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메탈로봇혼 데스티니 건담 스펙2 개봉기+조립설명서]
메탈로봇혼 데스티니 건담 스펙2에 이어서
합체 가능한 지원기인
메탈 없는 메탈로봇혼 제우스 실루엣도 같이 예약해서
(진짜로 합금 1도 안들어간)
배송 9월 초에 받았지만,
제우스 실루엣 개봉 및 합체 글은
세달이나 지난 이제야 올려보네요.
조금 있으면 2025년 되는 때에 이제서야...
아무튼
나온지 몇 달 다 되다 못해
프라모델로 HG 데스티니 스펙2+제우스 실루엣
합본팩도 발매된 뒤에 올리는 거라
이미 많은 분들이 메탈로봇혼(이하 '메로혼') 제우스 실루엣
관련 글 올린지 오래긴 해서
늦은 만큼 빠르게 본론부터 가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박스를 까면
제우스 실루엣 본제품 박스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카톤박스 부터 나옵니다.
프리미엄 반다이로 예약한 완제품은
다 카톤박스에 한 번 더 포장되서 온다던거 같네요.
카톤 박스에서 꺼낸
메로혼 제우스 실루엣 박스입니다.
데스티니 스펙2때처럼
얇은 종이로 한 겹 더 포장 밀봉되어 있네요.
메로혼 제우스 실루엣
박스 각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뒷면에는 제우스 실루엣에 들어간
기믹 소개랑
별매인 데스티니 건담 스펙2와
합체했을 때 모습이 소개되어 있네요.
둘 다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이란것만 제외하면(...)
다만 한국 예약할 당시엔
한국에는 건담 시드 프리덤 극장판이 아직 개봉을 안 해서
예약 기간 끝나갈 때까지 제우스 실루엣이 품절이 안될 정도로
널널했던 기억이 있네요.
건담 시드 프리덤 극장판 개봉 이후
예약 받은 HG 데스티니 스펙2+제우스 실루엣이
몇초 컷 났단 거 생각하면...
역시 건담 홍보는 공식 영상에서 얼마나 멋지게 나오냐 인듯.
아무튼
다른 메로혼 제품의 경우는
합금이 어느 부위에 들어갔는지
사진이 들어가 있을텐데
제우스 실루엣은 합금이 1도 안들어가서 그런지
합금 언급은 없습니다.
메탈 없는 메로혼인데 가격은
메탈 들어간 데스티니 스펙2보다 더 비싼 것이 흠...
나중에 따로 밑에 자세히 얘기할 부분이긴 하지만,
데스티니 스펙2와 합체를 시켜보면
합체를 전재한다면
제우스 실루엣에 메탈이 안 들어간 건 타당하긴 하더이다.
먼저 발매된
프리미엄 반다이 데스티니 건담 스펙2 박스랑
비교를 하면 확실히 제우스 실루엣 박스가
두께도 2배나 되고 더 큽니다.
제우스 실루엣 박스 한쪽에
테이프 밀봉 제거한 뒤
옆으로 오픈을 해주면 됩니다.
사진은 오른쪽으로 오픈했지만,
왼쪽으로도 오픈이 가능하긴 합니다.
데스티니 건담 스펙2와 마찬가지로
블리스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단에는 제우스 실루엣 본체 구성품이 주로 들어갔고
하단에는 베이스 및 여러가지 부속품들이 포장되어 있네요.
간단한 조립설명서도 한 장 동봉되어 있습니다.
조립설명서는 앞뒤로 인쇄되어 있고,
제우스 실루엣 본체 조립하는 방법과
데스티니 건담 스펙2와 합체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제우스 실루엣 본체에는
미사일 전개가 교체식으로 재현이 되게 되어 있는데
미사일 전개 상태 부품으로 교체를 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가동식이 아니라
부품 교체로 전개를 구현한다는 건
약간 아쉽긴 하네요.
조립한 제우스 실루엣 본체는
그 자체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정확히는 앞뒤로 매우 길쭉한 타입이고
밑에 다는 예비 포신 3개 길이 때문에
길이가 더 길쭉한 감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길이랑 크기는 hg 프라들과
1/7 아로나 피규어나 팝업 아리스 피규어 보다도
훨씬 길쭉하고 큽니다.
제우스 실루엣 본체 형태 특성상
스탠드 없이는 자립이 안되서 스탠드 필수입니다.
그리고
설계 미스인가 싶지만,
밑에 다는 예비 포신 3개 부품은
그저 프라 마찰력으로만 버티는 구조인데
아래에다 장착하는 거다 보니
좀만 엇 하면 포신 무게를 못 견디고
바로 툭 하기 일쑤라서 조심해야 하더군요.
메탈도 아닌 플라스틱 포신의 무게도 못 견디는
고정 구조라니!
먼저 발매된 데스티니 건담 스펙2랑
같이 따로 전시한 제우스 실루엣입니다.
사진으로는 짜리 몽땅 해보이지만
실물로 보면 제우스 실루엣이
데스티니 건담 스펙2보다 큰 게 보이긴 합니다.
제우스 실루엣과 데스티니 스펙2 따로 전시해도 좋지만
합체가 메인이니 합체를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우스 실루엣을 데스티니 건담 스펙2에 합체 시키려면
제우스 실루엣 본체를 이렇게 몇 부분 오체 분시를 시켜줘야 하네요.
이 중 기수 부분 파츠랑
다리에 합체 되는 부스터 파츠 안 쪽에 파츠 몇 개가
합체에 사용되지 않는 남는 파츠가 되서 따로 보관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부스터 파츠 안 쪽에
데스티니 스펙2 다리에 합체시킬 수 있게
어댑터 파츠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데스티니 스펙2는
제우스 실루엣과 합체를 위해
백팩에 거치한 대함도와 런쳐를 분리하고
옵션 무장인 레일건과 빔 라이플을 제외하면
제우스 실루엣과 합체 준비가 끝납니다.
흉부에 걸치는 금색 파츠가
그냥 걸치기만 하고
고정하는 파츠가 아니다 보니
모양 맞게 걸치는게 약간 힘들었네요.
그 밖에 메인 무장인 대형 양전자포와
본체를 연결하는 것이 약간 힘든 것 빼면
합체 과정 자체는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우스 실루엣 합체 형태 특성상
스탠드 없이는 자립이 힘든 형태라서
동봉된 스탠드에 꽂아놨습니다.
스탠드는 데스티니 스펙2 동봉 스탠드나
제우스 실루엣 동봉 스탠드다 프린팅만 다르고
똑같은 거라
취향 끌리는 거 위주로 사용해주면 됩니다.
여기서는 제우스 실루엣 동봉된 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아무튼
안 그래도 제우스 실루엣 본체도 길쭉하고 큰 데
합체를 하고 나면 볼륨과 크기감이 어마어마한게
특별한 포즈 취하지 않고 세워만 놔도 존재감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1/7 아로나 피규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이 거대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합체를 시켜놓고 보니까
왜 제우스 실루엣에 합금이 없는지 알 것 같은게,
그냥 합체만 시켰는데도
빡빡했던 데스티니 스펙2 다리 쪽 관절이
부하가 많이 걸리는게 느껴지는게
이게 제우스 실루엣에 메탈이 들어갔으면
데스티니 본체 관절 부하가 더 심했겠구나 싶더라구요.
메탈도 없는데
본체보다 비싼 가격이 이해된단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제우스 실루엣 상태일때는 아래에 장착하는 구조상
잘 떨어지던 예비 포신 파츠도,
데스티니 스펙2랑 합체한 상태는
예비 포신을 등 뒤에 다는 구조 덕에
떨어질 일이 없어지는게 좋네요.
사실상 데스티니 스펙2와 합체를 전제로
제우스 실루엣 제품 설계가 된 느낌입니다.
딱 봐도 가동성에 걸리는 부분이 많은 구조도 있고
합체 하느라 진이 빠져서
별다른 포즈는 취해보진 않고
그냥 양전자 포를 한손으로 든 자세로만 해두긴 했는데
원채 떡대가 떡대다 보니
그냥 이렇게만 해놔도 존재감이 엄청나더군요.
여기에 데스티니 스펙2 빛의 날개 이펙트 세트까지 구해서
더했다고 하면, 추가로 더 존재감이 확실할 듯 싶네요.
공간 파괴는 덤이고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직도 데스티니 스펙2 빛의 날개 세트는
중고로도 못 구하고 있긴 한데,
빛의 날개가 없어도
제우스 실루엣과 합체 시켜둔 것만으로
원작 존재감이 어마어마해서.
HG 프라모델은 이거보다 더 크다고 하던거 같지만(...)
아무튼
올해 지나기 전
메로혼 건담 리뷰 밀린 거 하나 올리고
마무리 하기 하네요.
두서 없는 피규어 리뷰글 비슷한 걸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1
본문에 적지 않은 qc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부스터 쪽에 약간의 도색 튐과
알 수 없는 기름이 묻어 있는 등
전반적인 qc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불량은 없었다 정도만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