구는 망했구나 라는게 잘 보이더군요.

 

 

 

 

 

 

동시에 지구쪽 테러리스트 세력 신캐릭터들도

얼굴 비추는데

신규 여캐 2명은

르브리스 울/손을 조종하는 파일럿이기도 하더라구요.

 

파르멧 스코어를 안올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데이터 스톰 문양은 일단 안 보이더라구요.

 

 

 

 

 

 

 

 

9화에서

애비에게 학교 퇴학하고

자회사 와서 일 배우라고

일방적 통보 받았던 구엘은

 

아예 가출을 해서 신분을 숨기고

우주에서 막노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너구리랑 다르게

아버지의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지 않고

도망간다는 선택지를 고르긴 했지만,

 

오히려 아무도 자기를 못 알아봐서 그런지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인정을 해주니까

얼굴이 핀 것이 어째 적성에 맞는 곳을

찾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러나

하필 일하는 수송선이

1쿨 최종 결전 장소로 정해진 듯한

플랜트 쿠에타라에 베네리트 공장으로

가는 바람에

지구 테러리스트 일당에게 수송선 채로

노획 당한 게 함정(...)

 

수송선은 무언가를 수송하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플랜트 쿠에타라에는 베네리트 그룹 공장도 있는 만큼

어쩌면 구엘이 거기서

수리된 다릴 바르데 타고 마지막으로 산화를 할 지도(아냐!)

 

 

 

 

 

 

 

 

엔딩 영상 나오기 직전

플랜트 쿠에타라로 추정되는 곳에서

델링과 프로스페라가

따로 비밀 대면을 하는 걸로

숨막히던 이번 10화는 마무리 되네요.

(물론 엔딩 영상 이후, 르브리스 울/손이 등장하는 쿠키가 있지만)

 

 

 

건담 에어리얼은

지구쪽 인물이 보던 (주)건담 홍보 pv 영상 말고는

본편 자체에는 아예 건담이 안 나오는 만큼

결투 배틀도 없었지만

 

지금까지 에피소드 중

가장 숨막히던 것 같네요.

 

뭔가 찌르면 폭발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겉으로 보면

9화에 결투 승리 이후

건담 회사도 창립 되고

미오미오는 아빠랑 사이도 개선되고

회사는 회사대로 계획대로 잘 굴러가는 것 같이 보이지만,

 

정작 너구리와 에어리얼을 구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음에도 그 회사 운영에 신경을 쓰다가

애비 피 어디 안간다고

애비랑 같은 화법 구사하다

너구리랑 사이가 멀어지는 미오미오라든가,

 

본격적으로 에어리얼을 빼았겠다고

너구리 꼬시라고 (주)건담에 강화 인간 5호를 입사시키는

페일 사라든가...

 

델링의 적들은 델링을 제거하겠다고

음모를 꾸미는데 서로 확실하게 손발도 안 맞는지

계획의 세부적인 건 또 따로 따로 계획하고 있고,

거기에 끼어든 샤디크 역시 다른 생각이 있고...

 

그리고 

미오미오와 너구리는 수리된 에어리얼을 회수하려면

플랜트 쿠에타라에 공장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는 하필

델링의 적들이 델링을 제거할 장소로 점찍은 장소더군요.

 

가출한 구엘도 졸지에 플랜트 쿠에타라로 끌려가게 생긴건 덤(...)

 

일단 1쿨 최종전은

플랜트 쿠에타라에서 벌어지는 건 정해진 모양새고

이게 어떻게 전개되냐에 따라서

2쿨이 여전히 학원물(?)의 껍데기라도 쓰고 가냐,

아님 본격적인 건담물 전통인 전쟁물로 갈지가

정해질 것 같아 보이네요.

 

다음주는 휴방인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정상 방영이라고... 건끼야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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