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아이폰 SE 4세대, 너마저도 LCD 버리는 구나...

 

 

 

[루머] 아이폰 SE 4세대, USB-C, 페이스 ID등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

[루머] 아이폰 SE 4세대, USB-C, 페이스 ID등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 > 뉴스/신제품 | 쿨엔조이

 

 

가끔 들르는 전자기기 관련 사이트에서

새로운 아이폰 SE 4세대 루머가 뜬 것을 봤는데,

루머를 다룬 번역된 외국 기사에 주요 내용은

SE 4세대는 USB-C와 페이스 ID를 탑재하고

아이폰 14 플랫폼을 재활용해서 나온다는 게 중점이더군요.

 

라이트닝 버리는 거는 드디어란 기분이고,

지문인식 버리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정도이긴 한데,

SE 4세대가 아이폰 14를 재활용해서 나온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크게 놀랐네요.

 

최초로 올레드를 탑재한 아이폰X이 나오던 시절에

굳이 아이폰8 플러스를 고집했던거나,

그렇게 5년 넘게 버티다가

노후화와 성능 한계를 느끼고

(블루아카 실행시키는데 아이폰8 플러스가 이젠 버벅이는)

 

작년 4월쯤인가 기변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도 당시 최신 아이폰 13 라인이 아닌,

크기가 더 작은 아이폰 SE 3세대를 선택했던 건,

당시 최신 아이폰 중 SE 3세대만 LCD를 사용하고 있었던게

제일 컷네요.

 

어떻게든 마이크로LED가 스마트폰에 상용화되고

대량 양산되서 올레드를 대체하기를 기다리며 버텼었는데,

6년 반 넘게 기다려본 결과 들려온 건

아이폰 SE 4세대는 아이폰 14 기반으로 나온다는 루머네요(...)

 

아이폰 14 기반이면

이거 빼박 올레드 탑재형인데,

최대한 부품 재활용하며 마진 챙기는게 목적인

SE 라인인데 겨우 이거 하나 때문에

애플이 전용 LCD 새로 주문할 리도 없고...

 

몇 년 전에 노치면서 LCD 쓰던 아이폰 라인 기반으로

재활용하는 거면 또 모를까...

 

물론 아직은 루머 단계고

기존에 나왔던 루머랑 내용이 상반되는 게 있어서

실제 발표될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지만,

슬슬 마이크로LED가 대규모 상용 양산되서

모바일에서도 적극 쓰이는 때를 기다리며

LCD 쓰는 저가형 아이폰 붙잡고 버티는 건 포기하고,

슬슬 필연적인 운명을 가진 증오해마지 않는 올레드를

인정하고 최신 아이폰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p.s

USB-C 탑재한 최초의 아이폰이 발표되도

바로 살지는...

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