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12화-로라, 대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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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부터 시작된
신전사 스택 쌓기 에피소드가
12화에서도 계속 되는게 대놓고 보이는 에피소드였네요.
(완구로 로라가 신전사 되는 건 이미 알 사람 다 알지만)

별로 자신을 숨기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
조심성 없어서
여기 저기 학교 곳곳에서 목격담과 괴담을
본의 아니게 만들어낸 로라 때문에
12화 내내 트로피컬부가 학교 풍기 위원에
툭하면 인어 괴담 관련 조사를 받는
어떻게 보면 개그성 에피소드였네요.

전반부까지만 해도
인어의 존재가 있을리 없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인어 있다고 뒤에서 궁시렁 대던 로라가
후반부에 풍기 위원장이 인어 얘기 할 따
본인 스스로 ‘인어가 있을 리 없잖아’ 라고
둘러대던게 인상적이네요.

어떻게든 상황을 넘기기 위한 변명이라곤 하지만,
아무튼 그 밖에도 풍기 위원장에 들키지 않으려고
학생복 입고 지느라미로
인간처럼 이족보행(…) 흉내를 냈던 게
꽤 맘에 들었는지
막판에 이 모습이면 들키지 않고
맘껏 교내를 돌아다닐 수 있을 거라며 즐거워 하더군요.
(인어라는 걸 숨기려고 긴 치마 입은게
교칙 위반이라고 바로 태클 당해서 망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