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파티♡프리큐어] 45화(완)-모든 것에 감사와 미소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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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인 진저가 자신만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흑화해서 전세계적인 위기를 불러왔던
펜넬의 망가졌던 마음도,
유이가 직접 전해준 진저의 마음 덕에
완전히 정화되면서
장장 1년간 이어졌던
프리큐어와 분도루단의 싸움도
완전히 끝났네요.

이번작 최종보스는
허그프리에 이어서 두번째인가
인간 보스였는데,
흑화한 사유도 둘 다 비슷하게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였고,
인간 보스라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나름 구원을 받는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간부들도 비슷하게 대부분 인간에
로봇(?)이 한 명 포함된 것도 비슷하고
완전 리타이어한 간부 없이
전원 갱생하고 새삶을 살아가는 것도 같네요.

다만 크라이아스랑은 다르게
분도루단은 미래에서 온 게 아니라
프리큐어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다 보니
저지른 죗값을 쿠 킹덤 감옥에서 치루고 있는
묘사를 넣은 게 다르긴 하네요.

물론 시청 연령 감안해서
이것이 감옥인가 싶은 모양새긴 하지만,
엔딩 장면을 보면서 어쨋든 감옥이라고
노동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프리큐어 시리즈 전통적인
마지막화 보너스 배틀은
아예 나오지 않더라구요.

대신 프리큐어의 정화 기술에는
이런 평화적인 활용법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마지막은 세계의 요리를 구했다고
축제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보너스 배틀이 오히려 빠진 게
축제 분위기에는 낮긴 한 거 같네요.

배틀은 없지만 마지막까지
완구 광고 홍보는 잊지 않더라구요.
(남은 재고 다 털어내야 해)

오프닝도 그렇고
작중에서고 계속 강조했지만
마지막은 감사와 고맙다와 미소로
마무리 짓는게 훈훈하네요.

마지막이라고
극장판에서 나왔다는

멘멘과 팜팜 인간 형도 나오고.

모든 싸움이 끝난 만큼
요정들과 로즈마리는
유이와 헤어지게 되었지만,

유이가 사는 세계와 쿠 킹덤이
물리적으로 아예 단절된 건 아닌지
마지막 바톤 터치 쿠키 영상에서는

유이 일행이 쿠 킹덤 쪽으로
방문 하려는 걸 마지막으로 보여주더군요.
(잘 됐네, 잘 됐어)

시나몬도 누명을 벗고 복권되었고
뭐 한 거 없는 쿠 킹덤의 왕인 쿠 킹은
앞으로 스페셜 딜리셔 스톤의 힘이 악용될 일 없게
두 세계를 오가는 힘만 남기고
나머진 다 제한한다는,
어디서 많이 본 방법을 대책이랍시고
발표하네요.
~~(좀 있으면 쿡 파이터 양성 시설 해체라도 하나? 읍읍!)~~

유이와 타쿠미는…
둘 사이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같은 늬앙스로 친구 이상, 연인은 몰?루로
일단락 된 거 같네요.

타쿠미니 블랙페퍼니
오프닝이나 스토리에서 상당히 부각 시킨 거 치고는
약간 아쉽긴 하네요.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제대로 연애 부각한 게 손에 꼽을 만 하긴 했지만
딜리프리는 끝까지 다 보고 나니
의외로 연애를 크게 부각 안 하고 끝냈더라구요.

프리큐어에서 연애 부각해서 잘된 던
노조미 코코 커플 밖에 없고 그거 말고는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블루 꼴 같은
내로남불 개막장 사례 밖에 없던거 같으니(…)

블루 꼴 날 바엔
그냥 팬들의 상상으로
유이 타쿠미 연애 결말을 남겨둔
딜리프리가 현명한가?

방영 초반 토에이 해킹 사태로
몇 주 결방해서 스케쥴 강제 조정 당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난 거 없이
지난 1년의 여정을 마치고
프리큐어 작품 하나가 괜찮게 마무리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딜리프리 캐릭터는 파란색인 코코네가
댕청미가 있어서 귀여웠네요.

후반부 가서는 유이가 귀여움과 멋짐으로
바싹 쫒아와서 거의 둘 다 맘에 들게 되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