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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용 다이노 메가조드 썸네일

 

 

작년 9월 말에 

출시 연기되었단 소식 듣고

 

1년 넘게 기다렸는데

더 기다려야 된다니까

나중에 정식 출시되면 

그때 구해야지 하고 예약을 취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몇 달 뒤 12월에 중국 쪽에서 정상 출시 되었는지

유튜브에서 다른 유튜버들이 리뷰하는 영상들이 본격적으로 뜨는 거 보고

아 역시 멋있는 거 같아서,

뒤늦게 네이버 스토어 쪽에서 

더 저렴하게 예약을 했는데,

예약 시기가 너무 늦어서 그런지

2차 발송으로 넘어가서 2월 초에 배송 받았네요.

 

 

 

 

 

택배 박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택배 박스 열어보니까

다이노 메가조드 제품 박스도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다시 예약을 걸었던 네이버 스토어는

제품 검수 하고 보낸다고 안내된 거랑 다르게

제품 자체는 겉에 종이 밀봉 조차도 뜯지 않은

완전 밀봉 새제품으로 보냈더군요.

 

 

 

 

 

 

 

박스에는 

합체 전 개별 조드는 물론

합체 후 다이노 메가조드

다양한 포즈와 합체 변형 형태를

실 제품 사진으로 장식해두었더군요.

 

물론 박스 바닥에는

당연하지만 아무런 사진도 없습니다.

 

 

 

 

 

 

굿스마일 더 합체 다간 시리즈랑 비교하면

박스 크기는 합기교 다이노 메가조드 박스가

더 작은 편이더군요.

 

가로 세로를 제외한

두께는 다간X 보다 조금 더 두꺼운 편이긴 합니다.

 

 

 

 

 

 

 

박스 뚜껑부분 3군데에는

밀봉 테이프가 붙어 있는 걸로

완전한 밀봉 새제품인 걸 증명하더군요.

 

 

 

 

 

 

 

개봉하면 블리스터는 옆으로 꺼내는 구조네요.

 

 

 

 

 

 

블리스터는 2단 구조로 되어 있고,

밀봉용 비닐 테이프로 한 번더 부착되어 있어서

비닐 테이프 제거해야 2단 블리스터가 분리되는 구조네요.

 

메뉴얼은 따로 비닐에 포장되어 있네요.

 

 

 

 

2단 구성 블리스터는

위에 뚜껑 부분을 들어올리면

비로소 포장된 조드들을 꺼낼 수 있네요.

 

개별 블리스터는 따로 테이프 밀봉은 되어 있지 않네요.

 

 

 

 

 

 

 

 

설명서는 풀 컬러로 제공되며

한글 표기는 없습니다.

 

설명서 자체는 내용 구성을 왜 이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

불친절한 편이더군요.

 

개별 조드 가동 기믹을 다루나 싶었더니

어느 순간 합체 변형으로 넘어가 있고,

설명서에는 나오지 않는 기믹도 있고.

(쌍 권총을 개별 조드 상태에서 수납하는 기믹 같은)

 

최소한

각 합체 변형 모드별로

챕터를 나눠놔서

 

합체 설명에서는 합체하는 방법만,

개별 조드 가동이나 기믹 소개는 그거만,

다루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블리스터에서 꺼내서

대충 자세 잡고 늘어서본

5대의 다이노 조드입니다.

 

블리스터에서 분리 상태로

포장된 프테라 조드 정도만

다시 결합해준 거 빼면

나머지 조드들은

블리스터에 포장된 거 꺼내서

포징만 좀 해준 게 다네요.

 

 

 

 

쌍권총은 총신을 늘리고 손잡이를 꺼내는

가동 기믹이 있네요.

 

그리고 설명서 대로라면

쌍권총도 따로 수납되는 곳 없이

그냥 적당히 어딘가에 보관을 해야 하는 부속품이더군요.

 

 

 

 

 

설명서에는 없지만,

쌍권총은 세이버투스 조드랑 트라케라 조드 엉덩이 쪽에

수납이 가능하더군요.

 

 

[건담홀릭] 합기교 다이노 메가조드 - 매뉴얼엔 없는 무장 수납 기믹 등

 

 

이렇게 수납이 가능한 기믹은 어떻게 알았냐면

유튜브-건담 홀릭 채널에 올라온

보강 리뷰 영상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합체 전 조드 엉덩이에 쌍권총 수납하는 거 외에

어깨 장갑 락 기믹이나

합체 후에 검을 엉덩이에 거치 해두는 기믹도

같이 알려주고 있네요.

 

다른 건 몰라도

합체 전 조드에 쌍권총 수납하는 기믹과

합체 후에 검을 엉덩이에 거치 해두는 기믹은

공식 설명서에는 설명해주지 않는 기믹입니다.

 

 

 

 

 

트리케라 조드는

원작이랑 비슷한 무한궤도 탱크 형태도 가능하지만,

(바퀴는 굴러가지 않습니다)

 

 

 

 

 

탱크 무한 궤도를 돌려서

다리로 바꾸는 변형이 추가되는 등,

원작에 없는 형태가 추가되어 있네요.

 

트리케라 입은 벌릴 수 있네요.

 

다만 트리케라 뿔은 원작이랑 다르게

개별로 분리되는 기믹은 없이 고정입니다.

 

 

 

 

 

 

 

 

세이버투스 조드도

입을 벌리는 가동이 가능하고

다리는 대충 이 정도 가동성을 보여줍니다.

 

가동성 보여주는 사진에서

목 아래 주황색 구조물은 사실 더 위로 올려야 하는데,

사진 찍을 때는 메뉴얼을 완전히 이해를 못하고 찍어서

좀 벌어져 있네요.

 

 

 

 

 

세이버투스 조드의 뒷다리는

커버를 빼고 돌려서

바퀴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다리 어깨에 붙은 거대한 바퀴 조형이랑

마찬가지로, 뒷다리 바퀴도 조형만 되어 있고

바퀴는 굴러가지 않네요.

 

애초에 디자인만 봐도

앞다리 어깨에 붙은 거대한 바퀴가

지면에 닿지도 않는 구조라서,

모양만 바퀴 모양일 뿐이지만요.

 

 

 

 

 

 

 

 

원작이랑 비교해서

여러가지로 크게 리파인된

프테라 조드입니다.

 

날개가 훨씬 거대해졌고

아예 공룡혼 검이 꼬리로 붙으면서

프테라 머리가 검 손잡이로 붙어버렸다보니,

 

아무튼 이런 리파인으로

합체 전 개별 조드 모드에서도

따로 보관해야 하는 루즈가 없이

완전 변형 합체가 되는 구조가 되긴 했네요.

 

 

 

 

 

 

 

날개는 최대 이 정도 펼치거나

접을 수 있습니다.

 

그 외 꼬리가 되는 검날도 위 아래로

어느 정도 접히는 가동이 되고

 

 

 

 

 

 

 

 

프테라 머리는 

입은 안 벌려지지만,

목을 좌우로 돌린다거나

위아래로 올리거나 접는 가동 정도는 되네요.

 

 

 

 

 

 

 

맘모스 조드는

구조상 가장 가동이 없다 시피하지만,

그래도 맘모스 코는 다관절로 되어 있어서

접었다 폈다 이 정도 가동이 되고,

꼬리도 위아래로 올리거나 회전하는 거 정도 되고,

다리는 이 정도 가동이 되네요.

(대충 다리 움직이긴 한다 정도)

 

 

 

 

 

 

 

 

 

티라노 조드는 꼬리를 당겨서 꼬리 관절 오픈 및

꼬리 길이 연장을 하면 꼬리 가동성이 대폭 늘어나고,

작은 앞다리도 어느 정도 가동이 되네요.

 

 

 

 

 

 

뒷다리 발목은 당기면

연장이 되는 기믹이 있고,

고관절 쪽에 허벅지를 옆으로 이동시키는 기믹이 있더군요.

 

 

 

 

 

 

 

티라노 조드 입은 당연히 벌려지고,

입 안에 2연장 캐논도 위아래로 가동이 되네요.

 

 

 

 

 

 

 

메뉴얼 순서대로는

다이노 탱크 모드 변형이 제일 뒤에 있지만,

원작에서 합체 변형 순서를 생각해서

다이노 탱크 모드로 우선 합체시켜봤습니다.

 

다른 건 메뉴얼대로 어떻게 하겠는데

티라노 가슴에 맘모스 머리를 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고정시키는지 영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걸쳐만 둔 거에 가깝습니다.

 

플레임토이즈에서 탱크 모드는 별로 홍보 안 하고

합체 전 개별 조드나 합체 후 형태만

홍보를 했던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탱크 모드는 원작 재현 때문에

넣어만 준 수준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많이 부실합니다.

 

트리케라 조드 무한궤도나

세이버투스 조드에 바퀴는

어차피 굴러가지도 않는 고정된 조형인것도 있고,

세이버투스 앞 바퀴는 디자인상 지면에 닿지도 않고 말이죠.

 

 

 

 

 

 

 

암튼 없으면 허전해서 들어간

허접한 탱크 모드에서

바로 다이노 메가조드 변형으로 이어가봅니다.

 

합체 했던 다리를 다시 분리하고

다리에 합체하는 조드 꼬리를 다시 접어주고

재합체해야 하는 것만 빼면,

나머지는 원작대로 변형을 할 수 있네요.

 

티라노 머리를 가슴에 수납시키면

다이노 메가조드(대수신)에 머리가 

드러나는 건 

원작이랑 거의 같고,

머리에 뿔을 펼치는 변형 기믹도 

원작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다이노 메가조드로 완전 합체 변형하고

대충 자세 몇 번 잡아주고 찍어봤습니다.

 

조형이 뾰죡 뾰죡하고

관절이 워낙 딴딴해서

합체만 시키는데도

손이 아파서 자세는 간단하게 이 정도만 잡아봤지만

조형이 워낙 멋있다 보니

약간만 자세 잡아줘도 사진이 잘 나오네요.

 

 

 

 

 

 

 

 

더 합체 그레이트 다간GX랑 크기 비교 하고 싶었지만

꺼내오기 힘들어서

HG 건담 에어리얼과 크기 비교 해봤습니다.

단순 키만 비교하면 2배 정도 차이 나지만

부피는 몇 배나 차이가 나네요.

 

 

 

 

 

 

 

30cm 짜리 버튜버? 디루 아크릴 스탠드 글에서

크기 비교용으로 찍었던 사진이지만

골든헤드에서 나온 1/7 스케일 아로나 피규어랑 

비교해도 다이노 메가조드가 더 크긴 하네요.

 

아무튼

50만원 넘는 합체 변형 다 되는

합금 로봇 피규어는 이게 처음이긴 한데

마감은 썩 좋은 편은 아니더군요.

 

여기 저기 자잘한 기스나 도색 까임이 있고

어디에는 접착제 자국도 있다거나,

쌍권총 중 하나는 덮개 부품 일부가

조금 힘 주면 쉽게 분리가 된다거나...

 

그나마 눈에 띄는 갑빠나

다이노 메가조드 얼굴이나 

각 조드들 얼굴에 도색 불량 같은 건 없는게 

다행이더군요.

 

적어도 

더 합체 다간X와 카옹 초판에 

심각한 마감 불량이랑 비교를 하면

이 정도 부실 마감은 선녀지 싶은(...)

 

초판 그레이트 다간GX 페이스 가드에

거대한 접착제 자국에 비하면

다이노 메가조드는 얼굴은 멀쩡하니까 선녀 맞지(...)

 

관절 강도에 이르러서는

더 합체 다간 시리즈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딴딴해서

고관절과 어깨 라쳇이 딱닥 움직이는 느낌도 다르고,

라쳇이 없는 관절도 엄청나게 딴딴하더라구요.

 

허리는 더 합체랑 다르게 회전이 되는데

허리 관절도 매우 딴딴해서

처음에는 무슨 접착제로 붙여두었나 싶을 정도로

회전 자체가 안될 정도로 단단하더라구요.

 

물론 처음에 어떻게 한 번 회전시키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그 정도로 힘이 들어가진 않는데

그래도 단단하더군요.

 

허리 회전은 뒤쪽 꼬리 쪽에 락을 풀어서

위로 허리를 뽑아야 회전이 되는 구조더군요.

 

50만원 넘는 거라 그런지

손가락은 전기 가동이 되는데

전지 가동이 되는 손가락 관절도

매우 딴딴해서 움직여줄 때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더군요.

 

이 단단한 손가락 관절은

맘모스 방패를 들려줄 때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메뉴얼대로 방패 연결시키려 하면

이게 도대체 어떻게 팔에 고정 홈에 끼우는지

영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메뉴얼이 굉장히 불친절하다보니,

 

하다 하다 안되서

그냥 손가락 관절 악력으로 잡아두고

맘모스 방패에 귀 위쪽에 가동되는 귀 부분을

팔쪽으로 접어서

억지로 붙들어 두는 정도로 방패를 들려주었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단단하지 않았으면 할 수 없는 방법이죠.

 

관절도 엄청나게 딴딴한데다

조형도 무지 뾰죡뾰죡하고

합금이 들어가서 무게가 나가다 보니

막 갖고 놀며 포즈 취하기엔

손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멋지게 리파인된 조형 덕에

약간만 자세 잡아줘도

멋진 사진이 나오더군요.

 

아무튼

무게감은 합금이 들어간 건 맞는지

더 합체 그레이트 다간GX 보다는 

합기교 다이노 메가조드가 좀 더 무게감이 나가긴 합니다.

 

합금이 어디에 사용된 건지는

도통 알 수 없긴 하지만,

무게감은 확실히 나가긴 하네요.

 

처음에 한 번 취소했다가

다시 뒤늦게 예약 끝물에 재예약해서

2월 초에 배송 받긴 했는데,

 

50만원 치곤 마감이 좀 부실하고

메뉴얼이 부실해서 설명이 안 나오는 기믹도 많고,

탱크 모드는 그냥 원작 재현으로 들어간 허접한 모양에

무게감은 합금이 들어간 거 같은데

어디에 합금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고

튼튼하고 딴딴한 관절은 장점이지만

역으로 막 갖고 놀기엔 뾰죡뾰죡한 조형이랑 시너지가 있어서

손이 아파져서 막 갖고 놀기는 힘든,

 

그런 로봇 액션 피규어긴 하지만,

일단 합체 전 개별 조드 형태도 그렇지만

다이노 메가조드로 합체 시켰을때 리파인된 조형 하난

정말 멋지네요.

 

누군가

제네식 대수신(다이노 메가조드)이라고 표현했는데

딱 맞는 거 같습니다.

 

옛날에 개봉했다가 망해버린

파워레인저 리메이크 실사 영화에서

메가조드 디자인이 이걸로 나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문득 드네요.

 

아무튼

여러가지 단점을 멋지게 리파인된 조형이 상쇄하는

그런 피규어 같습니다.

 

드래곤 조드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데

언제 예약을 받을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럼 여기까지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한달이나 늦게 올리면

다이노 메가조드 개봉기 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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