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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42화까지의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노도카와 다루이젠의 악연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간 노도카에 상냥함에 대한 묘사와
41화 마지막에 다루이젠의 다급한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고 도망가는 장면을 봤을 때만 해도
42화는 필시
마음이 착한 노도카가
암ㅅ... 아니 병균도 생명인데 구해줘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주된 이야기일거라고
짐짓 예상 했었죠.

좋은 의미로 그런 예상은 빗나가버렸지만요.

작중 라비링의 대사는
그렇게 예상한 시청자를 대변하는 대사였던 듯 하지만.

알고보니 고민의 내용은 훨씬 단순한게
그냥 과거의 다루이젠 때문에
두 번이나 고통 스런 경험 했던 거에 대해
또 겪을 뻔 하니까
PTSD 도져서 도망간 거 였지만요(...)

하긴 PTSD 안 도지는게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왠지 현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병균도 생명이잖아요 드립 왠지 나오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87427064


하여튼
노도카가 숙주여서 그런지
자기를 소중히 하는 건 그대로 물려받아서
프리큐어 합동 정화기 맞고도
다루이젠은 끝내 정화되지 않았지만
결국
킹뵤겐에게 잡혀서
킹뵤겐을
네오 킹뵤겐으로 진화하게 하는 제물로
잡아먹히는 걸로
노도카와의 악연은 완전히 끝나네요.





 

 


마지막에
다루이젠을 잡아먹고
네오 킹뵤겐으로 진화한
킹뵤겐과 노도카의 최종결전을 앞둔
대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네오 킹뵤겐이 다루이젠을 들먹이며
노도카의 각오를 비꼬는데도
그에 지지 않고 맞서는 노도카를 보니
정말 많이 강해진 게 보여서
흐뭇하더군요.







 

 



다음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네오 킹뵤겐과의 결전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네오 킹뵤겐의 압도적인 힘 앞에
마을이 좀 먹히는 거 같은데,
과연 어떻게 이겨 낼지...

이제 힐링굿 프리큐어도
몇 화 안 남았군요.

그럼
이번주의 프리큐어 이야기는 여기까지.


p.s
42화 종료 후
끝에 2021년 신작 프리큐어인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예고편이 나오더군요.
예고편 이야기는 있다가 별도로 따로 올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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