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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장이 보유한 생활가전 삼신기 사용기 링크 목록


LG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12인용(DUBJ2EA)(2020년형)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MaxV Ultra+건조모듈(2022년형)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 17kg(DV17B8720BW)(2022년형)

 

 

 

 

어쩌다보니,

생활가전 삼신기라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까지

전부 모으게 된지라,

기념으로 생활가전 삼신기 사용기 목록을 따로

링크로 상단에 추가를 해두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건조기 사용기 글 뿐 아니라,

이전에 올렸던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 사용기에도

해당 링크 목록을 추가해두었습니다.

 

 


# 2023년 9월 17일 오후 10시 9분 쯤 추가된 내용.

스마트싱스 앱에서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끌 경우,

건조가 완료되면 문을 바로 열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내용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설치 중...

 

삼성 건조기 설치 자체는 지난주 토요일인 9일에 했는데

일주일 지나서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려보네요.

 

원래는 건조기를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부모님이 사주신다고 해서

이렇게 저도 얼떨결에 건조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사주신다고 했을때

그냥 적당히 쓸만한 거 사주실 줄 알았는데,

그런데 전혀 생각도 못한 삼성 걸로 비스포크 그랑데 ai 17kg 건조기로

주문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17kg이라 그런지 덩치도 상당히 거대해서

(어머님이 거실에다 설치하라고 하긴 했지만)

설치 위치를 거실이랑 작은 방 중

어디다 할 까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는 LG 오브제 무선 청소기를 작은 방으로 옮기고,

거실에다 삼성 건조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방에다 설치하려니까, 

건조기 문 여는 거나 물통 꺼내는 게 

많이 불편해서, 그냥 거실에다 설치했네요.

 

지금까지 보유한 가전 중에서는

에어컨 다음으로 단독으로 제일 거대한 가전이네요.

 

에어컨은 바닥 차지는 좁고 위로 길게 뻗어서

위로 공간 차지하는 걸 생각하면,

실질적인 공간 파괴는 건조기가 1위인 것 같네요.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거대하네요)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DV17B8720BW (본체) 다나와 (가격비교) - Danawa.com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DV17B8720BW (본체) : 다나와 가격비교

가전/TV>생활가전>건조기, 요약정보 : 의류건조기 / 건조용량: 17kg / 에너지:1등급 / 소비전력량: 154.7W/kg / 2022년형 / [방식] / 전기건조 / 히트펌프+히터식 / 인버터 / [기능] / AI건조 / 패딩리프레쉬 /

prod.danawa.com

 

다나와에 기재된 스펙 표시

의류건조기 / 건조용량: 17kg / 에너지:1등급 / 소비전력량: 154.7W/kg / 2022년형 / [방식] 전기건조 / 히트펌프+히터식 / 인버터 / [기능] AI건조 / 패딩리프레쉬 / 아웃도어리프레쉬 / 에어살균 / 공간제습 / 통살균 / 콘덴서관리: 직접관리 / [외관] 심플컨트롤 / 코스연동(스마트페어링) / 리모컨 / 글라스도어 / 화이트 / [부가] 크기(가로x세로x깊이): 686x984x840mm / 삼성전자 중형용량: 14~17kg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제품 소개 - BESPOKE 그랑데 건조기 AI 17 kg

 

BESPOKE 그랑데 건조기 AI 17 kg | DV17B8720BW | Samsung 대한민국

 

www.samsung.com

 

 

나중에

건조기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 있는

모델명으로 구글 검색을 해보니,

단순한 건조기 기능만 있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여러가지 기능들이랑

AI 기능이라고 맞춤 건조 어쩌고가 있고,

삼성 가전앱인 스마트씽스 앱에 연동도 되고

가격도 삼성 정가는 세자리수나 하더라구요!

 

비록 전년도 2022년형 모델이긴 하지만,

다나와 검색했을때 17kg 삼성 건조기 최신 모델은

2022년형 밖에 안 나오는 걸 보면,

어머님이 생각했을때 가장 최신에 좋은 걸로 

사주신 거더군요.

 

제가 예상한 거 이상으로 훨씬 좋은 걸

사주실 거란 건 예상을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적어야겠네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다시 사용기 본론으로 넘어가서

설치한 건조기를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조기 상단 구석에는

물통이 탑재되어 있는데,

꺼내보면 물통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쭉하더군요.

 

작은 방에 설치 안 하고,

거실에다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도

물통 관리 편의 이유도 있었네요.

 

건조기를 따로 배수 호수를 달아줄 수 있다면

물통을 빼서 물 빼줄 일이 없겠지만,

건조기용 배수로 확보까지 되는 집은 아니다 보니

물통이 기본 탑재인게 좋긴 하네요.

 

 

 

 

 

 

 

건조기 문을 열어보면,

위에는 각종 주의 안내 사항 및

as 전화번호가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고,

하단에는 먼지 필터 관리에 대한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건조기 입구에

먼지 필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냥 들어올리면 간단히 쑥 빠짐니다.

 

 

 

 

 

먼지 필터를 빼면,

안쪽에 아로마시트 케이스라고,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 넣을 수 있는

전용 케이스가 있더라구요.

 

코인 세탁소에 있는 건조기에는

섬유유연제 시트를 세탁물과 같이 넣으면 되는데

삼성 건조기는 전용 케이스에 꽂는 듯합니다.

 

만약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를

아로마시트 케이스에 안 넣고,

코인 세탁소에 있는 건조기 쓰듯이

세탁물과 같이 집어넣을 경우

 

 

 

 

[사진 출처 클릭-삼성그랑데 건조기16kg 2달사용기-섬유유연제시트지 단점]

 

 

구글 검색해서 나온 삼성그랑데 건조기 사용기에서

사진들을 캡쳐 인용한 것입니다.

 

해당 사용기에서는

섬유유연제 시트를 아로마시트 케이스에 안 넣고

그냥 세탁물과 같이 넣었는데,

결과는 섬유유연제 시트가 

먼지 필터에 달라붙어서 열로 인해 녹으면서

먼지 필터가 지저분해졌다고 하네요.

 

해당 사용기에서는

아로마시트 케이스 얘긴 안 나오는 걸 보면,

해당 삼성 그랑데 건조기 모델은

전용 아로마시트 케이스가 없는 모델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물어본 건 아니라서, 그냥 단순 추측입니다)

 

아무튼,

이런 사례가 있는 걸 보니,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는

전용 아로마 시트 케이스가 있다면

거기다 넣어서 써야 할 것 같네요.

 

 

 

 

하여튼,

먼지 필터랑 아로마시트 케이스까지

모두 분리한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먼지 필터를 열면,

안쪽에 추가 먼지 필터가 나오네요.

 

아로마시트 케이스도 열리고요.

 

 

 

 

먼지 필터는 

조립할 때 내부 먼지 필터가

끼워지는 방향이 있어서,

내부 먼지 필터를 거꾸로 끼우면

먼지 필터가 완전히 닫히지 않습니다.

 

먼지 필터는 맞는 방향으로만 조립되게 

설계가 되어 있는 만큼,

닫히지 않으면 내부 먼지 필터를

잘못 꽂은 거니

다시 내부 먼지 필터를 분리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건조기 하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는 커버가 있는데

이건 한 번 눌러주면,

 

 

 

 

커버가 바로 내려가면서

안쪽에 설치된 열교환기 필터(?) 같은 게

바로 드러납니다.

 

커버의 경우는 경첩이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서,

사진처럼 아예 완전히 분리가 가능한 구조인데

분리도 쉬운편입니다.

 

밑에서 이야기할 제습 키트로 교체해서

제습기로 쓸 때는,

커버를 열거나, 커버를 아예 분리해서 

쓰라고 되어 있더군요.

 

하긴 커버를 아예 분리해서 다른데 보관을 하면,

실수로 열린 커버를 밟아서 파손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커버 안쪽에는

열교환기 관리 및 제습 키트 교체나

커버 분리에 관한 안내 사항들이

꼼꼼하게 스티커에 안내되어 있네요.

 

 

 

 

 

 

 

열교환기는 좌우에 흰색 고정 걸쇠를 풀어주고

앞으로 당겨주면 바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열교환기까지까지 분리하면

내부에는 여러개의 금속핀으로 이루어진

PC 쿨러에서 봤을 법한 히트싱크 구조물이 바로 보이네요.

 

설명서에 따르면,

건조기 100회 정도 작동시키고 나면,

부속된 청소용 붓으로

히트싱크 부분에 쌓인 먼지를 청소해줘야 한다던거 같네요.

 

 

 

 

 

 

건조기 본체는 다 둘러봤으니,

이제 나머지 부속품들을 한 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건조기 제외한 부속품은

열교환기와 교체해서 쓸 제습키트, 청소용 붓,

리모컨, 리모컨에 넣을 코인 건전지 1개,

배수용 호수, 각종 설명서와 품질보증서로

이루어져 있고

추가로 부속품인지 사은품인지 모르겠지만

삼성 정품 아로마시트도 1팩 증정해주고 갔네요.

 

 

 

 

 

 

제습키트는 열교환기랑 모양도 다르지만,

아예 뒤에 필터에다

제습키트필터라고 각인되어 있더군요.

 

온 몸으로 열교환기랑 다르다고 어필하고 있어서

실수로 제습키트 끼우고 세탁물 건조할 일은 아마 없을 듯 합니다.

 

 

 

 

 

제습키트 측면에는

배송 중에 필터가 행여 분리되지 않게

테이프를 붙여서 봉인하고 있더군요.

 

필터 분리를 하려면

테이프를 떼야 합니다.

 

 

 

 

 

제습키트는 필터가 

후면이랑 중간에 하나씩,

2개가 들어갑니다.

 

 

 

 

 

 

제습키트(상단)와 열교환기(하단)를 비교하면

이렇게 모습도 차이가 나고

필터 수도 차이가 납니다.

 

필터 수만 차이 나는게 

들어간 필터에 망도 다른데

 

 

 

제습키트 필터 망은

조금 구멍이 큰 망이라면,

 

 

열교환기에 들어간 필터 망은

훨씬 구멍이 작고 더 촘촘한 망이라는

차이가 있네요.

 

 

 

 

 

 

 

 

열교환기를 빼고

그 자리에 제습키트를 설치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제습키트로 교체하고

공간 제습 기능을 쓸때는

앞면에 열교환기 커버를 열거나

아예 분리하고 쓰라고 되어 있네요.

 

 

 

 

 

 

리모컨은 작동하려면

코인 건전지 넣어야 하는데,

건전지 덮개를 1자 드라이버나

동전으로 열어줘야 하네요.

 

리모컨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건조기 측면 철판에다 붙여둘 수 있어서,

리모컨 관리하긴 편할 것 같더군요.

 

건조기를 일주일 사용해보니까

개인적으로는

리모컨 쓸 일은 없는 것 같더군요.

 

 

 

 

 

 

 

해당 건조기는

삼성 스마트싱스 앱이랑 연동하는 기능이 있는 만큼,

건조기 상단 구석 쪽에 

스마트싱스 앱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QR코드

스티커가 있더군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마트싱스 QR코드를 인식해서

스마트싱스 앱 실행시키면 바로 건조기 등록할 거냐는

팝업창이 뜹니다.

 

 

 

 

 

참고로

그냥 건조기 근처에서 스마트싱스 앱 실행시켜도

알아서 추가할 거냐고 팝업창을 띄우네요.

 

 

 

 

 

 

건조기를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시키는 건,

이후론 하라는 데로 하면 간단히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건조기가 공유기 와이파이에 연결하는데

무언가 에러가 있는지 여러번 연결 오류가 뜨더라구요.

 

될때까지 계속 실행해서

간신히 스마트싱스 앱 연동시키는데 성공했네요.

 

집마다, 공유기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연결이 잘 안 되더라도,

계속 될 때까지 시도해보도록 합시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을 시킬 경우

제어할 수 있는 건조기 기능은 

대략 이 정도이긴 한데,

예약 건조 기능이나,

원격으로 건조기를 작동시키는 기능은 

안 보이더라구요.

 

세탁물 건조를 하려면

결국 건조기에 시작 버튼을 직접 눌러주거나,

리모컨으로 시작 버튼 눌러줘야 되더군요.

 

끽해야, 

스마트폰으로 

건조기 전원을 껏다 키거나,

건조 코스 선택해서 건조기로 전송한다거나

그 정도 뿐이네요.

 

스마트싱스 연동되는 삼성 세탁기가 있다면

연동해서 건조 설정을 자동으로 셋팅하게 하는

그 정도 기능 뿐이 없네요.

 

일주일 건조기 사용해보니

스마트싱스 연동은 실질적으로는

건조 관련 및

건조 완료되었다고

스마트폰에 알림 보내주는 용도

정도 뿐이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써보니까

스마트폰에 

건조 완료되었다고 알림 보내주는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건조 완료 알림만 보내주는게 아니라,

ai 맞춤 건조 돌릴 경우,

측정해서 실제 건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띄우는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림으로 보내주는 듯 합니다.

 

지금 쓰는 세탁기는

스마트 기능이 없어서

세탁이 완료되는 걸

타이머 일일이 걸어둬야 하는 걸 생각하면

그저 완료되었다고 알림만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일이 하나 덜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증정품으로 제공된

삼성 정품 아로마시트는 증정품이라 그런지

5매 밖에 안들어 있습니다.

 

삼성 정품 아로마시트 겉면에 인쇄된 설명서에는

풍부한 향을 원하면 1~2회 건조하고 교체하라고 되어 있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4~5회 정도 쓰고 교체하라고 되어 있네요.

 

삼성 정품 아로마시트는

물휴지 뽑듯이 한장 뽑아서

아로마시트 케이스에 넣으면 되는데,

삼성 정품이라고 접혀져 있는게

딱 아로마시트 케이스에 맞게 되어 있어서

그대로 넣으면 되더군요.

 

 

 

 

 

 

이건 나중에 따로

삼성 공홈에서 구매한

20매 짜리 

삼성 정품 아로마시트인데,

받아본 소감은, 

과대포장이 너무 심하다고 하고 싶네요.

 

거대한 택배 박스도 그렇고,

아로마시트 포장지도 그렇고,

포장지만 보면 무슨 40~60매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만져보면 엄청 홀쭉하더군요.

 

가격도 할인해서 8천원이고(...).

 

비록 정품이라서 최소 4~5회 쓰고 교체할 수 있긴 하지만,

다음에는 편하게 한 번 쓰고

교체한단 개념으로

타사에서 출시된 호환되는

아로마시트를 써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삼성 공홈에서 파는 아로마시트는

증정품이랑 같은 모델은 안 팔더라구요.

 

증정품으로 제공된 아로마시트는

오로지 증정 전용 비매품인가 봅니다.

 

 

 

 

 

 

 

 

 

어쨌든 증정품 삼성정품 아로마시트를 넣은 아로마시트 케이스를 

건조기에 설치하고, 먼지 필터까지 설치한 뒤,

세탁물을 넣고

코스는 ai 맞춤 건조로 돌렸습니다.

 

 

 

 

이거저거 따질 거 없이

그냥 ai 맞춤건조로 하니

처음에는 측정한다고 건조 시간이 안 나오더군요.

 

그것도 좀 있으면 측정이 완료되었다고

자동으로 건조 완료 시간이 뜨고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건조 완료 시간 알림도 오고 그러네요.

 

세세하게는

건조 정도(1~4단계)도 설정 가능하고

구김 방지 옵션이나,

어린이 보호 옵션도 할 수 있고,

건조기 내부 LED 라이트 키는 옵션도 있더군요.

 

건조기 돌아가는 소음은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천둥번개 같은 소음은 아니고,

LG 오브제 식기세척기보다 한 2~3배 정도의 소음 수준이더군요.

 

객관적인 소음 측정하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상 느낌으로 이야기 하는 거라,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건조기에 같이 넣은 아로마시트 덕인지

건조기에서 향이 풀풀 피어서 집안에 퍼지는데

이게 향이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아주 강렬해서

온 집안을 산듯한 꽃밭으로 만들더라구요.

 

집이 10평 정도라서 더 쉽게 퍼지는 것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건조기 돌릴 때는 창문이나 베란다 좀 열고 환기하라는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서,

이후로는 베란다 조금 열어두고 건조기를 돌리네요.

 

그리고

삼성 건조기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건조 완료 알림이 와서 건조기 문을 열려고 하니까

안 열려 가지고 구글 검색을 해보니까,

삼성 건조기는 전원을 꺼야 문 잠금이 풀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건조기 전원을 끄니까 그제야 문이 열리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린이 안전 잠금 옵션도 있는 걸 보면,

안전 문제로 추정됩니다...

 

라고 처음에 사용기 글을 작성할 때는

그렇게 적었지만, 

어떤 사이트에서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꺼보라는 얘기가 있어서,

한 번 해당 설정을 꺼보고 건조기를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등록된 건조기를 선택해 들어가서

상단에 점 3개 있는 부분 터치해서 설정을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꺼주었습니다.

 

그리고 

건조기를 실행해보니,

건조가 완료 후, 자동으로 건조기 전원이 꺼지면서

문을 바로 열 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끄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건조 예상 시간 알람이나,

건조 완료 알람까지 모두 문제 없이 날아오네요.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키고 끄고 건조했을때 차이는

자동으로 건조기 전원이 꺼지냐 아니냐 정도만

일단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어쨌든,

모든 삼성 건조기가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삼성 건조기 모델은

건조기 전원이 꺼져야 문이 열리는게

기본 셋팅인가 봅니다.

 

 

[삼성 그랑데 원격 제어 유지 설정 문답 링크]

 

삼성 그랑데 원격 on/off 기능 추가해주세요

스마트컨트롤기능에 on/off 없으면 무슨 소용이죠? 세탁기 켜두면 자동으로 꺼지자나요.  불편해요,  원격 on/off  추가 빨리 해주세요. 스마트싱스  큰 단점 개선 허리업.

r1.community.samsung.com

 

 

검색을 해보니

원격 제어 유지 설정을 켜둔 경우에는

세탁이나 건조가 완료되어도 문이 열리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는 답변이 있더라구요.

 

예상은 했지만, 안전 문제로 그렇게 설계되었다고 나오네요.

 

 

 

 

 

 

 

 

이제 건조기에 대한 이런저런 장황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의 다 끝났고,

일주일간 건조기를 사용한 실제 소감을 몇 자 적겠습니다.

 

생활가전 삼신기에 건조기가 들어가는 이유랑,

어머님이 왜 그렇게 건조기 사라고 이야기 하고

건조기를 그렇게 강력 추천하셨는지는,

처음 건조기를 돌려보고 나서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건조기 한 번 돌려보니까

빨래 세탁물은 의외로 먼지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자연 건조 시킬 때는 오래 걸리고 향도 안 나던게,

건조기 돌리니까 1시간만에 뽀송뽀송하게 건조가 되면서

아로마시트 좋은 향이 건조된 옷에서 풀풀 나는게

진짜 정말 아주 좋더라구요.

 

건조기 설치한 다음날에는

항상 무인 세탁소에 가서 빨래하던 

이불들을 집에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로 돌려보았는데,

덮는 이불이랑 베게 커버까지

아주 뽀송 뽀송하게 건조 잘되는 걸 보니

건조기를 왜 그동안 살 생각 안 했나 그런 생각만 드네요.

 

건조기 없을 때는 

이불 빨래는 무조건 무인 세탁소 가서 빨래하고

거기 건조기로 건조 돌렸었는데

건조기가 생긴 이후로는 무인 세탁소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세탁기가 12kg 용량으로 좀 작아서

이불 빨래를 2번 나눠서 해야 한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건조기에 덮는 이불과 베게 커버 3개 넣었는데도

내부 공간이 절반 이상 남는 걸 보면,

세탁기 용량만 좀 컸으면 한 번에 빨래하고

한 번에 건조했을 것 같습니다.

 

청바지도 건조기 돌리니 뽀송뽀송하게 잘 나오고.

 

아까도 적었지만,

건조기 돌려보니 세탁물에서 먼지가 그렇게 많이 나오고,

물통에 물이 많이 차더라구요.

 

건조기 돌리고 나면

먼지 필터를 바로 청소를 해달라고 해서,

로봇 청소기 들인 이후로 별로 쓸 일 없던

LG 오브제 무선 청소기도 같이 사용 빈도가 올라간 건 덤이네요.

 

로봇 청소기 들였다고

LG 오브제 무선 청소기를 처분하고

더 저렴한 걸로 살까 하다가 애매해서 그냥 냅뒀는데

그러길 잘한 거 같습니다.

 

 

 

 

 

건조기를 쓰기 전에는

그냥 빨래 말리면 되지 싶었는데

생기고 나니까 정말로 삶이 크게 바뀌네요.

 

그동안 자연 건조 시키면서 그 먼지를 

다 마시고 있었다니(...)

 

어머님이 그렇게 건조기 추천했던게

이제는 알 것 같고,

생활가전 삼신기에 건조기가 있는 이유도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어머님이 여름에 특히 꿉꿉한 곰팡이 냄새가

옷에 안 나고 좋다고 이야기 한 만큼,

다음 여름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아까 쓸때 타이밍 안 맞아서 안 적었지만,

여기다 적는다면

이제 세탁기 돌릴 때는

따로 섬유유연제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건조기 돌릴 때는 열풍 때문에 

세탁기에서 넣은 섬유유연제 향은 

다 날아가는데다,

어차피 세탁기 섬유유연제 향보다

건조기에 넣은 아로마시트 향이

더 강력해서,

세탁기는 앞으로 세탁기 세제만

사면 될 것 같네요.

 

아직 건조기가 없다면

꼭 사라고 추천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기의 위대함을 모르던 저에게

좋은 건조기를 사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사랑합니다, 라는 말로 

일주일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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