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스타 2기 11화-이겻다, 리엘라! 빼곤, 2기는 회생불가 확정이네요.

높으신 분과 제작진과 쥿키가
핑쿠 빌런 띄워준다고
엄한 써니패션도 날리고 온갖 음해와 억까를
시전했는데도 그걸 다 견뎌내고
마참내
우리 리엘라! 이겼어요ㅠㅜ

?
분위기는 결승 같았는데
여태 지역 예선이었다고?
(그래도 이건 다른 문제에 비하면 진짜 사소함ㄷㄷ)

리엘ㄹㅏ!의 우승?
같은 건 인정할 수 없다는 핑쿠 빌런.

그간 아무튼 대단하다고 고고한 척 하던 건
어디로 가고 한화만에 확 추해진 핑쿠 빌런.
(얜 첫 등장부터 어그로 만렙이였잖아?)
(아 맞다, 원래 추했지?)

자막과 달리 음성은

마르가레테 '짱'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빌런에게도 친근한 '짱'이라고 호칭 붙여주고, 우리 카논 대장님 착해ㅠ)

 

애니플 자막 담당자도 그간

핑쿠빌런만 띄워주는 전개가 얼마나 x같았으면

음성에 짱 이라고 호칭 하는게 들리는데도

쌩까고, 그냥 이름만 적었더라구요ㅎㅎ

(애니플러스도 인정하는 x같은 각본)

 

자비로운 우리 카논 대장 왈,
더 추해지기 전에 핑쿠 빌런에게
어서 ㄲㅓㅈㅕㄹㅏ, 를 시전했습니다.

수준 낮은(풋) 러브라이브의 세계에서
패배한 개는 그저 꼬리 말고 떠나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핑쿠 빌런이 나오기만 하면

x 같은 장면만 나왔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통쾌했던 장면이
하나 나오네요ㅋㅋ

문제는,

이게 핑쿠 빌런 관련된 이야기로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이다였다는 겁니다(...)

 

 

 

신성한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먹칠한 건 쥿키와 제작진이겟지(…)

쥿키와 제작진도
핑쿠 빌런 반응 안 좋은 건 알긴 아는지
이제라도 각본에 팬들 반응 넣어주는
팬서비스에 눈물… 은 무슨,
알면서도 강행 했다고 자백하는
뻔뻔함에 이젠 화도 안 납니다.

한창 사이다 마시다
뜬금 불길한 이 대사 나왔을때부터
이제 회생불가란 걸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s.t.a.y! 안 돼!! 카논 짱, 별 애니 2기 라이프는 이제 마이너스 확정이라고!!)

(이제와서 귀여운 척 해도 이미 늦었다)

현명한 자들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이야기 하지만
쥿키 같은 각본가에겐 sns란
스토리 날먹 전개하는데 귀중한 장치인가 봅니다.

진짜 현대 사회에서 sns 없었으면
저 장면 쓸 때
이제 1화 남았는데
핑쿠 빌런 과거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고
쥿키 머리 과열 되었을 듯ㅋㅋ

(그걸 아는 애가, 우리 써니 패션에겐 왜 그랬냐?)

우승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갑자기 관대해졌는지
이해해보려고 손을 내민
자비로운 우리 카논 대장님께
핑쿠 빌런은 여전히 어그로ㅋ만 끄네요.
(패배한 개 주제에 사나운 척 하긴)

근데 핑쿠 빌런이 

수준낮은(풋)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우승이란

성과를 내면 집안에서

명문 음악 학교에 입학 추천

넣어준다는 소재 자체는

이미 쿠쿠의 조건부 유학이랑 같은 소재인데

쿠쿠의 안타까운 유학 이야기도

뺏어서 핑쿠 빌런 주려나 보내요?

 

?

이러면 3기나 후속작에서

라이벌 포지션 뺏긴 써니 패션처럼

다음에는

쿠쿠가 울면서 핑쿠 빌런이 너무 대단하다 해,

내가 방심했다 해ㅠ 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울면서 상하이로 돌아가고

리엘라! 빈 자리를 핑쿠 빌런이 차지한다,

뭐 이런 전개 하려는 건 아니겟죠?

 

 

중간에 찐빵 키나코와
오랜만에 다시 나온
구소쿠무시로 잠깐 힐링 좀 받읍시다.

(12등급 경보 발령!)
이.사.장.빌.런.등.장!

다음화가 마지막인데
핑쿠 빌런 언니 같은 거 보여줄 때부터
쌔하더니,

뜬금 없지만
우리의 카논 대장님은 대단해서
학비 전액 지원 해줄테니
유학을 오라고 하네요ㄷㄷ
(괜히 빌.런.등.장! 경보 띄운게 아닌)

카논 대장님 유학가면
리엘라!는 망해버리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
합체하는 리엘라! 멤버들!
(의 모습으로 다시 힐링을 받읍시다)

키나코 피지컬이 대단하더라구요.
(이게 그때 그 허접 체력 키나코 맞냐?)
(키나코의 피지컬 성장에 감동의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리엘라!를 생각해서)
카논 대장님은 단칼에
유학 안 간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튀어나온
카논 유학 오라는 얘기 조차
핑쿠 빌런 구제를 위해서 였다니(…)
(대충 추하다 쥿키야 쨜.jpg)

그렇게 핑쿠 빌런이 대단하다고
써니 패션도 날리며 어거지로
대단하다고 띄워줄 땐 언제고

한 번 졌다고
밑도 끝도 없이 추한 모습 보여주며
팬들 반응을 각본에 이제라도 피드백 하더니
이제는 카논 대장님의 덤으로 취급하는
이 전개는 대체 무엇ㅋㅋ

딴 건 몰라도
하는 꼬라지 보니까
내년 리엘라! 신 멤버 중 한 명은
핑쿠 빌런 확정인가 봅니다ㅎㅎㅋㅋ

11화 마지막 힐링 구간인
추위를 견디려고 합체한 리엘라! 애들
잠깐 보고 갑시다.

쥿키와 제작진과 높으신 분들에
사악하고 더러운 음모를 간파하고
유학은 함정이란 걸 눈치 채고
유학 안간다는 카논 대장을

(높으신 분들에게 핑쿠 빌런 구제 특명을 받은)

치이짱이

핑쿠 빌런에게 카논 대장이랑 같은

불쌍한(?) 과거사가 있단 거 듣고

갑자기 동정심이 샘솟기라도 했는지,

 

소꿉친구 빌런이 되버려서는
카논 대장을 유학 보내버리겠다고,
선언 하는 걸 끝으로 11화는 종료 되네요.

감상 올린다고
(고통을 감수하며)다시 보니까
11화 엔딩은
우리 자비롭고 대단한
카논 대장님 솔로 버전이더라구요.

이런 수준 낮은 곳에 나오기엔
노래가 너무 아깝습니다(…)

(카논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 라고 쓸 걸 잘못 쓴 거겟지)

 

핑쿠 빌런 갑툭튀한

3화 이후로 x 같은 스택이 쌓인 이름들이지만

이번주는

전에 없이 꼴도 보기 싫어진 그 이름들...

쥿키 이ㅅㄲ(&@!@#%)
감독ㅅㄲ…
(대충 여기 쓸 수 없는 심한 말들)


이게 다음화가 마지막인 애니 맞나?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2기는 이제 회생불가능이란 거에요.

원래도 핑쿠 빌런 갑툭튀 할 때부터
불안 했었는데
1기 때부터 나온 라이벌인 써니 패션을
라이브 하나 없이 예의 없게 치워버릴 때부터
선 오지게 넘어버려서
반쯤 망하긴 했는데

11화는 아예 관뚜껑에
핵융합 용접기로 용접을 해버렸구만요.

최종화만 니지동 각본가와 제작진 데려와도
평작으로라도 수습되면 기적인 수준이네요(…)

같은 분기 저예산 티내던 애니인

rwby 빙설제국도
(총집편인 초반 1-3화를 제외하더라도)

최종회 직전과 최종화는
잘 뽑아서 평작으로 마무리라도 했는데 말이죠.

빙설제국은 중간 꿈속 탐방 파트가
순수하게 재미없어서 문제였지만
근본 없는 신캐 하나 띄운다고

기존 캐릭 다 바보 만든다거나

기존 캐릭터들에게 예의 없이 군다거나

그러진 않았었는데 말이죠. 

예산은 슈퍼스타 2기가 훨씬 압도적일텐데
대체 왜 이런 일이??

1기 최종화에서 대놓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엔딩 낼때만 해도

2기 언제 하나 기대했었는데
이런 망가진 이야기로

통수 칠 줄은 전혀 몰랐네요.

열연한 성우들만 불쌍합니다ㅠ

 

 

 

생각해보니

니지동 각본가와 제작진 안 데리고 와도

슈퍼스타 2기가 평작으로 마무리 되는 

필살기가 딱 하나 있긴 하네요. 

 

사실 이 모든 건

카논 대장님의 하룻밤 악몽이었던 거에요,

라는 아 ㅅㅂ 꿈 엔딩 필살기 쓰면

확실히 평작으로 마무리 될 거라 생각해요. 

 

슈퍼스타 2기, 그거 시작도 안 했고

2기라고 주장하는 그건

그냥 카논 대장님이 꾼 악몽이잖아,

라고 버려버려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살다 살다

아ㅅㅂ 꿈 엔딩 나면 좋겟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긴 오랜만이네요ㅠ

 

 

p.s1

핑쿠 빌런이 어그로 지분 다 가져가서 그렇지,

2기 전체 분량을 따지면,

다른 시리즈는 모르고

2기 애니만 본 사람이면

심하게 말해서

리엘라, 그거 카논과 백댄서 그룹 아님?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카논 대장님 이야기 빼면

나머지 멤버 이야기 합쳐도

한줌 부수러기 될까 말까네요ㅠ

(한줌 부스러기 분량 안에서도 빛나는 쿠쿠 스미, 시키 메이 조합ㅠ)

 

심지어

어그로 지분 다 가져간 

핑쿠 빌런의 이야기 마저도

카논 대장님에게 묶인 곁다리 이야기였고 말이죠.

 

여러가지 11화에 실망한 게 많아서

손 가는데로 적다 보니,

카논 안티나 적을 것 같이 써버리긴 했는데

카논을 싫어하는 건 아니랍니다ㅠ

 

근데 2기 꼬라지 보면

없던 카논 안티가 생겨도 솔직히 할 말이 없네요ㅠ

 

하여간

줏대 없는 x 같은 쥿키 각본과 

발로 만든 감독과 제작진과

핑쿠 빌런 꽂아 넣은 거 같은

높으신 분들 때문에

엉망이 된 이야기를 편하게 전개하겠다고

카논 대장님도 도구로

희생시킨 거라고 봐요ㅠ

 

p.s2

썸네일 이미지는

처음으로 핑쿠 빌런을 선정해보네요. 

(아마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