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Pro 11형 - LG HDR 4K 모니터(27UK850) 사용 후기

 

 

몇몇 사진이 좀 색감이 이상하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액정 화면은 

저렇게 심하게 누렇지 않다는 걸 

미리 이야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실제 아이패드 프로 11형 액정 색감은, 
마지막에 첨부한 사진의

아이패드 프로 11형 액정의 화면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아이폰8 플러스로 촬영했습니다(...)

 

 

 

2018/12/31 - [◇ 게임 라이프/PS] - [4K 모니터] LG 27UK850 사용기

[4K 모니터] LG 27UK850 사용기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2018년 12월 28일, 그러니까 어쨌든 일주일 전에
주문해서 그 다음날 받았던 LG 27인치 4K HDR 모니터인 27UK850이
USB-C 단자를 지원해서 한 번 제대로 

(정확히는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데 단자가 USB-C 통합이었던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에 연결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모니터 부터 제품 정보란에 USB-C 단자로 60와트 충전도 되서
맥북을 충전하고, 맥북의 외장 모니터로 쓸 수 있다고 홍보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USB-C를 채택한 아이패드 프로 역시 문제 없이 지원되고,
동시에 패드 충전도 됩니다.

단, 27UK850에 번들로 들어 있던 양면 USB-C 케이블로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충전 및 외장 모니터 기능이 되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에 번들로 들어 있는
원가 절감형 애플 정품 양면 USB-C(1m) 케이블은
모니터에 꽂을 시 패드 충전 밖에 안됩니다.
(마진 쿡: ㅎㅎㅈㅅ)


사진 보시면 눈치챘겠지만,
애플 번들 usb-c 케이블이랑 LG 모니터 번들 usb-c 케이블이랑
이미 두께부터 다릅니다.
세부적으로 커넥터 내부의 보여지는 핀수도 차이가 있고,
겉으로 보기만 해도

LG 모니터 번들 usb-c 케이블이 매우 튼튼해보이고요(...)

아이패드 프로를 USB-C로 연결할 경우
자동으로 HDR 화면 셋팅이 되는데

모니터에서 화면 설정은 

HDR 화면(선명, 보통, 게임, 영화...) 밖에 선택이 안 되더군요.

모니터 연결시 패드에서는 설정(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LG 모니터 설정이 되는데
기본 설정된 HDR로 하면 너무 화면이 하얗게 떠버려서
SDR로 설정을 하니까 보기 괜찮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HDR 설정은 일부 앱, 문명6에 경우는 앱이 문제인지
화면이 HDR이 적용되었다 안 되었다 

왔다리 갔다리 반복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HDR 적용되면 밝아지고, 아니면 어두워지고...

사진으론 도통 표현이 힘드네요.

사진은 패드에서 설정(디스플레이)에서 

SDR로 설정한 후에 찍은 사진이라 그렇지,
기본 HDR로 설정되어 있을 때는 말 그대로 문명6 게임 화면이
HDR이 켜지면 완전히 하얗게 떠버리고,
액정을 한 번이라도 터치해줘야 

HDR이 풀려서 정상 화면 되고 그럽니다.
물론 좀 있다가 다시 HDR이 켜져서 하얗게 되고요.

문명6만 이렇고,
다른 게임 앱(소전, 데레스테, 스쿠페스 등...)이나 

엔플레이어 앱은 안 그런걸 보면

일부 앱들은 HDR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확인한 문제 있는 앱은 일단은 문명6 뿐이지만요.

그리고 외장 모니터 전체 화면을 다 사용하는 앱은,
제가 패드에다 설치한 앱 중에서는
일단 아이패드 프로 11형 해상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엔플레이어, 이거 하나 밖에 없네요.

유튜브 앱 마저도 전체 화면으로 하면
패드에서도 레터 박스 나오는데 

외장 모니터에서도 레터 박스가 생기더군요.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첨부한 사진에 나온 거처럼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그냥 호환됩니다.

앞으로 나오는 애플 모바일 기기들이 단자를 바꾼다면
독자 규격 말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처럼 USB-C로 바꾸었으면 좋겠네요.

공통 규격 하나로 바뀐 거 뿐인데

이거 참 활용할 수 있는게 많아지네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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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3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