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 있던 애니 근황1 - 힐링굿 프리큐어
이젠 매년 연례 행사마냥 나오는
장편 애니 시리즈이자 일요일 아침에
여아들을 위해 싸우는 슈퍼 히어로(?)인
프리큐어 시리즈 중,
올해 방영작인
힐링굿 프리큐어입니다.
작년에는 우주로 날아가는 프리큐어 였다면
올해는 병균으로부터
지구를 치료하는 프리큐어라는 컨셉이더군요.
주연 3인방이나
변신 마스코트 요정들이나
전부 개성 만땅인데다
누구 하나 소극적인 애들이 없이
다들 여러 의미로 적극적이고
캐미도 잘 맞는게
보는 즐거움이 많더군요.
성우로 이야기 하자면,
주인공 성우는 공개될때부터
여러모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고,
(마법소녀 마도카,
옜날에 노래 못 부르던
마법(물리)소녀 히비키 등...)
매주 즐겁게 보고 있었습니다.
현실 병원균(코로나19)에 패배해서
무기한 방영 연기 되기 전까진요.
작년에 우주로 날아가던 프리큐어는
고양이 외계인이 신전사로
각성하는 부분까지만 어떻게 보고
결국 재미가 없어서 하차했는데,
올해 병원균으로부터
지구를 치료하는 프리큐어는
현실 병원균 때문에
강제로 못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번 신작 프리큐어
메인 악역 집단이 뵤겐즈(병균)라서
더더욱...
원래 봄 시즌에 나오는 극장판 홍보한다고
오프닝을 극장판 스틸컷으로 때우는 것도
1~2번 나오더니
해당 극장판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개봉 연기되면서
바로 원래 오프닝으로 바뀐 것도 있고.
12화 말미나 예고로
노랑이 탈주를 예고 해놨는데
한창 재밌는 부분에서 끊기니까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이래저래
어른의 일정을 맞추거나 그러려면
원래 기획된 에피소드 상당수가
쳐내지거나 변경되거나
급전개는 피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1년 장편 애니라서
1쿨짜리 몇몇 애니처럼
100퍼센트 사전 제작이 불가능한 것도 있고.
올해 프리큐어는
재작년 허긋토 처럼 꽤 재밌어서
매주 기대했는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전세계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었으면 좋겟습니다.
2020년 5월 8일에
이글루스에 작성된 글을
티스토리로 이사만 해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