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9 - [◇ IT 기기/IT etc] -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오븐 AO-16L, 2주 사용기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오븐 구매할 당시에
포토 상품평 등록하면
튀김 바스켓(스텐 304 적용된)을 무료로 보내주는
행사를 했었습니다.
판매 페이지 들어가니까,
지금도 하는 거 보면
그냥 상시 행사 같긴 하지만(...)
어쨌든
튀김 바스켓 쓸 일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무료로 준다는데 있으면 나쁠 거 없지 싶어서
포토 상품평 등록을 했었습니다.
3월말에 발송이라고 했지만,
예정보다 늦었는지 좀 더 걸려서 오더라구요.
그것까진 괜찮았는데,
다른 부속품들처럼 튀김기도
우선 청소한다고 에어프라이어에 공회전 돌린다는게
손잡이까지 같이 넣고 돌려버린게 실수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설명서에
그릴판이나 식빵 트레이 등 스텐 부속품들은
방청 코팅이 되어 있어서 한 번 에어프라이어에 공회전 돌린 뒤
세제로 씻어주라고 나와 있어서
이벤트로 받은 튀김 바스켓도 청소한다고
그렇게 돌린 거였죠.
다만 플라스틱 손잡이는 돌리면 안된다는 주의 안내서가
없어서
손잡이도 넣어도 되는지 알고 같이 넣었다가
손잡이 플라스틱이 녹아서 눌어 붙는 바람에(...)
뭔가 타는 냄새 나서 서둘러 꺼내서
튀김 바스켓에 눌어 붙은 걸로 끝나긴 했지만,
어쨌든
눌어붙은 플라스틱 손잡이를 어떻게 떼어냈지만
플라스틱 조각이 완전히 제거가 안되더군요.
튀김 바스켓 받은 날이 주말이라서
평일에 판매처에 연락을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튀김 바스켓을 다시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비용은 얼마 되는지도 물어봤는데,
판매처에서 그냥 착불 배송비만 내면 된다고
무료로 다시 발송해준다고 하더군요.
다만 재고가 마침 없어서 좀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6월 다 되어 가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다시 판매처에 언제 보내주냐고 물어봤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확인하고 다시 발송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바로 배송이 왔는데
착불인데,
배송비 안 받고
그냥 문앞에 두고 가더군요(...)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
그렇게 몇달에 걸쳐서 6월 초에
다시 받은 튀김 바스켓입니다.
이번에도 딱히 손잡이는 플라스틱이라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안된다는
주의 사항 안내 같은 건 없었지만,
한 번 날려먹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튀김 바스켓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공회전 돌리고,
손잡이는 그냥 세제로 설거지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보관만 하고 있네요.
부속품 중 가장 많이 쓰는 건
그냥 그릴 선반 뿐이고...
아무튼
이거 받았던 거 잊고 있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