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서버슬램 테스트기간 아샤바 레이드 후기
지난주 13일 새벽 4시부터 15일 새벽 4시까지
디아블로4 서버슬램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2달전 3월에 있었던 오픈베타 때랑
진행 가능한 내용은 1막으로 제한된 건 동일했는데
달라진 건, 만렙이 20으로 오픈베타 때보다 5렙 낮고,
전설템 드랍을 비롯한 아이템 드랍율이
실제 출시 버전에 맞춰서 하향 조정되고
직업 밸런스가 조정된 차이가 있고,
추가로 베타 테스트 참가 보상이 하나 더 추가된 게 있네요.
베타 기간때 렙 20을 달성하면
정식 서비스 때
아기 늑대 요람 같은 꾸미기 보상 주는 거는 여전하고,
이번 서버슬램 기간에 추가된 추가 보상은
서버슬램 기간 동안 20렙 달성 하고 나서
월드 보스 아샤바 레이드에 참가해 아샤바 처치에 성공하면
정식 서비스 때 탈것 꾸미기 템을 추가로 준다고 하네요.
아무튼
렙 20 찍는 거야
몇 시간만 달리면 금방 찍으니 아무래도 좋고,
이번 베타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정식 출시일이 다가와서 그런지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었더군요.
다만 한국어 더빙이 추가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자막이랑 더빙의 내용이 다른 부분이 종종 보이더군요.
이건 아직 최종 출시 버전이 아니니까
나중에 정식 출시 때 고쳐질거라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더빙 퀄리티는 그간 블리자드 게임들이 그랬듯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서
분명 저번 베타 때 진행했던 내용인데도
더빙 덕분에 새로운 게임 하는 느낌으로 진행이 가능했네요.
확실히 전설템 드랍율이 떨어졌는지
렙 20 달성하고 1막 메인 스토리 다 밀때까지
전설템이 고작 2개 밖에 못 얻더군요.
2개 다 메인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전설템이 대부분이더군요.
아샤바는
3트인가 4트만에 잡았습니다.
1트 때는 다들 막 20렙 찍고 템 최적화가 안 되어 있고
너무 많이 죽어서 그런지 시간이 모자랐고
2트도 그랬고...
저번 베타 때는 하고 싶은 직업 한다고
강령술사로 진행했는데
이번 서버슬램 베타는
아샤바 잡는 걸 목표로
원거리에서 짤짤이 하기 쉬워 보이는
원소술사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닉값대로 서리 계열로 갔지만,
이대론 딜이 모자란 거 같아서
마지막에는 화염벽과 히드라 올인 테크로 가서
최대한 멀찍이서 히드라와 화염벽만 난사하는 걸로 갔네요.
아무튼
아샤바도 처치했고
게임도 괜찮게 했으니 남은 건 하나뿐이네요.
글 쓰는 김에 생각난 김에
출시일도 다가오기도 하고 해서
어제 PC판으로
디아블로4 얼티밋 에디션 예약 구매도 완료했습니다.
서버 슬램 때
PC로 진행할 때 서버 문제인지
클라이언트 문제인지
이번 베타 때는 디아블로4 실행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로도 한 번 베타 진행하기도 했는데
콘솔로는 캐릭터 이동 컨트롤이나 스킬 컨트롤을
키보드 마우스로 하는 것처럼 세밀하게는 안되어서,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PC판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네요.
디아블로4는 오프라인 플레이가 없고
상시 온라인 플레이다 보니
콘솔판은 유료 회원 멤버십 가입해야
온라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얘기도 PC판 선택에 한몫했네요.
하여간
오랜만에 배틀넷에서 게임 예구하려고 보니까
카드사마다 일일 결제액 제한이란 게 생겨서
자주 사용하는 카드로는 한방에 얼티밋 에디션 예구가 안되더라구요.
(1회 결제 10만원 제한이 여기서...)
때려치려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반판 결제하고,
얼티밋 업글로 결제하는 식으로
2번 결제하면 되겠단 생각이 들어서
2번 결제를 하는 건 되더군요.
아무튼
요근래 카드사들 할부 개월수도 대폭 줄고
혜택 줄어든것도 아니꼬운데,
일부 게임들은 이렇게
결제 금액 제한도 생긴 건 이번에 또 처음 알았네요.
하긴 요근래
경제가 다이나믹하다는 소식들이 많기는 했는지,
카드사들이 고객들을 보호하려고 알아서 제발 저리는가 봅니다(풋)
남은 건 출시일까지 기다렸다가
얼티밋 특권인 4일인가 먼저 접속해보기
하는 거 정도네요.
1막은 2번이나 진행을 해봐서,
정식 서비스 때는 1막에서 봤던 부분들은
대충 스킵하고 지나가거나
빠르게 2막으로 건너 뛰거나
그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