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성한
SMP AD 킹 엑스카이저 조립글들을
따로 보실 수 있게 링크로 남겨둡니다.
처음부터 보실 분들은 찬찬히 봐주세요.
1-SMP AD 킹 엑스카이저 : 언박싱+런너샷+조립설명서
완성 사진은 조명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다이소 2개 조명으로만 찍은 건데
새로 찍기 귀찮아서 찍은 사진 밝기 보정만 조금 해서 올립니다.
일단 조립 과정은
빈말로라도 조립감이나 손맛이 좋다는 얘기는 못하겠고
이게 10만원 가까이 되는 게 조립 품질이
이게 맞나 싶다거나 설계가 이게 맞나 싶은
아쉬움이 많았긴 했지만,
그래도 조립을 다 완료하고 보니까
멋진 조형과 부분 도색 처리된 부품들이
어우러지는게 세워만 놔도 멋있네요.
순수 가조는 아니고
사자 갈기에 골드 도색 미스 때문에
그걸 따로 다른 분께 수선 의뢰를 하면서
동시에 카이저 소드 칼날 2개랑 수납용 손잡이
부분 도색까지 추가 의뢰를 했었는데
그 정도 부분 도색 들어간 것만으로
더 멋있어지네요.
일단 칼날은 웰드 라인 보이는
메탈릭 실버 사출 그대로 보다는
실버 부분 도색 들어간 게 훨씬 좋긴 하네요.
처음에 의뢰할 때는
그냥 맥기 크롬 느낌으로 요청했는데
그럴 경우 마감제를 쓰면 광 죽어서 마감제 못 쓰고
다루기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해서
타협 해서 크롬 실버 유광 마감 정도로 타협했네요.
아무튼
양손으로 카이저 소드 2개(설정 충실/용자검법용)를
쥐어줄 수 있긴 한데,
확실히 팔뚝에 C관절 채용된 덕에
관절 강도가 특히나 헐렁거려서 힘이 없는게
아쉽긴 하더라구요.
팔뚝이 특히 관절 강도가 아쉬운 편이고
전체적으로 관절 강도는 좀 약한 편인지
팔은 조금만 과하게 움직이면 쉽게 빠지고 그러네요.
그리고 어깨 장갑은 조금만 힘 들어가면
저절로 분해 되려고 하는 부품들도 있고
다리 쪽에 카이저 소드 수납 커버의 경우는
체결은 단단히 되는데
그걸 개방하려고 힘 주면 저절로 분해되고(...)
정신 건강상 접착제 써야 하나 고민 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따로 부분도색 의뢰를 했던
수납식 카이저 소드의 경우는
일단 수납된 상태에서는 도색한 티가
잘 안 나는게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도색 한 거랑 안 한 거랑은
차이가 있긴 하더라구요.
역시 부분 도색 의뢰 맡기길 잘 한 거 같습니다.
조립하느라 진이 빠지는 것도 있고
좀만 움직이면 관절이 빠지는 부분이나
저절로 분해되려는 부분들이 있어서
액션 포즈는 이 정도만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용자 검법 자세 잡는 거 쉽지가 않더라구요.
늘 그렇지만
가동성이 아무리 좋아도
포즈 잡는 건 다른 영역이더라구요.
포즈 잡는 건 지속적인 연구와 공부가 필요한 것 같네요.
마지막은 조립해둔 프라들과 같이 전시해두고
한 장 찍어봤네요.
왼쪽에는
킹 엑스카이저 부분도색 및 수선 의뢰했던 분께
풀 도색 의뢰했다 받았던
모데로이드 슈퍼 그랑죠입니다.
배리어블 액션 메탈릭 스타일로
풀 도색 제작 의뢰했는데
받고 보니까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이쁘게 잘 만들어져서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풀 도색 제작 의뢰했었다가
얼마 전 의뢰 완성품으로 받은
모데로이드 슈퍼 그랑죠에 대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