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 청소기-제트 200W SE (VS20T9258SF) + 청정스테이션 구매기

지난달 14일에

부모님 집에서 따로 독립해서 살게 되면서

부모님이 삼성 유선 청소기인 파워 모션(모델명으로 치니 그렇게 떳습니다) 

사주신 거 쓰고 있었는데,

쓰다보니까 무선이면 편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삼성 파워 모션 청소기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제게 사주신 건 

따로 강약 조절 그런거 없고 전원 버튼 하나만 누르는게 다인데

(전선 회수 버튼도 있지만)

 

기본 설정이 초강력인지,

소리도 엄청 크더군요.

 

그냥 마냥 무선이면 편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어제 하X마트가 있는 롯데몰에 가볼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하X마트에 행사 하는 거나 구경할 거 있나

가봤다가, 

가전 특가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특가 모델에 삼성 무선 청소기가 있었는데

해당 특가 행사는 어제 유튜브 보고 예약 신청한 분들 한해서

원래 하던 주말 행사 가격에서 추가로 2만원 정도 더 빼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청소기 뿐만 아니라 청정 스테이션이라고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기도 같이 사은품으로 주더군요.

 

원래는 안 되지만,

제가 여기 아직 리뷰 안 올린 삼성 TV 구매했던 거 때문에 그런지,

다른 고객은 안 되지만, 저만 특별히 어떻게

팀장님 선에서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청소기에 대해서는 엄마가 더 잘 아시니까

무선 청소기 어떤지 물어보니까

큰 평수는 힘든데, 작은 평수는 무선이 편하다고 해서

구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가 특가 적용된 모델로 구매를 했냐 하면은...

5만원인가 4만원인가 더 추가하면 침구용 브러시까지 포함된 

주말 행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최종적으론 

그걸로 갔네요.

 

근데 어차피 카드 청구할인 더 붙어서

결과적으론 침구 브러시까지 포함된 걸로

추가 특가가 더해진 모델이랑

가까운 2자리수 가격으로 구매가 되었네요.

 

차를 가지고 와서

직원분이 차에다 실어다 줬습니다.

 

 

 

 

 

 

 

 

 

청소기 및 청정 스테이션 박스를 앞, 뒤, 좌, 우 이렇게 돌려가며 

촬영해봤습니다.

청소기 박스는 앞 뒤로는 제품 사진/실루엣이 프린팅 되어 있는 반면,

청정 스테이션은 앞에만 제품 사진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박스 좌우에는 제품 기능 설명과 제품 색상 설명이 되어 있네요.

 

 

 

 

 

prod.danawa.com/info/?pcode=12394133&keyword=vs20t9258sfcs&cate=103740

[다나와] 삼성전자 제트 VS20T9258SFCS

핸디/스틱청소기 / 핸디+스틱형 / 무선형 / 전압: 21.6V / 헤파필터 / 싸이클론 / 5단계여과 / 인버터모터 / 흡입력: 200W / 먼지통용량: 0.5L / 충전시간: 3시간30분 / 사용시간: 2시간 / 배터리: 리튬이온 (2개) / 브러쉬: 바닥 , 솔형 , 틈새 , 침구 , 물걸레 , 연장관 / 거치대 / 디스플레이표시창 / 프리볼트 / 무게: 2.64kg / 색상:티탄바이올렛 / 소비전력: 550W / 알레르기인증(BAF) / 미세먼지인증(SLG) / 크기(가로x세로x깊이): 250x1123x215mm / [VCA-SAE90A] 청정스테이션 / 색상: 블랙 / 크기(가로x세로x깊이): 185x600x180mm

 

 

다나와에 나온 삼성 제트 200W SE 무선 청소기와

청정스테이션 스펙은 대략 이렇습니다.

 

SF뒤에 CS는 청정스테이션 증정 모델이란 의미인데

쇼핑몰 등록 코드인 듯 하고,

하나의 박스에 같이 들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별개의 제품을 두 개 같이 주는 그런 구성입니다.

 

 

 

 

 

 

 

 

청정스테이션 박스부터 개봉해봤는데,

내용물은 정말 심플하더군요.

청정스테이션 본체, 전원 케이블, 여분의 먼지 봉투하고

무선 청소기에 교체해 달아야 하는

청정스테이션 호환 먼지통(과 설명서)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청정스테이션에 전원 케이블 꽂아서 벽 콘센트에 전원 연결하면 끝이고요.

 

물론 먼지 봉투 교체라던가 

필터 교체나 청소를 위한 분해도 가능한데

메뉴얼만 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더군요.

 

 

 

 

 

 

 

 

 

 

 

심플했던 청정스테이션 박스 개봉이랑 다르게,

삼성 제트 200W SE 무선 청소기는 박스 개봉하기만 했는데

뭔가 굉장히 부속품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부속품을 꺼내서 늘어놓으니까

엄청 풍부하더군요.

 

청소기와 충전 스탠드가

몇 개로 분리되서 포장된 것도 있지만,

침구 청소용 헤드를 비롯해서 물걸레 헤드라든가

청소기 교체용 헤드 액세서리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물걸레용 소모품이나 물걸레도 있고,

제일 중요한 배터리는 2개나 들어 있네요.

 

 

 

 

 

 

 

 

 

청소기 본체에는 기본적인 먼지통이 부착이 되어 있지만,

저건 청정스테이션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청정스테이션에 들어 있는 청정스테이션 전용 먼지통(오른쪽)으로

교체를 해줘야했습니다.

 

먼지통 교체 자체는 버튼 한 번 누르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그냥 전원선 연결해서 세우기만 하면 되는 

청정스테이션과 다르게

무선 청소기는 청소기 본체도 조립해야 하고,

충전 스탠드도 조립해야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파워 모션 유선 청소기와 같이

나란히 세워둬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유선 청소기도 중간에 회색 원통형 케이블(명칭이 생각 안 나서...)

같은 거 없으면 무선 청소기와 비슷한 부피일 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무선 청소기로 시험 삼아 청소를 한 번 한 뒤,

먼지통을 분리해서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서 작동시켜봤습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좀 크긴 한데, 대충 기존에 쓰던 유선 청소기급 소음이네요.

(유선 청소기가 파워 조절 없이 항상 풀 파워라서)

 

그런데 써보니까

확실히 먼지통을 저기에 꽂기만 하면

알아서 먼지를 빼주는 거 하나는 매우 편하더군요.

 

 

 

 

 

아무튼,

구매하기 전에 

매장에서 모델명으로 다나와 검색을 해서

스펙을 확인하긴 했지만,

솔직히

비싼 청소기는 처음 구매를 해봐서

봐도 뭐가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저거 보다 그냥 직원 설명이랑

제품 기능 시연 해보는 거 하고

엄마의 조언이랑 그냥 제 감으로

괜찮을 거란 느낌이 들어서

구매를 하긴 했는데,

직접 써보니까

구매 하길 잘한 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엔 조립 다 하고

전원 넣었는데 작동을 안 해서

충전이 안 되서 그런가 하고 충전을 시켰습니다.

 

충전시켜서 배터리가 2칸 정도 찬게 보였을때

전원을 넣어도 작동을 안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교체를 해보니

그제서야 작동을 해서,

다시 배터리를 교체하니 또 작동 안해서

배터리 하나가 불량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시 교체한 배터리도 작동을 안 하는게

이상해서 어찌 저찌 조작하다 보니까

배터리를 완전히 장착을 안해서 작동을 

하지 않은 거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배터리를 처음에 장착하면 딸칵 소리가 나는데

거기서 한 번 더 밑으로 눌러주면

두 번째 딸칵 소리가 나면서 완전히 배터리가 장착이 되는 구조더군요.

 

처음 딸칵 소리가 났을때 그게 완전히 배터리가 장착되었단

이야기가 아니었던 거에요(...)

 

아무튼

처음에 배터리 장착에서 해맸던 거 빼면

청소는 그냥 유선에서 무선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정말 편해지더라구요.

 

그냥 전원선이랑 제약이 없어진 거 뿐인데,

여기 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청소를 할 수 있어지니까

이거 정말 활동성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거기다 그냥 청소기가 중급 이상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청소기 흡입 강도를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일반으로 강도를 내리면 청소기 주제에 소음이 크게 줄더군요.

(전원 넣으면 기본 파워 값은 강력입니다)

 

일반으로 내려도 먼지나 이물질 잘 빨아들이고요.

흡입 강도는 일반, 강력, 초강력 요렇게 3가지로 되어 있고,

물걸레 헤드를 장착하면 센서 인식으로 물걸레 모드로 작동되기도 하더군요.

(물걸레는 아직 안 써봤습니다)

 

헤드도 침구용 헤드로 교체해서 침구 청소도 해보고

솔 브러시로 교체해서 좁은 곳 청소도 하고

좀 신나게 여기저기 청소를 해봤네요.

 

청소 헤드는 거의 90도 가까이 각도 조절이 되다보니

가구 밑도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더군요.

 

청소가 끝나면

무선 청소기는 충전 거치대에 걸어두고

먼지통은 분리해서 청정스테이션에 꽂으면

먼지통에 먼지를 청정스테이션이 빨아들이면서

먼지통 비우는 것도 쉽게 가능하네요.

 

써본지 아직 몇 시간 뿐이지만,

좋았던 건 이 정도고,

단점을 적자면

무게가 생각보단 무거워서 힘이 좀 드는게

유선 청소기로 청소할 때나 무선 청소기로 청소할 때나

힘이 드는 건 별반 차이는 없는 거 같더군요.

 

다만 유선 청소기는 청소기 본체까지 해서 방과 방 사이로

들고 다녀야 했던 반면에

무선 청소기는 그냥 무선 청소기만 들고 가면 되니까

그에 따른 체감 무게나 편의성은 다르긴 하네요.

 

 

생애 처음으로

고오오오급 청소기(무선)를 처음 사봐서 그런지

무게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좋은 점 밖에 안 보입니다(...)

 

아무튼,

그냥 무선 청소기 구매할 때

대충 처음 고급 청소기 사보는 사람이

쓸때 이 정도구나

정도로 참고를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 두서 없는 청소기 구매기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