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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 라이벌 이라고 나온
써니패션은

 

2기에서는 뭐 한 것도 없는데
갑툭튀 핑크 빌런에게

순삭 당해서
예선 탈락했다고 몇줄로
처리더되군요.

 

각본이나 제작진은

갑툭튀 핑크 빌런이 이만큼
짱짱 쎄다고 어필할려고 그랬던 거 같지만요.

 

그런데

애초에 핑쿠 빌런은
첫 등장부터 갑툭튀해서는

 

카논에게 나타날 때는 무슨 유령인지

신기루인지 마냥 나타났다 사라지는

싸구려 같은 신비주의 연출을 쓰질 않나,

 

리엘라에 다른 멤버는 안중에도 없다는듯

대사나 행동 모두

카논에게만 집착하는 등

리엘라가 아닌 카논 개인의 라이벌로만 묘사하는데

 

입만 열면

꼴받는 어그로성 대사만 하고

사라지는 강렬한 첫 등장 덕분에

썩 이미지도 안 좋은 캐릭터를

 

이 캐릭터가 대단하다고 띄우겠다고

1기 때부터 얼굴 도장 찍던 써니패션을

전투력 측정기로 써버리는게

영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미움 받게 할 수 있을까,

그거만 연구해서 나온 캐릭터라면

참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지경이에요.

(이거 칭찬 아니다)

 

지난 8화에서

핑쿠 빌런이 갑툭튀 얼굴 비출 때부터 

불안 했는데,

 

9화에서

대회 본선 출전자 명단에

써니 패션이 없다고 나올 때부터


설마설마 했었지만

기어코 바라지도 않던

핑쿠 빌런이 써니 패션 이겻다는

그런 속 보이는 전개가 나오고,

 

그걸 또

써니패션 애들 울리면서 

써니패션 애들 대사로 직접

핑쿠 빌런이 너무 대단하다 이야기 하게 했을땐
진심 역겨워서 채널 돌릴 뻔 했네요(…)







이미 핑쿠 빌런 나옵니다 라고

예고는 다 해놔서 놀랍지도 않지만,

 

역시나 갑툭튀 핑쿠 빌런이

카논의 카페에 등장하는데


또 카논 볼때만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싸구려 신비주의 연출을 쓰네요.
(니가 무슨 에바에 나오는 레이냐?)



 

 

 



또 또 이번에도

리엘라에 다른 멤버들은 안중에도 없고,

 

카논만 불러서는

또 시건방진 어그로 대사만
늘어놓고 가더라구요.
(나이도 어린게 언니 이름을 막 부르네?)
(생긴데로 못되게 구는 가스나구만요)

그래도 이번엔 그나마 나은게,

카논 대장이
반박이라고 큰 소리 치는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핑쿠 빌런이 첫 등장했을때는
헛소리들을 멍하니 듣고만 있던거랑 비교하면

많이 발전했습니다.

(누구라도 첨 보는 애가 대뜸 '너 노래해봐' 얘기하면 어이 없어서 할 말이 없긴 할듯)

 

 

 

 

 



핑쿠 빌런이 갑툭튀해서
(어처구니 없지만)
써니 패션을 관광 보냈단 소식으로 인해

나름 잘 마무리되었을
2학년과 1학년간 실력차 갈등이
다시 재탕 되려는 거 보고

그렇게 소재가 없냐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만악의 근원인)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우승이란 뚜렷한 성과를 못내면

상하이로 돌아가야 하는
쿠쿠의 사정을 아는 스미레가


독한 마음 먹고
쿠쿠를 위해 일부러 악역을 자처한다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전개를 더하더군요.




 

 

스미레가 악역을 자처한 전개는

신선했지만, 
덕분에 갈등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가서
카논 대장이 스미레에게
불꽃 싸대기 날리기 직전까지 가더라구요.

만약
여기서 진짜로 럽라 첫 작품 때
우미가 호노카에게 불꽃 싸대기 날리던 거랑
같은 전개 나왔으면 더 최악이었을 뻔.
(제작진 수습은 할 수 있냐?)
(그런거 생각했으면 핑쿠 빌런 갑툭튀 했겠냐?)




다행이 쿠쿠가 긴급 브레이크를 밟아줘서
카논이 손만 올렸다 마는 정도에서
불꽃 싸대기는 미수로 끝나더라구요.

하여간
갈등 생기는 건 그렇다 쳐도

 

핑크 빌런 띄워주려고
리엘라를 두동강 내는 게 너무 티나는 건
좀 보기 그렇습니다.

작중 갈등 전개도

충분히 기존에 있던 라이벌인

써니 패션을 활용만 잘해도


충분히 가능한 전개이고
그쪽이 모양새도 보기 좋고

더 그럴듯한 데도 불구하고,


근본도 없는 핑쿠 빌런을
2기에 왜 갑자기 쑤셔 넣어가지고

핑쿠 빌런 띄워주겠다고

기존 애들을 다 바보 만드는 지 원(…)

 

몇 년 전에 나왔던
아이마스 신작 콘솔 게임에서
근본 없는 신캐 띄운다고

 

기존 개근 멤버들 다 바보 만드는 전개는

리뷰로 간접적으로 보는 사람들마저

열불 나는 환장할 전개였었는데,

 

그런 게 뭐가 좋다고

럽라 애니에서도 시도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스쿠스타에 란쥬 사례 있지 않음?)

(공식 사칭하는 동인 게임 이야긴 꺼내지 말자)











후반부는
스미레에 진짜 속내를 모르는
1학년 4인방이
2학년 선배와 스미레를 위해서
다음 무대에 나가지 않겟다고


자기들에 노력을
기꺼이 희생하겟단

씁쓸한 이야기를
하는 걸로 시작해서






슈퍼스타 1기에서
쿠쿠가 센터에 서는 스미레를 위해
만들어줬던 티아라를

2기에서 스미레가 그걸 들고 와서
쿠쿠에게 다시 보여주면서
서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달달한 이야기를 하며
갈등들을 완전 연소 시키더라구요.
(쿠쿠랑 스미레 둘이 그냥 결혼해)




 

마지막은

다시 하나가 된 리엘라가
앞으로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자로
마무리 되었고요.

하여간

후반부에 쿠쿠와 스미레 이야기를 보면

1기 때 티아라 이야기까지 다시 엮어오면서

그렇게 괜찮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걸 보면,

 

2기 1화부터 지금까지
쿠쿠와 스미레 관계가
1기때 처음 만났을때 마냥

 

다시 리셋된 거처럼
거칠고 날카롭게 묘사한 게

다시금 괘씸해지더라구요.

(할 수 있는데 여때까지 태업했다 그거지?)

 


후반부 이야기는 괜찮긴 했었지만

각본가와 제작진이 갑툭튀 핑쿠 빌런을

지금까지 다루는 꼬라지를 보니까

 

2기 결말이 어떻게 날지

걱정이 절로 되더라구요.

 


1기 때부터 라이벌이라고 나온 써니패션을
2기에 갑툭튀한 핑쿠 빌런을 띄워주겟다고
몇 줄로 뜬금 탈락 시켜버리는 각본을 보고 있자니


결말에서

리엘라는 결승에서
핑쿠 빌런에게 압살 당했지만,
그래도 리엘라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ㅈㄹ 할까봐 두렵더라구요.
(더 최악은 3기에 핑쿠 빌런이 카논을 가르친다고
뜬금 1학년으로 들어와 학생회장 강탈하는 전개겠지만)

(에, 그거 완전 스쿠스타 버전 시오리코 아님?)

(그러니까 공식 사칭하는 동인겜 얘긴 하지 말라니까)

 

쿠쿠 유학 문제는 1기 때처럼
어쨋든 이번엔 결승까지 갔으니까
성과 있다고 계속 유학 하게 할 것 같기도 해서
별로 걱정은 안 되더라구요.

쓰다보니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썻지만
그래도 후반부에
쿠쿠와 스미레 이야기는

1기때 티아라 이야기 가져오는 둥 연출도 좋았고
이야기도 씁쓸하면서도 달달한 게 정말 괜찮았어요.
(결혼했다면 더 완ㅂ…)





생각해보니까

전반부에서 좋은 이야기가

아주 없진 않았었는데


1학년들이 핑쿠 빌런 어떻게 제거할 건지
진지하게 음모 꾸미던 이야기는 그래도 좋았더라구요.

(진짜로 저질러도, 잘 해치웠다고 할 팬들이 대부분일듯)

남은 화 얼마 안 남았고

그다지 희망적이지도 않긴 하지만,

 

그래도 남은 분량에 바라는게 있다면

앞으로 카논 대장 원툴 전개를 하든

카논 대장이 비나 눈을 멈춘다거나

그런 연출 해도 뭐라 안 할 테니까
핑쿠 빌런 갑툭튀 대승리 전개만 안 했음 좋겟습니다ㅠ

 

만약에 제작진이 180도 돌아버려서

진짜로 핑쿠 빌런 대승리 전개 가면 

슈퍼스타 2기는 걍 흑역사 취급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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