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근무 마치고
집에 오니까 집앞에 택배가 있어서 까보니,
며칠 전에 구매했던 버튜버 디루 아크릴 스탠드 굿즈더군요.
아크릴 꽂는 스탠드는 매우 두껍네요.
제작쪽에서 몇 차례 계속 스탠드 공차 부분에 불량이 나서
최후의 수단으로 무식하게 두꺼운 방향으로 갔다고.
이래도 공차가 커서 딱 끼워지는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조립이야 아크릴 스탠드 굿즈가 그렇듯
스탠드에 아크릴 끼우는 걸로 간단히 완료되네요.
사진으로는 멀쩡해 보이긴 하지만,
스탠드 공차는 결국 해결을 못해서
그냥 아크릴을 스탠드에 걸쳐만 둔 상태에 가깝습니다.
아크릴 잡고 들어올리면 바로 스탠드랑 분리가 되요.
뭐, 이런 근본적인 불량이 해결 안된 거지만,
대기업 버튜버가 아니다 보니
그냥 뭐 이거라도 안 사주면
디루찬 운다는 마음으로 반쯤 어쩔 수 없이 팬심으로...
하지만,
디루찬 아크릴 스탠드는
평범한 아크릴 굿즈는 아닙니다.
다른 일반적인 아크릴 스탠드 굿즈랑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거대하고,
초합금 합체 로봇 액션 피규어인
플레임토이즈 합기교 다이노 메가조드 보다도
훨씬 크고,
1/7 스케일 아로나 피규어 보다도 크고,
HG 건담 에어리얼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초대형 아크릴 스탠드더군요.
판매처 공지로 약 30cm라는 걸 들어서
클 거라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클 줄은.
뿔을 제외해도
다이노 메가조드 액션 피규어보다도 크더라구요.
물론 아크릴 스탠드라서,
길이만 길고, 두께는 얇으니까
부피로 따지면 다이노 메가조드가 당연히 더 크지만,
그래도 확연히 눈에 띌 정도로 독보적인 크기긴 해요.
디루찬 굿즈 만드는 쪽에서
다음에도 대형 아크릴 굿즈 내겠다고 기합 팍 잡고 있던데
다음엔 아담하게 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커도, 너무 거대하다고... 이거 맞니, 디루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