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TV와 연결시켜봤습니다
이틀 전...
그러니까 토요일부터
부모님이 어린동생들 데리고
1박 2일 여행을 가신 김에
그동안 어린 동생들이
점령하다시피했던
거실 TV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NGCK라던가
디스커버리 채널을 좀 봤지요;
그러다 문득,
TV랑 노트북을 연결시켜서
TV를 거대한 모니터(...)로
쓰던 것들을
인터넷에서 보던게 생각나서
모니터 케이블(RGB 케이블)
하나 찾아서 무작정 해봤습니다.
TV뒤에
모니터 꽂는 단자(RGB)가
있어서 거기다 꽂고
노트북을 연결시킨 뒤,
TV 외부입력 버튼을 눌러보니,
RGB가 뜨길래 그걸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바로 화면은 안 나오더군요;
하지만
이건 노트북에서
화면 해상도 설정을
만지작 하는 걸로 해결,
그리하여,
거실 TV를 거대한 모니터로
사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삼아 즐겨보는
애니 몇개
(히어로맨, 하트캐치 프리큐어)를
좀 틀어봤지요.
촬영 담당은...
구입 10일만에 구형이 되어버린
아이폰3GS가 담당했습니다.
... 그동안 노트북이나
아이폰으로만 애니를 봐서 몰랐는데,
왜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현기증 날 정도로
이거 정말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하트캐치는 2년 뒤에
TV에서 더빙판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처음 올릴 땐 이글루스가
동영상 서비스를 하던 때라
동영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비스 중단되서
졸지에 그때 올린 동영상도
없어졌습니다)
(원본 영상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글만 보고 상상 해주세요ㅠㅜ)
동영상 촬영 담당도 10일만에
구형이 된 아이폰3GS가 담당했습니다.
어쨌든
사진 촬영 및 영상 촬영 당시에는,
화면만 TV출력이고,
음성 출력을 위한
RGB오디오 선이 당시 집에 없어서,
음성은
그냥 노트북 사운드 최다 출력으로
해놨습니다.
토요일 중에,
RGB오디오 선을 따로
근처 컴퓨터 수리점에서
구입해와서 노트북에 연결시켜서
사운드도 TV출력으로 해봤습니다.
사운드 부분에서는 이상하게
찌직 거리는 기계음이 들리는게
조금 거슬렸던 것을 제외하면
노트북보다 월등히 우월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TV에 연결해서
애니 보는 짓도,
오늘부로 불가능이겠죠ㅠㅠ
(어젯밤 늦게 부모님과
어린동생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말이죠)
그래도
영화 정도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년 6월 14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