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12화 이후 방영 무기한 중단되었던
힐링굿 프리큐어가
거의 2달만에 방영 재개가 되었습니다.
프리코네 애니가 사전 제작 애니라서
계속 방영된 끝에 딱 1편만 남았을 무렵에
힐링굿 프리큐어가 방영 재개된 거라
타이밍이 참 적절하네요.
의도한 건 아니겟지만.
아무튼,
두 달만에 다시 방영되었지만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있는지
합동 변신 뱅크 장면이 대폭 늘어났더군요.
12화 합동 변신 뱅크만 봐도
변신 뱅크를 최대한 줄인다고
스피디하게 진행하며 생략하던 부분을
13화에선 최대한 변신 뱅크를 늘리겟다고
장면들을 많이 편집으로 더 엊은게 보이더군요.
변신 bgm 거의 풀 버전을 들을 수 있던 건 덤이고요.
액션은 여전히 살아있고
두 달만에 방영이라 작화도 잘 뽑히긴 했지만
전과는 달리 정지샷 연출도 늘어난 걸 보면,
현실에 코로나19 영향이 아직도 지속되는 게
보이긴 하네요.
더 복잡한 상황 얘기까지 가면
힐링굿 프리큐어에 안 어울리는 현실에
불편한 얘기까지 나올 판이니
이 얘긴 여기까지만 하고 넘어가죠.
아무튼,
12화에서 새로 등장한 뵤겐즈 간부와 한 판 붙고
그 새로운 간부가 한 말에
(자기와 같은 녀석들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거란)
큐어 스파클(히나타)은 자신감을 잃고,
과거의 뭐 하나 남들보다 잘 하는 게 없던 걸
생각하며 동료들의 발목을 잡는다 생각해서
프리큐어도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걸
극복하는 게 13화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전통적으로 프리큐어 시리즈의 노란색 담당은
늘 밝고 쾌활했었는데
이번 힐링굿 프리큐어 13화는
노란 프리큐어가 주역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네거티브하고 다운된 분위기더군요.
물론 다른 심야 애니에 비하면
아침에 나오는 아동용 애니라서
겉핱기식 수위 수준의 네거티브긴 하지만.
어쨋든
동료들의 격려와 조언,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언니에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금 마음을 다 잡은 히나타가
자신의 고민을 극복하면서
13화의 이야기도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마무리 되네요.
2달만에 방영 재개라
캐릭터 이름은 바로 바로 생각도 안 나고(...)
어쨋든
아직 애니 제작할 때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는게 보이긴 하지만
두 달 만에 다시 힐링굿 프리큐어 방영 재개되서
저는 좋네요.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하고 이번주의
프리큐어 이야기는 마무리 짓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