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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뮤즈를 기억하는 분이 있다니(왈칵)



원래라면
집에서 뒹굴 거릴 예정이었지만
수선화 작가님이 올린
수즈사 아크릴 스탠드 예약한 거랑
다른 굿즈 예약한 걸
현장 수령해야 해서,
그런 이유로 오늘은 서코를 다녀왔네요.

서코는 학생 시절 가보고
안 간 지 상당했었는데
오랜만에 가본 서코는…
일단 일산 킨텍스에서 여는데 왜
서코(서울 코믹)냐는
둘째치고

운영이 옛날에 기억하던 거보다
더 구려진 건 맞긴 한 거 같습니다.

불지옥 땡볕인데
사람들 밖에서 줄 서는데
천막 하나 설치를 할 생각 안 하는 건 기본이고
온라인으로 사전에 판매한 티켓은
정작 그거 인증하려고 앱 열면
서버가 터져 있어서 앱은 마비 상태고(…)

결국 메일로 날아온 결제 영수증으로 인증하고
입장했네여.

불지옥이나 다름 없는 바깥과 달리
건물 안은 처음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더니
나중 가선 뭐가 문제인지
어느순간 유지 온도를 크게 높여버려서
거의 에어컨 트나 마나 수준으로 건물 내부도
찜질방 만들어놨더라구요.

건물 내 편의점도 전혀 안 시원하고
냉장실 음료들은 미지근하다 못해
뜨근한 것도 있을 정도고(…)

부스 위치는 처음 가면 헤메기 딱 좋게 되어 있는데
부스 지도를 확인할 공식 앱은 행사 내내 마비 상태고
그나마 있는 지도도 입구에 안 있고
저기 본부 쪽에만 있어서
처음엔 부스 찾느라 정말 헤매었네여.

지금 생각하면 초반에 보인 부스 한 곳에서
바로 굿즈 하나 챙길 걸 했던 생각도 드네여.

나중에 마따끄 란 이름의 해당 부스 찾으니
조기 철수 했는지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차량 이타샤 구경도 오랜만에 해보고
dj 구역에서는
블루아카이브 최종장 pv가 한국어 버전으로
나오니까 다들 신나게 얼싸 해서 좋았고
음식 부스는 또 다른 곳과 손잡고 하는지
꽤 괜찮았습니다.

옛날에 서코 갔을 때처럼
이번에도 타코야키 먹고 또 야키 어쩌고 라고
빵 사이에 야채랑 계란 후라이 하고, 거기에
햄이나 새우나 문어 조각 넣어 구운 빵도 먹고
크랜베리 치즈크림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었네요.

옛날 서코는 회지가 많고
원나블 코스가 많았는데

요즘은 회지보다 일러북 회지 위주고
원나블 코스는 거의 안 보이고
그 자리를 원신이나 블루아카 코스가 대부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최애의 아이가
많이 보였던 거 같네요.

옛날에는 무조건 현금만 받았다면
지금은 토스나 카뱅 qr코드나
계좌 이체도 적극 받는 등
시대 변화에 맞게 결제 수단이
좀 더 다양해졌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데
통신사 장비는 추가로 들이지 않았는지
모바일 인터넷이 무진장 느려져서…
여전히 현금이 제일 간편하더군요.

아무튼
여름에 행사하는 건
이제 무조건 냉각 대책 세우는게
필수 인 듯 합니다.

이거 그냥 사람들 불타 죽게 하겟다도 아니고.

여름에 행사하는 건
가보는 건 이제 좀 생각을 해봐야할 정도로
너무 힘드네요.








마무리는
이번 서코 가서 건져온
각종 굿즈 전리품입니다.

회지 같아 보이는 건
회지가 아니고 일러스트 북입니다.

블루아카 캐릭터들이 어린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더군요.

그외에는 대부분 아크릴 굿즈 위주로 챙겼네요.

수선화 작가님의 수즈사 아크릴 스탠드 및
작가님 부스에서 추가로 예약했던
굿즈들도 같이 수령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예쁘다 싶은 거
적당히 좀 챙겼네요.

에코백은 굿즈 중 회지 담을 게 필요해서
현장에 있던 부스 중
기업 부스 같은데서 구매했습니다.

일상에서 써도 될 무난하게 귀여운 디자인이라
좋더라구여.

아무튼
서코 운영진의 기본적인 운영 미스들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최소한 사람들 줄 서는 바깥에 천막이라도 치고
건물 내 에어컨은 중간에 줄이지 말고
계속 빵빵하게 틀고 그랬으면 좋겟네요.

이제 여름에는
어디 멀리 갈 땐 양산이든 우산이든
불같은 햇빛 가릴게 무조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타죽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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