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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용 데스티니 건담 스펙2 썸네일

 

 

메탈로봇혼 데스티니 건담 스펙2 

배송은 지난달 8월 초에 받았는데

글은 한달이나 지난 이제서야 올려보네요.

 

다음주에 예약했던 메탈로봇혼 제우스 실루엣이라고

데스티니 건담 스펙2용 추가 장비가 배송 예정이라서

늦었지만 이제야 올려봅니다.

 

소체 자체는 

예전에 나온 메탈로봇혼 데스티니 건담 색놀이+데칼 변경+레일건 장비 추가로

새로운 게 아니라서, 구판 리뷰는 넘쳐나는거 같지만,

아무튼

한달 늦게 올리는 만큼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후에는 편의상

다른분들처럼 

메탈로봇혼을 메로혼이란 약칭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반다이몰 택배 박스를 까면

이렇게 카톤 박스라고 겉포장 박스에 포장되서 나오네요.

 

프리미엄 반다이로 예약받는 한정 완제품(로봇혼이나 메로혼이나 메탈빌드 등)

피규어 종류에 한해서

이렇게 카톤 박스로 추가 포장이 된다고 하던거 같네요.

 

반다이 일반판은 카톤 박스가 없다고 합니다.

 

 

 

 

카톤 박스 봉인 테이프 뜯고 꺼내면

메로 데스티니 건담 스펙2 제품 박스가 나오는데,

이렇게 한 번더 얇은 종이로 

한 겹 더 포장되어 있네요.

 

따로 박스 크기 비교 사진 찍은 건 없지만,

완제품 액션 피규어라 그런지

프라모델이랑 다르게 박스가 정말 작고 얇더군요.

 

과장 살짝 보태서,

거의 수성의 마녀 HG 에어리얼 건담 박스 보다도

살짝 작은 느낌입니다.

 

완제품 액션 피규어다 보니

딱 조립된 거랑 구성품만 포장하면 되서

박스 크기가 엄청 작아지는게 가능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얇은 종이 포장까지 치우고 나면,

나오는 박스 앞뒷면입니다.

 

일러스트는 없고 전부 실제품 사진으로

박스 아트가 구성되어 있더군요.

 

뒷면에는 제품 기믹과

메탈 프레임이 어디 어디에 쓰였다고

강조된 CG 사진이 있네요.

 

반다이 정식 수입품이라고

건프라처럼 정식 수입 스티커가

뒷면에 부착되어 있네요.

 

15세 이상은 둘째치고

중국 아줌마들이 열심히 만들어줬는지

중국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박스 측면들에도 실제품 사진을 이렇게

요소 요소에 넣어두었네요.

 

 

 

 

 

 

박스 상단에 테이프 밀봉을 잘라주고

 

 

 

 

옆으로 개봉해주면 됩니다.

저는 오른쪽 테이프 밀봉을 제거하고 

오른쪽으로 개봉했지만,

반대로 개봉하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각자 편한 쪽으로 개봉하면 될 듯.

 

 

 

 

 

 

블리스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단에는 데스티니 건담 스펙2 본체와 주요 무장 구성품이,

하단에는 스텐드 부속 및 기본 이펙트 파츠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외 간단한 조립설명서 한장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조립설명서는 앞뒤로 인쇄되어 있는데

대충 백팩 어떻게 본체에 끼우고,

스텐드 조립 어떻게 하고

부품 교체나 기믹이 어떻고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딱 필요한 내용만 있고

일본어 몰라도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네요.

 

 

 

 

 

개봉하기 전부터 

메로 데스티니 스펙2에 동봉된 

레일건이 전량 휘어져 있다는 불량 이슈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받은 것도 레일건이 휘어 있더군요.

 

다행이 막 심각하게 휘어져 있는 건 아니라서,

대충 각도 잡고 놔두면 잘 티도 안나서 

그냥 레드선(...) 중입니다.

 

정 거슬린다 싶으면

나중에 사설 수리쪽에 맡기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네요.

 

 

 

 

 

그외 백팩 날개 메탈 프레임이

사진 기준 왼쪽은 적당히 뻑뻑한데

오른쪽은 너무 뻑뻑해서

아주 부서져라 눌러도 끝까지 안 접히더군요.

 

더 힘줬다간 부서질 거 같아서 그만두긴 했는데,

인터넷 사이트에 글 올려보니,

날개 관절은 차라리 엄청 뻑뻑한 게 낮단 얘기가 있던(...)

 

이것도 정 안되겠다 싶으면

레일건이랑 같이 사설 수리 맡기지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그렇게 막 액션 포즈 취하며

갖고 놀고 포즈 취하고 그러는걸 잘 못해서

이것도 완전 접힘이 안되는거지 큰 문제 아니지 하고

레드선(...) 하고 있네요.

 

하나 더 사소한 도색 불량 요소 발견한 게 있지만,

그건 계속 본론 진행하며 이야기하겠습니다.

 

미리 이야기 하자면 썸네일에 블레이드 안테나에 

사소한 도색 불량 요소가 있습니다.

 

 

 

 

 

 

 

백팩 조립하기 전에

간단히 가동성 테스트를 해보며

찍어본 사진 두장입니다.

 

굽힐 곳 굽혀주고

접힐 곳 접혀주고

기본적인 가동성은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메탈로봇혼은 처음 구매해보는 건데

관절이 라쳇이 아닌데도 

상상이상으로 딴딴하고,

 

메탈 프레임 들어갔다고

아주 소체가 묵직한 느낌 있는게 

이래서 합금 로봇 피규어 찾나 싶은 느낌이긴 합니다.

 

첫 합금 로봇 피규어가 메로이 처음이 아니고

6개월 전에 받아봤던

플레임토이즈 합기교 다이노 조드가 처음이긴 하지만,

그때도 더합체 다간보다 약간 묵직하다 였지,

덩치에 비해선 합금이 별로 안 들어가서

합금 들어갔나 긴가민가 싶었던 반면,

메로 데스티니 스펙2는 손에 잡고 들어보니

확실히 묵직하더군요.

 

 

 

 

 

백팩을 조립하고

무장들 모두 장비해주고 세워봤습니다.

오른손에 빔포 이펙트 파츠는 액션 포즈 취할 때만

끼워줘도 되는데,

여기선 귀찮아서 그냥 교체해봤네요.

 

손등 커버 말이 많던데,

손 교체를 해보니까,

확실히 구조가 왜 이런가 싶을 정도로

잘 빠지게 생긴 구조더라구요.

 

생각보다 손목 조인트가 작고,

손등 커버가 걸리적 거려서,

손등 커버 분리하고 손 교체하고

그리고 손등 커버 끼워주는게 편하더군요.

 

시드 프리덤 극장판에서는

빔라이플 대신 다 레일건 들고 다녀서

극장판 고증을 맞추려면

뒤에 거치한 빔라이플은 빼야 하긴 하지만,

어쨌든 넘어갑니다.

 

 

 

 

 

 

 

메로혼 데스티니 건담 스펙2의 블레이드 안테나는

분리가 되는 기믹이 있는데,

이것은 먼저 예약 받던 

메로혼 임펄스 건담 스펙2에 동봉된

듀트리온 빔 송전 이펙트 파츠로 교체를 위해서

들어간 기믹입니다.

 

해당 기믹 때문에

한 번 블레이드 안테나를 분리시키면

그 뒤 좀만 건드려도 툭하고 빠지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포즈 좀 취해본다고 몇 번 만지작 하다가

자꾸 블레이드 안테나가 빠져서,

접착제로 붙일까 그런 생각 잠깐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안테나에 잘 보시면

왼쪽 안테나에 검은 점 큰 거 하나 찍혀 있는

도색 불량 요소가 있더라구요.

 

사진을 지금 보니,

가운데 붉은 장식 오른쪽에도 마스킹 미스인지

빨간색이 오른쪽 안테나에도 좀 더 뿌려졌네요.

 

그냥 격렬한 배틀로

도색이 살짝 나갔다 하는식으로 레드선 중입니다.

 

이것도 정 안되겠다 싶으면

위에 2가지 불량 요소랑 같이

사설 수리 맡기지 생각 중이긴 합니다.

 

 

 

 

HG 건담 에어리얼과

로봇혼 란슬롯(식전 코팅 버전)

2개랑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메로혼 데스티니 스펙2가 좀 더 크네요.

 

 

 

1/9? 팝업 아리스와

1/7 아로나와 비교하면

메로혼 데스티니 스펙2가 더 작긴 하네요.

 

피규어 스텐드 제외하면 차이가 적어지긴 한데,

그래도 작습니다.

 

 

 

 

 

 

마지막은 스탠드에 장착해서

박스 표지로 사용된 포즈 한 번 취해봤습니다.

 

여러가지로 포즈 취하고 그러는건

이제 귀찮아져서,

다양한 포즈는 없지만,

박스 포즈 정돈 무난하게 되네요.

 

 

 

아무튼

반다이 메탈로봇혼 제품은

이번에 처음 구매해보는데 

풀도색에 데칼링까지 다 되어 있고

메탈 프레임까지 들어가는데

이 가격이라는게 놀랍더군요.

 

처음에는 20만원 넘는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HG 건담 프라모델을

사설 도색 제작 의뢰하면 나오는 견적이

아무리 저렴해도 10만원 중반대는 나오는 걸 생각하니,

완제품이 생각보다 비싼건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별개로

반다이 qc가 엉망이라는 악명은

막상 직접 접해보니

생각보단 봐줄만 한데 수준인 거 같더라구요.

 

물론 제가 받은 메로혼 데스티니 스펙2가

공통 불량인 레일건 휜 거 외에도 몇 군데

불량 요인 같아 보이는게 있는

완전 양품은 아니긴 한데,

그렇다고 아주 심각한가 싶으면

그 정도는 아닌 느낌입니다.

 

그래도 부속품이 중복으로 들어가거나

팔 다리가 안 접히는 그런 불량도 아니고

얼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 않냐로

거의 다 레드선(...) 하게 되네요.

 

사실

굿스마일에서 내준

더 합체 다간X, 카옹 초판에서

불량 이슈로 단단히 당해봐서 그런가

이 정도면 생각보다 괜찮지 않냐 싶어지더라구여(...)

 

나이 들어서 그런가,

어지간히 심각한 게 아니라면

이젠 약간의(?) 도색 미스 정돈 

그럴수도 있지로 단련되버린 모양입니다.

 

그래도 굳이 콕 찝어 이야기한 3가지 불량은
정 신경 쓰여서 안되겠다 싶으면
나중에 전문가 수리 의뢰라도 할까 생각중입니다.

제품 받은지 한달 만에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불량 3가지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걸 보면
아마 수리 안 맡길듯 싶지만(...)

 

아무튼 나이 들면

프라모델이 아니라

완제품으로 수집이 바뀐다고 하더니만,

완제품이 팔리는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습니다.

 

건프라는 그래도 조형이라도 잘 나오는 편인데

코드기어스 TV 초창기 모델은 구판 프라모델 뿐인데

조형 생각하면 완제품 로봇혼이 답이고(추후 따로 글 올릴 거지만)

 

시드 프리덤 극장판 주역기 3인방 중

마이티 스리덤과 인저2식도

전부 메로혼 예약 성공을 한 만큼

시드 프리덤 주역기는

이번엔 완제품으로 마무리 해보렵니다.

 

다음주에 배송올 예정인

메로혼 제우스 실루엣(메탈 없음)

오면 바로 데스티니 건담 스펙2랑 합체시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돈 더 써야겠지만,

슬슬 메로혼 데스티니 건담 스펙2용 빛의 날개 및 추가 이펙트 세트도

배송 될 듯 하니

그때 가서 중고 장터에서 구해서

완전체 메로혼 데스티니 스펙2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피규어 리뷰글 같은 건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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