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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는 늘 그렇지만, 제품 박스 자체가 택배 사양이라, 스티커 덕지덕지다(...)
문제가 있다는 5월 생산분이 아닌, 9월 생산분이다.

 

 

LG전자 27UK850 주요 사양
화면 27인치, 16:9, 평면
5ms 응답속도,
플리커 프리,
IPS 광시야각,
논글레어,
sRGB 100%,
10bit 컬러,
HDR10
해상도 3840 x 2160(4K UHD)
밝기 350cd
명암비 1,000:1
최대 주사율 60Hz
영상입력 단자 HDMI*2, DP, USB-C
스탠드 기능 피벗, 높낮이조절, 
틸트, VESA 월마운트(100x100mm)
기타 5W 내장 스피커*2, 헤드폰 아웃, 
HDCP 지원, AMD FreeSync,
H/W Calibration 기능(Calibrator 별매)

사양 출처: 다나와

사양 출처2:

링크된 다나와 출처는 아직 제품 판매 중인 곳 링크를

가져온 것 뿐이라 구매 당시 가격이랑 상이하게 다릅니다.

 


거실에 놔둔 플스4 프로를 방으로 들이기 위해서
플스에 연결할 모니터를 골라보다가, 
27인치로 타협해서 고른게 

LG 4K HDR 지원 모니터인 27UK850 입니다.

주문은 2018년 12월 28일인가 해서,
어제 받아보았네요.

검색해보니 5월 생산 물량이 조금 문제가 있단 이야기가 있어서
5월을 피하고 최신 생산 물자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9월 생산품으로 오더군요.

근데 아무리 모니터 같은 것은 박스가 택배 사양이라곤 했지만,
처음 받았을 때 박스 상태가 좀 별로더군요.
한쪽은 누가 밟았는지 심하진 않지만, 움푹 패여 있고요.
다행이 내부 포장재가 스티로폼이라서 모니터는 무사했습니다.









모니터 올려둘 조립식 책상.
조립하면 이런 모습이다.




모니터 사는 김에,
어머님께 조언을 받아서
모니터를 둘 책상을 같은날 주문했고,
이것도 어제 받았습니다.

2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바오입식800(그린) 제품인데,
품질은 딱 가격만큼 해서 그런지, qc는 별로입니다.
한쪽은 찍히고, 좀 많이 단차가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나사를 조이니 맞춰지긴 하네요.

27인치 모니터를 올려둘 책상 용도일 뿐이라,

책상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 사용기에 주인공인 모니터로 다시

이야기를 돌리도록 하죠.













이것도 검색 해보면 개봉기가 넘쳐나서

여기서는 언박싱 사진은 생략합니다.

모니터와 스탠드를 제외한 구성품은 대충 이렇습니다.

동봉된 CD가 종이 케이스는 커녕,

문자 그대로 CD만 들어 있던건 나름 신선한 경험이더군요.

알파스캔도이나 하다못해 한성조차도 안 하는 짓을

대기업이 하는 걸 보는 건 참 진기한 경험이네요.

이것도 원가절감의 일환일까요?

 

요즘은 인터넷 통해서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서

드라이버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곤 하지만(...)

 

아무튼 구성품은

USB-C 케이블, DP 케이블, HDMI 케이블에 각종 설명서 보증서, 

디스플레이 캘리 보증서, 어댑터랑 전원 케이블 등 

필요한 건 빠짐 없이 다 있더군요.













조립은 설명서 그림 보고 따라하면

과장 좀 보태서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손 나사라서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나사를 돌리면 되는 건 마음에 들더군요.

스탠드는 피벗 기능을 지원해서, 저렇게 돌릴 수 있고,
상하 연장도 저 정도 되긴 합니다.
위아래로 각도 조절도 어느 정도 되는데 좌우 회전만 안됩니다.
디자인만 보면 충분히 좌우 회전이 가능해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만들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이것도 원가절감의 일환일까요?)

 


















노트북이랑 연결해서,
간단히 유튜브 영상을 시험삼아 재생시켜봤습니다.

4K 모니터는 처음 써보는데 일단은 해상도가 깡패긴 하네요.
거기다 이 모델은 패널도 LG 자사 걸로 들어가고
공장 캘리까지 한 고급 모델이라 그런건지 화질이나 색감도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윈도우10에서 HDR 설정하는 거보단

모니터 자체 설정에서 사용하는 HDR 설정이 훨씬 화면이 좋게 나오더군요.
윈도우10에서 HDR 설정하면 뭔가 형용할 수 없이

화면이 구리게 나오네요.









플스4 프로에서 정상 인식된다.
맛보기 HDR이라도 있는게 훨씬 화질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원래 플스4 프로에 쓰려고 구매했던 거니,
플스4 프로에 연결해봤습니다.

정상적으로 모니터가 인식되고 컬러포맷은
모니터는 전체(RGB)로 설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HDR도 지원된다고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실행한 게임은 얼마 전 할인하길래 구매한

호라이즌 제로던(컴플리트 에디션)을 실행해봤습니다.

거실에 55인치 FHD LG 3D TV에서 할 때보다도
화질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일단 해상도가 깡패가 맞긴 하더군요)

(그것이 비록 체커보드 4K 업스케일링이라도)

특히 HDR 효과가 끈거랑 킨거랑 정말 큰 차이가 있을 정도로.

사실 

27UK850에 적용된 HDR은 

거진 맛보기 HDR이라고 다른 분들이 남긴 후기가 있긴 했는데,

 

맛보기 HDR이 이 정도면,

리얼 거의 300만원 가까이 가는 

끝판왕 모니터들에 HDR 1000 규격은 어떤지 참 궁금해지네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봤는데

게임 하나 하겠다고 모니터에 300 넘게 쓰는 건

아무래도 많이 고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모니터 HDR 얘기는 여기까지 해두죠.


사진은 따로 찍어두진 않았지만,
USB-C 케이블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랑 연결하면
아이패드가 충전되는 건 물론이고,

모니터에는 아이패드의 화면이 나오는 등,
정상 작동을 하네요.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실행한 문명6은

무엇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HDR이 지멋대로 작동해서 화면을 

완전 새하얗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연결해서 테스트 하는 건

나중에 따로 다뤄 볼 예정이니,

여기서는 일단 이 정도만 테스트 해보고

끝내겠습니다.

모니터 결론만 적자면

PS4 PRO에서 사용할 모니터로는

60만원대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잘 만든 모니터인 거 같네요.

모니터 내장 스피커도 비교적 훌륭해서,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도 들어줄만한 수준이네요.
HDMI나 USB-C로 연결할 땐 그렇게 들리지만,

DP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스피커 품질 기준은 순전히 막귀인 제 기준이라,

예민한 분들은 여전히 별로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네요.

기본으로 켜져 있는 스피터 음장 효과인 maxxaudio 기능은,
처음엔 음량도 빵빵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천천히 잘 들어보니, 
막 울리는 느낌이 있어서 지금은 꺼두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기엔, 영상을 볼 땐 좋지만, 웹 브라우징을 할 때는
글자 크기가 작아서 힘들더라구요.

기본 설정 잡아주는 DPI가 150%인가 임에도 불구하고 

글자 크기가 작길래, 리얼 100%로 하면 얼마나 작아지나 궁금해서,
한 번 100%로 해보니 이건 정말 글자 크기가 깨알같아서 안되겠네요.

하지만 영상 볼 땐 정말 끝내주네요.

웹브라우징 하고 문서 작업을 할 생각으로 이걸 사시겠다면 그건 조금 말리고 싶고,

콘솔에 연결하거나 영상 보는 용도라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은 했지만

27인치 4K 해상도에서는

문서 작성용으로 글자크기 100%는 역시 무리였습니다.

문서나 웹브라우징까지 할 거면 못해도 3240인치 이상 가는게 맞는 거 같긴 한데,

그 정도 크기면 그걸 일반적인 사무용 PC 모니터로 볼 수 있을지는(...)



마지막으로
다사다난한 올해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
올해 전자기기 마지막 구매는 모니터로 끝내게 되었네요.
그럼 긴글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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