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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 2017년 10월 말이었던가
현세대 최강의 성능을 가진 콘솔인
XBOX ONE X를 예약 구매해서
5개월 가까이 사용을 하며 체감한 건

마소는 아직 한국에서

엑박을 팔 생각이 없다는 것은

확실히 체감이 되더군요.

 

비록 처음에 엑박 입문이

특가로 올라온 엑원s를 보고

가성비 좋은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용도 

정도로 생각하고 입문을 했던 거였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게임기로도

써보려고 하니, 말로만 듣던

한글 타이틀 부족을 절실히 체감하게 되더군요.

 

자기네 독점 게임은 당연하고,

타 게임기에도 출시되는 멀티작 마저도

경쟁사로 출시되는 것만 독점 한글이라거나(...)

 

PC랑 경쟁사는 한글인데

엑박은 아예 정발 자체가 안 되서

미국 스토어로 바꿔서 구매해야 한다거나(...)

 

미국 스토어로 바꿔서 구매하는 거 까지는

참아줄 수 있고, 독점작 비한글화도

엑박 독점 대부분이 제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쳐도

멀티작까지 한글이 아닌 건 참기 힘들더군요.

 

엑원X가 한국에 동발을 한다고 했을때

마소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구나 싶었지만,

그런건 

엑원판 몬스터 헌터 월드가 아예

한국 정식 발매 안 되는 걸로 보답 해주는 걸 보고

 

'마소는 한국에 엑원X 기기만 팔러 온거구나'

 

라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한국 정발만 안 되고,

미국 스토어에는 발매가 되었지만,

영문판이라서(...)

 

물론 몬스터 헌터 월드는

한국에서는 소니가 독점 유통권을 따내서

엑박판이 정발도 한글화도 안 되었다고

변명을 할 수 있긴 한데,

그런 변명만으로 때우긴

엑원X 이후 출시된 독점 게임들이

줄줄이 영문판으로만 나온 건 뭐라고 해야 할런지(...)

 

물론,

항간에 엑원은 한글 게임이 없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엑원도 한글화 게임은 의외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게임이 한글 지원하는지 여부를

유저들이 일일이 개발사에 물어보거나,

때론 직접 선발대로 구매 해서 알아내거나 하는 식으로

유저들이 일일이 알아내서

한글화 게임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엑원 게임 스토어만 보면

이 게임이 한글 지원하는지 여부를 전혀 알 수가 없는 것도,

엑원은 한글 게임이 없다는 인식 확산에 영향을 준 거

아닌가 싶네요.

(어떤 건 또 한글 게임이라고 언어 표기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여튼

실망감을 결국 이기지 못하고

몬스터 헌터 월드 한글판 해보고 싶어서

결국

지난주 목요일에 다시 플스4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라오어 리마스터 한 번 해보려고

플스4를 구매했다가 팔아버린지 몇 년만에

다시 플스4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니,

 

엑원X처럼, 성능 향상판인 플스4 프로가 출시되어 있더군요.

하필 몬스터 헌터 월드 때문에

재고가 끔찍했었는지,

중간에 알아봤던 용산은 현금가 55만원을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다행이 다음날 금요일에 홈플러스에서

플스4 프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니까 재고가 딱 3대 있더군요.
엑원이 안 한글로 고통스러웠다면

플스4 프로는 물량으로 장난질을 치는게 눈에 보여서

물건 구하기가 너무 짜증나네요.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랑 가끔 같이 플레이 하기 때문에
추가 패드 3종도 인터넷서 주문해서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엑박에 대한 실망감과

플스4프로 구하기 힘들었던 거에 대한

서론은 이쯤 해두고,
개봉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4K라고 금색 마크 달았지만, 실제론 체커보드 업스케일링이 대부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7117B) 주요 사양

CPU

x86-64 AMD “Jaguar”, 8 Cores (2.1 GHz)

GPU

4.2 TFLOPS (AMD 폴라리스10 기반 36CU 911MHz)

RAM

8GB 1700 MHz GDDR5 SDRAM(대역폭 218GB/s), 
사우스브릿지용 메모리: 
1GB DDR3 SDRAM

저장장치

하드 디스크 1TB(SATA3)

광학 드라이브

읽기전용 BD 6배속 CAV, DVD 8배속 CAV
(4K UHD BD 미지원)

입출력

USB 3.1 Gen1(구 USB 3.0) 3개,
AUX 단자 1개

통신

이더넷(10BASE-T, 100BASE-TX, 1000BASE-T),
Wi-Fi IEEE 802.11 a/b/g/n/ac,
블루투스 4.0

영상/음성 출력

HDMI 2.0a, 4K UHD 60fps + HDR 출력 지원,
DIGITAL OUT(OPTICAL) 단자

규격

크기: 327㎜×297㎜×55㎜
무게: 3.3kg

사양 출처: 나무위키, skyiiL 블로그




플스4 프로 개봉기는 

검색만 해도 다른 사람이 올린 개봉기가

줄줄이 나오는 판이라서

박스 개봉 사진은 3장 정도만 올려봅니다.


엑박에 비하면 플스는 박스 재질이나 포장부터

좀 저렴한 가전 제품 스럽다고 해야 하나,

포장에 한해서는 엑박보단 싼 티가 나더군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포장이 아니라 게임이죠.


구성품은

소니 로고 달린 HDMI 케이블,

PC 파워 케이블이랑 동일한 파워 케이블,
기본 패드 충전용소니 로고 달린 스마트폰용 usb 케이블,
밀봉된 설명서랑, 관련 제품 홍보용(주로 VR) 찌라시 한장,
나머지는 프로 본체랑 기본 동봉 패드로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크기만 보면 플스4 프로가 압도적이다(...)
패드는 역시 엑원 게 좀 더 좋다.

 




현존 최강 성능 콘솔인 XBOX ONE X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본체 크기는 플스4 프로가 훨씬 크고,

패드는 엑원이 손에 더 착 감기더군요.

 

성능과 쿨러 정숙도 및 기기 크기와 완성도는

XBOX ONE X가 압도적입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 플스4 만큼 관심을 가져줬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아마존에서 키넥트와 어댑터 및 악세사리를 세트로 직구하고

몇달도 안 되서 키넥트가 단종된 것까진 참아줄 수 있었지만,

엑원X를 동발하고도 계속된 안 한글 출시는 참기 힘드네요.

엑박이랑 비교하다가 잠시 딴길로 새버렸네요.

 

다시 개봉기의 주인공으로 돌아가서

플스4 프로 셋팅 사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TV 상단에 카메라는 키넥트로, 플스4 액새서리가 아니다)
솔직히 부스트 모드 사용했다고 성능 체감이 막 나고 그렇진 않다.

 




처음 전원 넣으면 저렇게 세팅해달라는 화면 뜨는데
시키는 데로 다 하다보면, 업데이트도 하라고 합니다.







 

괴물 사냥꾼: 세계(...) 설치 중

 



시키는 데로 업데이트 하고 기타 설정을 끝낸 뒤,
미리 psn 스토어 홈페이지서 구매해둔 게임 몇 개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들어간 psn은 여전히 선불카드 충전식이더군요.

그것도 정해진 금액씩 충전해야 하는 잔액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악명 높은 그 방식이요.

(한참 나중 일이지만, DCC긴 하지만 카드 결제를 지원해주긴 하더군요)

 






 

 



몬스터 헌터 월드 한글판을 실행시켜봤습니다.
한글 잘 나오네요.

 

대체 이게 뭐라고, 대대적인 기변을 하게 된 건지 원(...)

어쨌든 이거 한글로 나오는 거 보고 있으니

고생해서 플스4 프로를 구매하길 잘한 거 같네요.


그럼 플스4 프로 이야긴 이쯤 해두고

다음은 인터넷서 주문한 추가 패드 3개 개봉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신형 패드 모델명: CUH-ZCT2

 



플스4 패드를 주문했더니
완충제로 닌텐도 찌라시를 넣어준 거만 빼면...
아무튼 색상도 참 많아서 뭘로 할까 하다가
그냥 크리스털 3종 세트로 했습니다.

크리스털 색상이라고

상판을 (불)투명 플라스틱으로 해서 

속 보이더군요.

 

참고로

터치패드 상단에 한줄 LED 라이트가 추가된

신형 패드입니다.






엑원판 몬스터 헌터 월드가 한국 정식 출시는 커녕

한글이 아니었던 게 계기가 되어

라오어 이후 몇년 만에 다시 플스4로 돌아왔네요.

 

몇 년만에 알아봤더니

플스4도 엑원처럼 성능 향상판이 출시되어있길래

향상판인 플스4 프로로 구매를 했는데

(플스4 프로가 엑원X보다 1년인가 먼저 나왔더군요)

 

구매 전에 알아본 바로는
플스4 프로가 소음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이건 나오는 이야기 중에 꼭 소음 이야기 나오나

궁금했는데, 확실히 소음은 크더군요.

 

먼저 쓰던게 엑원X라서 

비교를 하자면,

엑원X는 소음이 일부러 기기에 귀 대는 거 아니면

과장 좀 보태서 소음이 없다 수준인 반면,

플스4 프로는 팬 소음이 확실히 있더군요.

 

게임을 DL로 돌리는데도 소음이 이 정도인데

디스크로 돌린다면 어떨지는 상상하지 않을렵니다.

 

특히 그래픽 좋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을 할 경우

문자 그대로 비행기 이륙하더군요.

 

소음 이야기는 대충 이 정도만 하고,

다른 부가적인 기능 이야기를 하자면,

 

엑원에서 지원하는 PC 스트리밍 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플스4프로도 마찬가지로 지원을 하더군요.

처음엔 이상하게 끊기고 버벅여서 막 구글 검색 하며
뻘짓을 다 하며 시행착오 겪으며 알아낸 건,

그냥 노트북을 플스4 프로에 기기 등록 시켜버리면
해결이 되는 거 같더군요.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습니다.

공유기 성능이 낮아서 

좀 만 진행하면 해상도 내려가고 버벅이고

그냥 게임을 할 수 있다 수준이더군요.

당시 쓰던 공유기는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인

넷기어 RBK50이었습니다.

 

엑원 PC 스트리밍 플레이도 버벅였는데

플스도 똑같은 걸 보면

역시 공유기를 바꿔야(...)

 

 

그리고
몬스터 헌터 월드는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더군요.

 

몇 년 전에 했던 마비노기 영웅전을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마비노기 영웅전은 

몬스터 헌터 월드(이하 몬헌)에 비하면 캐주얼 게임이었습니다(...)

 

조작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몬헌 첫 퀘스트부터 다굴 맞고 죽어버렸네요(...)


플스4 전용 패드인

듀얼쇼크4는 구형이나 신형이나 라이트바가 터치패드에

한 줄 추가된 거 말곤 달라진 게 없는 거 같더군요.

 

엑원 패드를 써봐서 비교하는 거지만,

진동은 엑원 패드에 비하면 좀 약한 편이더군요.
엑원 패드에 있던 임펄스 트리거 벌써 그리워지네요(...)

구형 패드에도 있던 기능이지만

신형 패드에도 여전히 3.5 이어폰 단자가 있고

이어폰을 꽂으면 자동으로 TV 음소거 되는 기능은 그대로라서 

그건 좋더군요.


추가로 구매한 패드들도 잘 인식되어서
psn 스토어서 구매한 

드래곤즈 크라운 프로, 헬다이버즈
같은 게임들을 시험삼아 플레이 해봤는데

혼자 할 때보다 여럿이 하는 게 확실히 재밌긴 하더군요.

게시판에서 추천 받아 구매한

헬다이버즈는 특히 팀킬이 된다는게 재밌네요.

다시 플스로 돌아온 계기는 몬헌 때문이긴 하지만
처음에 라오어 구매할 때 플스4 샀을때 그대로 내버려둘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키넥트와 엑원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때마침 핫딜로 저렴하게 나왔던 엑원s로 입문을 하고

작년에 엑원X 구매까지 하게 되었지만

알게 된 건, 마소가 한국 시장까지 관심 둘 형편이 아니라는 것만

알았을 뿐이고(...)

 

기기 성능도 중요하지만,

역시 게임이랑 한글화 유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


엑원X를 한국에도 동시 출시하길래

마소가 한국 시장 이제 신경쓰나 싶었는데

연이은 안 한글 게임 발매를 보고 있자니

 

결국 
이번 세대 국내 콘솔 게임기 시장은
플스4가 메인 콘솔이고,
나머지 닌텐도나 엑박은
해당 기기 독점작 하는 용도인 거 같습니다.


그럼 플스4 프로 개봉기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2018년 3월 12일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을
보강해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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