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원s가 한국 정발되었을 때
가장 기대했던 건,
엑스박스원s에 동봉된
블루투스 지원 3세대 패드였지요.
막상 엑원s 정발 때,
패드는 별도 판매 안 하더군요.
(팔긴 팔았는데,
앞서 수입해서 팔던
알록달록한 한정판 스킨 패드...)
엑원s 정발되었는데
패드도 기다리면
별도 판매하지 않을까 기다리니
지난 2016년 12월 14일에
드디어 패드 별도 판매를 한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패드에 쓸 ms 정품 충전 배터리도
같이 주문했고요.
주문하고 다음날인
15일에 배송받았지만,
포스팅은 이제서야 씁니다(...)
따로 따로 주문해서
묵직한 택배 박스도 두 개 오더군요.
따로 주문한 이유는 그렇게 하는게
쿠폰 적용으로 더 저렴해서였습니다.
근데 더 비싼 패드는 택배비 받는데,
충전 배터리는 무료 배송이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패키지에 박혀있는 한글이
정발 제품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저번에 1세대 무선 리시버
해외 직구해보니
해외판은 한글이 패키지에 없더라구요.
한자는 꼬박꼬박 들어가는데 말이죠.
이건 충전 배터리랑 같이 온
파란 봉투를 개봉한 것입니다.
ms 스티커가 잔뜩이더군요.
쓸 일이 없어서 도로 넣어놨습니다.
박스 패키지는 조금 바뀌었지만,
개봉샷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3세대 패드 제품 구성품은
설명서 제외하면 심플합니다.
2016/01/01 - [◇ 게임 라이프/XBOX] - [Xbox One] 플레이&차지킷 및, 1세대 무선 리시버 개봉기
플레이&차지 킷에
상세한 개봉사진은 이전 포스팅에
상세히 있어서 생략합니다.
패드 후면에 배터리 케이스를 열고
ms 정품 충전 배터리 끼운 뒤,
케이블을 꽂고
노트북에 연결해봤습니다.
충전도 되고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인식 되는 군요.
유선은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2015/11/30 - [◇ 게임 라이프/XBOX] - [Xbox One] 2세대 패드, PC 사용기
이제 전에 가지고 있던
2세대 패드와 1세대 무선 리시버를
미리 처분하면서까지
기다렸던 기능인
블루투스 사용기를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결론만 적자면
블루투스 인식은 문제 없이 잘 되고,
전용 1세대 무선 리시버 쓸 때랑
별 다를 거 없는 반응성을
보인다는 겁니다.
딜레이가 있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이 똑같습니다.
대부분 노트북에 무선랜 모듈에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는 판이라
노트북 사용자 대부분은,
그저 3세대 패드랑 건전지만 준비하면
무선으로 연결할 준비는 끝이나
다름 없습니다.
다만 먼저 사용해본 분들 이야기로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윈도우스토어 게임 중
임펄스 트리거 지원 게임에서
임펄스 트리거가 작동하지 않는단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 안 되는 건지,
아직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
그런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윈도우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엑원 패드 테스트 어플로 테스트 해보니,
블루투스로 연결한 뒤
진동 테스트를 하니 진동이 작동 안 하더군요.
(일반 진동 및, 임펄스 트리거 진동 모두)
그러나 제가 설치해둔 게임인
위쳐3와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에서
테스트 했을 때는 일반 진동이
작동 되는 걸 봐서는,
아직 테스트 어플이 3세대 패드 대응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한 상태에서
3.5단자에 이어폰을 꽂아도
노트북 스피커로 소리가 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인식 안 하는 거 같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지원 안하던
2세대 패드에 경우,
1세대 무선 리시버로 연결시
패드에 3.5단자에 이어폰 연결하면
패드에 연결한 이어폰으로
소리가 정상적으로
났던 것을 생각하면,
3세대 패드도
1세대 무선 리시버로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패드에 연결한
이어폰으로 소리가 날 듯 합니다.
(추정입니다.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엑원 악세사리 앱에 경우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패드를 인식 못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못하니,
유선으로 연결해줘야 합니다.
3세대 패드 자체로 이야기하자면
2세대와 비교해서
일단 유광 면적이 줄었고,
패드 뒷면에 손으로 잡는 부위가
오돌토돌해줘서
그립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왼쪽 아날로그 패드의 경우는
더 부드러워져서 장시간 조작해도
왼손 엄지에 통증이 없더군요.
2세대 무선 패드도
1세대 무선 리시버를 통해서만
PC에서 무선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이번 3세대 패드는
자체 블루투스 내장이라
더 이상 전용 1세대 무선 리시버도
필요가 없어진 게 가장 큽니다.
(추가 지출이 없어진단 점에서)
물론
일반적인 PC라면
여전히 블루투스 동굴이 필요하지만
엑스박스원 패드 전용
1세대 PC 무선 리시버랑 비교하면
크기나 가격이나
블루투스 동굴이
가성비랑 공간 차지하는 걸로나
1세대 무선 리시버를 압도하니
비교할 필요도 없지만요.
거기다 엑박원 패드 전용인
1세대 무선 리시버에 비해
블루투스 동굴은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생각하면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아직 PC용 게임 패드를
구매 안 했다면
블루투스 달고 나온
3세대 엑원 패드 적극 추천드립니다.
2016년 12월 19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