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블루투스 스피커-앤커 사운드코어 플레어2(A3165H11) 2주 사용기

 

음악 들으면서 샤워나 목욕은 하고 싶지만,

화장실에 같이 들고 가기엔

핸드폰이 비싼 물건이다 보니,

그럴 용도로 저렴하면서

혹시 모르니까 방수도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나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핸드폰인

아이폰 SE 3세대가 방수가 되긴 하지만,

만약에라도 침수 되면 as는 유상처리인지라...

(애캐플 가입은 해놨지만)

 

물론 폰을 바로 물 직격으로 튀는 곳이 아닌 

화장실 안에 선반 안에다 넣어두고 

음악을 틀 생각이긴 하지만,

 

샤워나 목욕을 느긋하게

오래하는 편이다 보니

혹여라도 화장실 습도 때문에

어떻게 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그런 사소한 이유로 

그냥 다나와에 방수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검색을 해보니

제일 상단에 나오는게 있더라구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14300135&keyword=%EB%B0%A9%EC%88%98%EB%B8%94%EB%A3%A8%ED%88%AC%EC%8A%A4%EC%8A%A4%ED%94%BC%EC%BB%A4&cate=12237379 

SONY SRS-XB13 (정품) : 다나와 가격비교

 

다나와에 표기된 제품 스펙

 

SONY SRS-XB13 (정품)
상세 스펙
무선 스피커 / 휴대용 / 20Hz~20kHz / 블루투스 v4.2 / SBC / AAC / A2DP / AVRCP / HSP / HFP / TWS / 전화통화 / 손잡이 / 재생시간: 16시간 / 충전단자: USB타입C / 배터리 용량: 1,400mAh / 내장배터리 / 방수등급: IP67 / 253g / 크기(지름x세로): 76x95mm

 

 

처음에는 가격도 5만원대로 저렴하고

크기도 컴팩트하고,

무엇보다도 애플 기기에서 지원하는 포맷인

aac를 지원해서 처음엔 이걸로 결정하고

쿠팡에서 주문하려고 했었습니다.

 

 

 

로켓 배송으로 

어떤 색상 있나 보려고 체크해보니까

소니 스피커 말고

왠 LED 삐까번쩍한 디자인에 스피커도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소니 거보다 1만 정도 더 비싸긴 하지만,

그렇다고 막 엄청 비싼 것도 아닌데

디자인은 LED 번쩍이라 끌리더라구여.

 

참고로,

이건 5월 4일 캡쳐샷이고,

구매 당시 스샷은 아니라서,

구매 당시는 저거보다 몇천원 더 비쌋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2972857&keyword=%EC%95%A4%EC%BB%A4+%EB%B0%A9%EC%88%98%EB%B8%94%EB%A3%A8%ED%88%AC%EC%8A%A4%EC%8A%A4%ED%94%BC%EC%BB%A4&cate=12237379#bookmark_cm_opinion 

ANKER Soundcore Flare 2 (정품) : 다나와 가격비교

 

다나와에 표기된 제품 스펙

 

ANKER Soundcore Flare 2 (정품)
상세 스펙
워크맨 / 휴대용 / 20W / 50Hz~20kHz / 블루투스 v5.0 / TWS / LED조명 / 360도 사운드 / 재생시간: 12시간 / 충전시간:3.5시간 / 충전단자: USB타입C / 배터리 용량: 2,600mAh / 내장배터리 / 방수등급: IPX7 / Qi인증 / 전용앱지원 / 파티캐스트모드

 

 

 

다나와에서 찾아보니,

얘는 소니 스피커랑 다르게 블루트스 5.0 지원하고

스피커 출력이 표기 안된 소니랑 다르게

앤커는 20W라 명시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LED 때문인지 배터리는 훨씬 많음에도 재생시간이 좀 짧은 편이더군요.

충전은 둘 다 USB-C로 하고요.

 

그리고 스펙표에는 TWS 지원 어쩌고 적혀 있지만,

알아보니까 실제 제품은 해당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충 에어팟 처럼 같은 스피커 2개 연동되서 스테레오 구성하는 기능이라나?)

 

 

 

 

https://youtu.be/x4FY26xZKQM?t=329 

 

(5분 30초부터 소니 XB13 스피커와 JBL 스피커 Go 3 스피커와 음량 및 음질 비교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데탑 기준 스피커 음량 50% 가까이 올려주시면 좀 더 명확하게 분간 가능합니다)

 

 

쿠팡에서

소니 XB13 스피커 사용자 평을 몇 개 찾아보니까

볼륨이 생각보다 낮다는 얘기가 있어서

유튜브에서 한 번 검색해서 테스트 영상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

 

비록

앤커 스피커랑 비교한 건 아니고

비슷한 제품군의 JBL 스피커랑 비교한 영상이긴 하지만,

영상을 들어보니까

확실히 같은 볼륨일 경우 소니 XB13 스피커가 볼륨이 많이 낮더라구요.

 

 

 

 

 

https://youtu.be/eWjYugNUUk8?t=51 

 

어떤거 고를까 고민하다가,

앤커 플레어2는 어떤가 하고

유튜브에 관련 리뷰를 좀 찾아보다

영상으로 제품 실물 LED 반딱반딱 하는 걸

직접 보니, 더 이상 고민해봤자,

쿠팡 로켓 배송 시간만 늦출 거 같아지더라구요.

 

영상으로 듣기엔 사운드 빵빵하고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어디까지 아이폰에서 유튜브 통해 들은 거라

참고 밖에 안될거고(...)

 

 

 

 

 

 

 

그렇게

지난달 22일에 쿠팡에서 

앤커 사운드코어 플레어2를 로켓 주문해서

다음날 토요일에 배송 받게 되었습니다.

 

제품 박스는

비닐 밀봉으로 되어 있고,

제품 박스는 받아보니까

생각했던 거보다

디자인을 많이 신경 썻더라구요.

 

박스 뒷면에는 주요 스펙이 어떻게 되고

기능이 어떻고 등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영문입니다)

 

 

 

 

제품 박스 상단에는 

국내 정발 스티커가 한장 붙어 있는데

여기에 제품명이랑 as 연락처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 박스가 영문 패키지 그대로인건,

스티커 정발이라서 그랬던 거더라구요.

 

어차피 스피커라서

스티커 정발을 하든 말든

별 상관은 없긴 하지만요.

 

스티커는 비닐 밀봉 위에 붙여져 있는 거라,

밀봉을 뜯어서 비닐을 제거하면

자연스레 제거되는 구조입니다.

 

 

 

 

 

박스 하단에는 제품 모델명과 

as 연락처가 어쩌고

각종 규제사항 비슷한 것들이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비닐 밀봉을 제거하면

상단에 한글로 제품 관련 정보가 있는 스티커는

저절로 제거되는 구조라서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는게 가능합니다.

 

 

 

 

 

박스는 겉 박스와 내부 박스가 있어서

겉 박스를 위로 올려 벗겨내면

안쪽에 진짜 제품 박스가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부속품이 든

검은 종이 박스고,

그걸 치워야 스피커 본체가 보입니다.

 

 

 

 

검은 종이 박스에는

충전용 USB-C 케이블과

빠른 사용 설명서와, 

기타 규제사항 및 안전 주의가 있는 설명서로

심플하게 딱 3가지만 들어 있습니다.

 

빠른 사용 설명서는

별다른 문자 설명 없이

그림으로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다른 설명서는

다국어로 들어가 있는데

한글로 된 페이지가 한 두장 정도 있더군요.

 

 

 

 

 

 

 

스피커 본체 실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후면에는 블루투스 페어링용 버튼 및,

베이스 부스트 버튼과,

덮개로 덮여 있는 USB-C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고무로 된 방수 덮개를 열면 충전 단자가 보입니다.

 

 

 

 

 

스피커 상단에는

테두리에 불투명한 LED 바가 있고

중앙에는 -+ 음량 조절 버튼과

가운데 재생 버튼이 있고,

주변에 전원 버튼 같이 생긴 전원 버튼과

태양 기호로 된 LED를 켜고 끄는 버튼이 있습니다.

 

 

 

 

 

스피커 하단에는

상단 처럼 테두리에 불투명한 LED 바가 있고,

가운데는 제품 로고(상단에 재생 버튼과 같은 모양)가 있고,

주변에는 제품 인증 내역 그런게 새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박스는 물론

제품 어디에도

따로 시리얼 넘버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밑에 앱 관련 얘기 하면서 쓸 내용이긴 하지만,

제품 시리얼 넘버는 전용 앱으로만 확인 가능하더군요.

 

 

 

 

 

 

제품 전원을 켜면

청량한 기동(?) 멜로디와 함께

상 하단에서 LED가 번쩍이면서

스피커가 켜집니다.

 

이건 유튜브에 다른 분들이 올린 제품 리뷰 영상으로

한 번 참고로 보세요.

(직접 영상 찍어 올리긴 귀찮습니다)

 

 

 

 

 

 

제품 전원을 처음에 키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작동되서,

블루투스 페어링 하면 됩니다.

 

페어링 할 때

Sonudcore Flare 2

라고 표시된 걸 선택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그외, 

임의뢰 페어링 하려면

스피커 뒷면에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2 초 정도 길게 누르고 있다가 떼면 됩니다.

 

 

 

 

 

 

 

 

그냥 블루투스 페어링 해서도 쓸 수 있지만,

전용 앱을 깔아서 쓰면

좀 더 스피커 기능을 스마트하게(?) 

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전용 앱을 찾아서 설치해줬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 올라와 있고,

한글 지원을 하더군요.

 

앱 설명에는 해당 앱을 지원하는

제품 목록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앱을 깔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를 추가하니

스피커 펌웨어 업데이트가 뜨길래

펌업을 진행해줬습니다.

 

10분 걸린다고 나와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나더군요.

 

 

 

 

 

 

 

앱에서는 스피커 전원을 끈다거나

음악 재생 컨트롤은 물론,

eq 조정이라든가,

LED를 끄고 켜거나 패턴 조정 및,

기타 사용자 설정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대충 펌웨어 업데이트나,

아무것도 안 할 때 자동 종료나 연결 해제

시간 설정이라든가

플레어2 제품이 2대 이상일때 사용가능한

파티캐스트 기능이나

사용자 메뉴얼 읽어볼 수 있는 기능등이

있더군요.

 

딱 보면

어디에 쓰는 기능인지 뻔한 기능들인지라

따로 자세한 설명은 안 하렵니다.

 

그리고

위에도 적었듯이

스피커 제품 시리얼 넘버는

앱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장황한 개봉기 및 

앱 얘기는 이 정도쯤 해두고,

제품 구매하고

한 일주일 이상,

거의 2주 가까이 쓰면서 느낀 점을

몇 자 적는 걸로

사용기를 대충 마무리 지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스피커 제품인지라

뭐라 더 적을 건 없고,

일단 볼륨은 생각했던 거보다

크기에 비해 훨씬 크고 빵빵하더군요.

 

광고는 360도 전방향으로 음악 퍼트린다고 되어 있고

따로 방향이 없다고 하는데

 

참 신기하게도

그 말대로 어디에 두던 상관 없이

소리가 잘 들리더라구요.

 

LED는 유튜브 리뷰 보는 거 이상으로

실물이 훨씬 삐까뻔쩍해서,

음악 비트에 따라서 반 색깔이 요란하게 바뀌고 그럽니다.

 

그리고

아이폰만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스피커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아이폰이랑 연결되는데

그 부분은 집에서 제 생활 패턴이랑

잘 맞아서 편하긴 하더라구요.

 

스피커 기본 설정은

베이스 부스트 작동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음악들을 비트가 쿵쿵 거린다고 해야 하나

뭔가 쿵짝쿵짝 스럽게 신나게 만들어주더군요.

 

음질은

이건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들을 때는

아이폰 SE 3세대 내장 스피커나

노트북 내장 스피커보다는

볼륨 훨씬 크고

좀 더 쿵짝쿵짝 하고

음악 듣긴 좋긴 하네,

수준인 거 같습니다.

 

막 엄청 어메이징하게 끝내준다거나

감동적이라든가

그런건 아니고...

 

가격에 비해선 생각보다 괜찮긴 하다 정도?

 

10만원도 안 하는 휴대용 방수 무선 스피커에

몇십만원 하는 더 큰 스피커 음질 기대를 하면 안되기도 하고.

 

한 마디로

음질 많이 따지시는 분들은

좀 더 주고 더 좋은 물건 가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어디까지나 아이폰 같은 폰 스피커나

노트북 스피커 보단 괜찮은 거 같다 수준이라서(...)

(물론 애초에 음질 따지는 분들은 이미 다른 거 찾아보고 있겠지만)

 

 

 

제품 스펙상으로는 방수가 된다고 나와 있지만,

진짜로 물에 담궈본 건 아니라서,

진짜 방수 되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테스트를 할 이유도 없고)

 

그래도

제조사가 방수 된다고 했으니까

그거 믿고

처음에 이걸 구매한 목적대로

샤워 할 때 화장실 찬장에 넣어두고 음악 트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샤워나 목욕할 때

음악 틀고 안 틀고는 기분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대충 원래 목적대로 아주 잘 쓰고 있단 이야기)

 

어쨌든 제조사에서 방수 기능이 있다고 광고하니까

뜨뜻한 물로 목욕 오래 하면 발생하는

화장실 습기 정도는 아마 충분히 문제 없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혹여 고장 나더라도

가격은 10만원도 안 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배터리 달린 무선 스피커다 보니

충전할 때 말고는

집안 여기저기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옮겨 놓을 수 있는

휴대성 하난 정말 좋은 편이더라구요.

 

휴대성 하니까 몇 자 더 적을게 생겼는데,

제품이 휴대성을 강조하긴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제품이 생각보다 좀 크긴 합니다.

 

길쭉한 원통형에

아이폰 SE3보다는 큰 편이긴 한데

어른이 한손으로 잡고 옮기는 건

또 무리가 없는 적절한 크기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마무리 정리를 하자면,

음량이 생각보다 빵빵하고

LED도 반짝이는 것이 괜찮고

디자인도 생각보다 잘 나왔고,

휴대성은 비교적 좋은데

가격은 10만원도 안하는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마무리 하고 싶네요.

 

방수도 되는 휴대용 스피커 필요한 분들 중에

LED 반짝이는 거 좋아하시고

베이스 부스트로 음악들 쿵짝하는 거 좋아하면

한 번쯤 사볼만한 제품 같네요.

 

 

 

 

 

p.s 어린이날에 스피커 사용기나 올리는 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